퍼플렉시티, 구글 크롬 인수에 345억달러 베팅 작성일 08-13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글 기본검색 유지 조건 내밀어<br>성사 가능성 낮을 것으로 전망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gowfozTh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132366dfa763b0f798b6402d3cb8b9caf39e44013cc32fa3f75d4900364faf" dmcf-pid="Pagr4gqy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dt/20250813175658144bpyy.png" data-org-width="500" dmcf-mid="8RTtcTnb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dt/20250813175658144bpy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261626811e8ab66ae32ca43cf2cfa45146886eb83f04ebcde9655bd97f5822" dmcf-pid="QNam8aBWlT" dmcf-ptype="general"><br>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온라인 시장 독점 해소 방안으로 매각을 제안한 크롬 웹브라우저에 대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통큰 베팅을 했다. 현재로선 성사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진 않는 것으로 관측된다.<br><br>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크롬 브라우저를 전액 현금으로 345억달러(약 47조61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구글에 제안했다. 이 회사가 지난달 평가받은 기업가치인 180억달러를 한참 상회하는 액수다.<br><br> 로이터가 입수한 문서에 담긴 인수조건도 파격적이다. 크롬의 기반기술인 크로미움을 앞으로도 오픈소스로 유지하면서 해당 프로젝트에 30억달러(약 4조14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특히 검색엔진을 포함해 크롬의 기본설정을 바꾸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사용자가 변경하지 않는 한 구글 검색이 우선 적용되도록 남겨둔다는 것이다.<br><br> 퍼플렉시티는 크롬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펀드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여러 펀드가 이 거래에 전액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br><br> 퍼플렉시티는 이날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에게 보낸 서한에서 크롬 인수 제안이 “크롬을 유능하고 독립적인 운영자에게 맡김으로써 최고 수준의 공익에 부합하는 반독점 구제책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 앞서 미 연방법원은 구글이 온라인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행사했다고 판결했다.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자 크롬에 기본탑재한 점을 지적하며 매각을 제안했다. 법원은 구글의 불법적 독점을 해소하고 검색 시장의 경쟁을 강화할 수 있는 최종 결론을 이달까지 낼 예정이다.<br><br> 구글 크롬은 현재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약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AI브라우저를 개발 중인 오픈AI도 크롬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고, 퍼플렉시티의 경우 이미 AI브라우저 ‘코멧’을 보유했음에도 이번에 인수 제안을 건넸다. 강제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이밖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br><br> 하지만 관련업계에선 구글이 크롬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고 이를 막기 위해 오랜 법적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사업을 위한 사용자 데이터 확보 및 서비스 제공에도 크롬 브라우저라는 주요 기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퍼플렉시티의 제안이 경쟁 검색서비스인 덕덕고의 가브리엘 와인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크롬의 가치로 예측한 500억달러(약 69조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기도 하다.<br><br> 구글은 미 법무부가 제안한 크롬 매각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피차이 CEO는 지난 4월 재판에서 “법무부의 방안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보다 훨씬 광범위하다”며 “이런 조치들을 보면 지난 30년간 우리가 해왔던 식의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br><br> 팽동현 기자 dhp@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공기관도 민간 생성형 AI '원클릭 구매'…도입 절차 간소화된다 08-13 다음 R&D 조성펀드 3배 늘려 3000억… 연구비 중도삭감 안한다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