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물실험 금지...오가노이드·오간온어칩 등 대체기술 뜬다

작성일 08-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FDA이어 국립보건원도 동참<br>독성·효능 검증에 필수지만<br>무용론에 윤리적 문제까지<br>단계적 폐지 수순 밟을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j34uQ5rl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a99d8d14a7ae8e025c9a52e313105951c50d324389f768b9b6bfe9f9fb0736" dmcf-pid="1A087x1mv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강, 기관지, 폐, 간, 췌장, 소장 오가노이드. 한국 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는 다양한 기관의 오가노이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85707113cqnt.png" data-org-width="700" dmcf-mid="GZMjREf5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85707113cqn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강, 기관지, 폐, 간, 췌장, 소장 오가노이드. 한국 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는 다양한 기관의 오가노이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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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7c4ae7267f62c0e0f5eb958c44376b54a04b132fef5986ba3c1a814bc052031d" dmcf-pid="tcp6zMtsCA" dmcf-ptype="general">
           <div>
            &lt;용어&gt; 오가노이드·오간온어칩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 형태로 배양해 만든 ‘미니 장기’를 말한다. 장 오가노이드에서 시작해 최근에 뇌, 폐, 간, 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간온어칩은 장기의 미세 구조와 환경을 칩 위에 재현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div>
          </div>
          <p contents-hash="cb40950341d854c21eee64ea4786ed4d80a4a808c28cd95ee0a30a9af138e33d" dmcf-pid="FkUPqRFOTj" dmcf-ptype="general">미국 감독당국이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전 세계 과학기술계와 제약바이오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p>
          <p contents-hash="3afaa8c31b617da9d3aa55967394c19e44c70577181da64961abd0ea3a25c8fd" dmcf-pid="3EuQBe3IlN"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신약 개발과 생명과학 연구에서 동물실험이 중요한 축을 맡았던 만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연구도 활발하다.</p>
          <p contents-hash="29afa0856fb5d82c5dab4901275d512d5e3adb4b744b1aebdd73b5352b87e20f" dmcf-pid="01imgCRuSa" dmcf-ptype="general">미 국립보건원(NIH)은 지난 달 동물실험에만 의존하는 연구 제안서에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7월부터 신규 동물실험 중심 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며 “신규접근법(NAMs)을 연구지원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127916cbb148e0adf13ea1379d51d8e25fbfa2f6584fd1b59e743bf27b2c5d8" dmcf-pid="ptnsahe7Tg" dmcf-ptype="general">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NIH에서도 동물실험 지원 중단을 발표하며, 미국의 동물실험 폐지 수순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미국 내 정부 연구개발(R&amp;D) 지원 중 NIH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으로, 가장 많은 연구를 지원하는 부처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cd96844a83ded74cdc6dc7e9192d5a43cea64d7b4f424471c0b219cf5d6deca3" dmcf-pid="UFLONldzWo" dmcf-ptype="general">동물실험의 역사는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아리스토텔레스도 동물실험으로 생명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했다는 기록이 있다. 미국은 1938년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의약품화장품법을 통과시킨 후, 동물실험은 법적 표준으로 자리잡았다.</p>
          <p contents-hash="fd6e1c97e0edcaf1302d3b3e72d5a5031d030188d637307d5bc9ea6989843eb3" dmcf-pid="u3oIjSJqvL" dmcf-ptype="general">이제 와서 동물실험 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실험동물 윤리와 함께 동물실험 무용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트레이시 베스 FDA 국장 특별보좌관은 “동물실험을 통과한 약물의 90% 정도가 인간에게 안전성이나 효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동물과 인간의 생물학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동물실험을 통과해도 실질적인 효용이 없다는 주장이다.</p>
          <p contents-hash="4901cead73742ca0658be8134d6ac4898a14ef5c782692e7022e00476ab6d2fc" dmcf-pid="70gCAviBln" dmcf-ptype="general">동물실험으로 지나치게 많은 동물이 희생되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한 실험동물만 500만 마리에 육박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물은 생쥐인데, 2023년 기준 270만 마리 이상 사용됐다. 이에 환경단체에서는 지속적으로 동물실험 폐지를 주장해왔다.</p>
          <div contents-hash="37e7eaf28886edbeaeda2b445f1e904cdda4ba58b83eeb1bc6c4e958ef97fbd8" dmcf-pid="zpahcTnbhi"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연평균 25%씩 성장할 전망<br>완전한 대체는 당분간 어려워</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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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8debbbf8db69bc5ae76526aa78ce125def240d8b93862671f0e14cb01b265c" dmcf-pid="qUNlkyLK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85708380eiaq.jpg" data-org-width="700" dmcf-mid="HOwGO5c6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85708380eiaq.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dd2ea80a2ee256bad05691e18a1bcacba9111df581e025f981d8e679d8570c81" dmcf-pid="BujSEWo9ld" dmcf-ptype="general">
