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콘택트렌즈 착용 주의…눈병 위험↑”

작성일 08-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식약처, 콘택트렌즈 올바른 사용·관리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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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경남 김해 한 워터파크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chosunbiz/20250814103418828ogmb.jpg" data-org-width="4976" dmcf-mid="7BJAoEf5k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chosunbiz/20250814103418828ogm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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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 한 워터파크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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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 휴가철에는 결막염 같은 눈병에 걸리는 환자도 늘어난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잘 되는 데다 수영장 이용과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콘택트 렌즈를 쓰는 경우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콘택트렌즈와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안구에 직접 부착해 쓰는 시력 보정 목적의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착용 전 렌즈 표면에 불순물 등이 없는지 확인해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각막에 산소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권장 시간 이상 오래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세균 감염으로 눈에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려쓰지 않아야 한다.
 특히 콘택트렌즈가 수영장 물, 수돗물, 바닷물과 접촉하면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져 물놀이 시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하게 착용하는 경우 물안경을 잘 눌러 착용해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놀이 후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통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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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콘택트렌즈. /Pixaba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chosunbiz/20250814103420253asvs.jpg" data-org-width="1920" dmcf-mid="zTdjLkVZ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chosunbiz/20250814103420253asv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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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택트렌즈.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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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한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으로 렌즈를 세척·소독하고 보관 용기에 보존액과 함께 넣어 보관해야 한다.
 보존액은 콘택트렌즈 세척·헹굼·소독·보존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눈에 직접 사용하거나 코 안을 세척하는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 후에는 보관용기 안에 있는 보존액은 즉시 버리고 용기를 깨끗이 세척·건조시켜 보관해야 한다. 제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용기 마개 부분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꼭 닫아서 보관한다.
 렌즈 종류에 따라 렌즈에 흡착되는 이물질이 달라질 수 있어 콘택트렌즈 종류에 맞는 콘택트렌즈관리용품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친수성 재질인 ‘소프트 렌즈’는 단백질이 흡착되기 쉬우므로 단백분해효소나 음성 전하를 띠는 염 등이 들어가 있는 ‘소프트렌즈 전용 세정액’을 사용해 반드시 단백질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소수성 재질인 ‘하드렌즈’는 지질이 흡착되기 쉽기 때문에 계면활성제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드렌즈 전용 세정액’을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와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을 구매할 때는 식약처의 ‘의료기기’,‘의약외품’ 허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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