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고시엔에 돌아온 한국어 교가 작성일 08-14 72 목록 <b>교토국제고, 2년 연속 챔피언 도전… 작년 ‘봄 고시엔’ 우승팀 꺾고 16강</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8/14/0003922998_001_20250814005334000.jpg" alt="" /><em class="img_desc">교토국제고 야구부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오른쪽)가 13일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에서 겐다이타카사키고 공격을 막은 뒤 포수와 기뻐하고 있다./일본 고교야구닷컴</em></span><br> 일본 고교야구 성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어 교가(校歌)가 울려 퍼졌다. 재일 한국인들이 세운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1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甲子園) 구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에서 강호 겐다이타카사키고를 6대3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br><br>경기가 끝나자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고 시작하는 교토국제고 교가가 나왔고, 선수들은 모자를 벗고 엄숙하게 교가를 따라 불렀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 교포들이 세운 민족 학교로, 현재는 일본 학교로 전환돼 재학생 중 70%가량은 일본인이라고 알려졌다. 야구부는 1999년 창단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8/14/0003922998_002_20250814005334046.jpg" alt="" /><em class="img_desc">교토국제고 야구부 선수들이 13일 일본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한국어 교가를 부르고 있다. 가사 자막이 일본 중계 화면에 나오고 있다. /일본 스포츠불</em></span><br> 이날 승부는 지난해 봄 고시엔 우승팀 겐다이타카사기고와 ‘메인 이벤트’인 여름 고시엔 챔피언 교토국제고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1회 공격에서 2점을 뽑은 교토국제고는 3회초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차근차근 점수를 올리고, 탄탄한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고마키 노리쓰구(42) 감독은 “선수들의 ‘지고 싶지 않다’는 열망이 상대보다 컸던 것 같다”고 했다.<br><br>교토국제고는 올해 봄 고시엔에서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를 두고 지난해 주축 선수들의 졸업으로 교토국제고의 전력이 하락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 지역 예선에서 6경기를 내리 이기더니 본선 첫 경기였던 이날도 승리했다.<br><br>3학년 투수 니시무라 잇키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60개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 니시무라는 교토국제고의 최강 무기인 동시에 한계로 지적된다. 그는 교토 지역 예선에서부터 이날까지 다섯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마운드에 믿고 올릴 만한 투수가 사실상 니시무라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교토국제고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니시무라는 지난달 지역 예선에서 도바고를 꺾고 “봄부터 여름까지 너덜너덜한 상태로 던지고 있다”고 했다. 교토국제고는 16일 가가와현 진세이가쿠엔고와 16강전을 펼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코어 보드] 2025년 8월 13일자 08-14 다음 곽튜브 이사, 신혼집이었나…일반인과 열애 중 "결혼 생각도" [종합]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