           하지만 현실적으로 동물실험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과학계의 시선이다. 미국 역시 2019년에 이미 한 차례 동물실험 퇴출 계획을 발표했으나, 지난해 철회한 바 있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방법이 아직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f0ce73f1939237502d8ffa5b2ce6886b37e0ae24edb85f03a189562033b03d6d" dmcf-pid="bHREimP3he" dmcf-ptype="general">박상기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궁극적으로 폐지하겠다는 방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상당 기간 완전 폐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뇌 기능 변화를 측정하려면 결국 동물의 행동 변화를 관찰할 수밖에 없다”며 “동물실험이 아니고서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0864b1e34260c0ee83ec5fc61dbe188e7cfad27b9dde7fe3627cf05be40b326" dmcf-pid="KXeDnsQ0lR" dmcf-ptype="general">지금도 불필요한 동물 희생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기관별로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두어 과도한 실험동물 사용을 막고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규제는 연구 자율성을 막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교수는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규제로 막는 게 올바른지 의문”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323c3b6f8b5fe83e608310a26050470c70c0821442a0c227bcb68d593227a43e" dmcf-pid="9ZdwLOxpyM" dmcf-ptype="general">동물실험을 대체할만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충분치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NIH가 말하는 신규접근법은 오가노이드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모델링 등을 아우른다.</p>
          <p contents-hash="fe83d3e8e1c14472991ca179785cb744637fe5d01332bf05d9e69df39dc1ef76" dmcf-pid="25JroIMUTx" dmcf-ptype="general">김진우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오가노이드는 아직 표준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믿고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오가노이드는 세포 덩어리라서 아직 혈관도 구현되지 않은 상태이고, 실제 인체 안에 있는 것과는 조건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e8ec0d93eeaabb80f0d215598430b88ae35cd3a52fbda3190da485b840d307f" dmcf-pid="V1imgCRuSQ" dmcf-ptype="general">동물실험 무용론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동물실험도 없이 사람에게 바로 실험하는 건 더 위험하다. 인간이 실험 도구화가 되어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박 교수 역시 “동물실험의 기본 전제는 모든 동물이 진화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이라며 “원론적으로 보면 진화론 자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72c78d92aaf2a866ce89348b294838299387fad139c0c73c47065a524ce3460" dmcf-pid="ftnsahe7TP" dmcf-ptype="general">또다른 대체 기술은 장기의 미세 구조와 환경을 칩 위에 재현하는 ‘오간온어칩’이다. 강주헌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장기와 질병들은 오간온어칩으로 다뤄진 상태”라며 “일부 단계에서는 이미 동물실험을 조금씩 대체하고 있다”고 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도 칩을 이용해 약물의 일부 효능을 검증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8df153401a2659980a949876398772a2c59bc32192d6b26073914470eaa0065" dmcf-pid="4FLONldzv6" dmcf-ptype="general">다만 아직은 기술적인 한계가 있어 산업적 활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기가 자라고 활동하는 인체 조건이 완벽히 재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강 교수는 “장기를 제대로 모사하려면 다양한 세포를 키울 수 있는 배지가 필요한데, 지금은 세포별로 다른 배지를 사용해서 키우고 있다”고 했다.</p>
          <div contents-hash="4eab7885de1fd32aa54fcb5347b6d369a8271bd32d590cf0de0d91be7c948670" dmcf-pid="83oIjSJqT8" dmcf-ptype="general">
           <div>
            <strong>K바이오 대표주자들 약진<br>주요 제약사들과 잇단 제휴<br>‘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cbdac21c2fd4c6aa830b309bdc6b50226ec924fe4da9212bab9633e90d3cb6" dmcf-pid="60gCAviB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ATORM-C’.  [오가노이드사이언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85709690zhfi.jpg" data-org-width="500" dmcf-mid="Xp34uQ5r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mk/20250813185709690zh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ATORM-C’. [오가노이드사이언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aa59f6c964abd841ca9fb43c7ffa51328d6b81a6dd5f8120b9240162902e376" dmcf-pid="PVsZhFDxTf" dmcf-ptype="general">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를 공식화하면서 국내외 기업들도 ‘오가노이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div>
          <p contents-hash="c12fc4054673392b79cc18323d52584e480c1f4282c9670c4290683770543717" dmcf-pid="QfO5l3wMSV" dmcf-ptype="general">오가노이드 산업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통합 협의체인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었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국내 오가노이드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상용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국내 27개 기업과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초대 회장은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이 맡았다.</p>
          <p contents-hash="7ee08e7d05303f38c99eadedfdcc4ff1a990abc8138eed895d52f1d7ff3e19f4" dmcf-pid="x4I1S0rRS2" dmcf-ptype="general">글로벌 기업들 중에서는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이 신약 개발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1b235a8b123e1afbf3d22cff69b35704481baabcb8b24f39af7628fa6baf429" dmcf-pid="yhVL6NbYh9" dmcf-ptype="general">스위스 제약사 로슈는 2023년 글로벌 제약사 가운데 가장 큰 오가노이드 연구소인 ‘인체 생물학 연구소(IHB)’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석학인 한스 클레버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교수도 영입해 다양한 종류의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신약 물질을 개발 중이다.</p>
          <p contents-hash="68386957d01ae509c8941c99605fa357c8b880e3eb23dc5177a57d2ecbc5c697" dmcf-pid="WlfoPjKGSK" dmcf-ptype="general">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액암 치료제 개발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하고 있다. 골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결과를 AI 플랫폼을 통해 분석해 임상 1상 성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1c187b1190d9df41fa4d4ae1a8676228c5489bf208e4dcc2aa940087fd449530" dmcf-pid="YS4gQA9HSb" dmcf-ptype="general">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 형태로 배양해 만든 ‘미니 장기’를 의미한다. 장 오가노이드에서 시작해 최근에 뇌, 폐, 간, 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환자 유사성이 높은 만큼 동물실험과 비교해 인체의 약물 반응에 대한 예측 정확도가 더 높다.</p>
          <p contents-hash="d1b9618e774ee0d30882bcc8ace82b675c348bb4928f85a0ef3c54dc4c4ad35f" dmcf-pid="Gv8axc2XvB" dmcf-ptype="general">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시장 규모는 2024년 10억달러에서 2030년 33억달러로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6d77b58397be1a11d3be47d3f056c17f0cb0ac23cf819606431b5f3c2407f8eb" dmcf-pid="HT6NMkVZSq"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넥스트앤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등이 오가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오가노이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치료제 ‘아톰(ATORM)’을 보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fd0b1730e5a3b75b1f4a6dd0dbcaa99f4107ccd1d3b31542c7f5cc2a08fdbb2" dmcf-pid="XhVL6NbYSz" dmcf-ptype="general">손상된 조직 부위에 오가노이드를 생착시켜 재생 치료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아톰 외에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제약사들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에 오디세이를 활용해 약물의 효능 및 안전성 등을 검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c3cb5d6828449027e9a7743d5731fb53f2b3f14704324641c1ac86a1ec80805" dmcf-pid="ZlfoPjKGW7" dmcf-ptype="general">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 오가노이드를 개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피부를 구성하는 여러 세포 및 세부조직을 구현해 세포와 조직 간 유기적인 연관성 확인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고형암 환자 조직을 기반으로 하는 오가노이드를 연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247afdd8dd37966592dd50112548b316f74b1aa916dbd5347506a29448c1199" dmcf-pid="5S4gQA9Hyu" dmcf-ptype="general">주요 제약사들도 이들 오가노이드 전문 업체들과 협업하며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2022년부터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사 탈모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에도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했다.</p>
          <p contents-hash="823ac7296fa5010ecf7e7a46a07a5ed4531632f97c67d354497dfb02b447ad57" dmcf-pid="1v8axc2XCU" dmcf-ptype="general">GC셀은 넥스트앤바이오와 손잡고 면역세포치료제(CAR-NK)의 효능 검증에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경우 직접 재생 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오가노이드 자동화·표준화 공정을 개발 중이다.</p>
          <p contents-hash="50e5545e16cd3b3bc147e433f5acf20cfbc11806c2f347c420ff1391e25fa019" dmcf-pid="tT6NMkVZhp" dmcf-ptype="general">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 선별 서비스 ‘삼성 오가노이드’를 론칭하며 직접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약물의 효능을 5주 안에 평가해 고객사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여러 항암제 후보물질 중 실제 개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별할 수 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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