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수능' 나서는 박준용 "상대 봐가며 싸울거면 UFC 안갔다" 작성일 08-14 35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를 상대로 UFC 10승에 도전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14/0006089608_001_20250814104712043.jpg" alt="" /></span></TD></TR><tr><td>브래드 타바레스와 대결하는 박준용(왼쪽).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14/0006089608_002_20250814104712057.jpg" alt="" /></span></TD></TR><tr><td>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를 몰아붙이는 박준용. 사진=UFC</TD></TR></TABLE></TD></TR></TABLE>박준용은 오는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에서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알리스케로프(16승 2패)와 미들급(83.9kg)으로 맞붙는다. 박준용이 이번에 승리하면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로 UFC 10승 고지를 밟는다.<br><br>통산전적 19승 6패의 박준용은 컴뱃 삼보 강자로 정평난 알리스케로프의 이름을 듣자마자 바로 경기를 수락했다. 그는 “격투기는 센 선수들이랑 붙어보려고 시작했다”며 “상대 봐가면서 싸울 거면 애초에 UFC에 안 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박준용은 알리스케로프에 대해 “화력이 강하고, 레슬링과 타격도 수준급인 랭킹 10위 수준의 선수”라며 “내가 랭커급인지 아닌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br><br>알리스케로프는 세계 아마추어 삼보 연맹(FIAS) 주최 컴뱃삼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강자다. 2022년 9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해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br><br>알리스케로프는 2023년 12월 박준용을 스플릿 판정으로 꺾은 안드레 무니즈(브라질)를 포함해 세 명의 UFC 선수를 타격으로 피니시했다.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호주)와 이번 주 타이틀에 도전하는 함자트 치마예프(스웨덴/러시아/UAE)에게만 패했다.<br><br>이번에도 승리의 열쇠는 진흙탕 싸움이다. 강력한 체력을 자랑하는 박준용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상대방의 체력을 고갈시키며 경기 흐름을 장악한다.<br><br>박준용은 “알리스케로프처럼 기술적으로 싸우는 선수에겐 계속 들어가서 꼬이게 만들어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며 “내 게임플랜으로 알리스케로프를 끌고 오겠다”고 강조했다.<br><br>대회가 열리는 UAE는 사실상 이슬람교 신자들의 홈 역할을 하는 중동의 격투기 허브다. 러시아 다게스탄 출신의 이슬람 파이터 알리스케로프도 지난해 이곳에서 휘태커를 상대로 파이트 나이트 대회 메인 이벤트를 맡았다.<br><br>박준용은 원정 경기에 대해 “항상 상대방 홈에서 악당 역할로 경기에 출전했다”며 “응원을 받으며 싸우면 더 어색하기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박준용은 지난 6월에도 아제르바이잔에서 다게스탄 출신 (러시아)를 제압한 바 있다.<br><br>박준용은 적지에서 ‘악당’으로 찬물을 끼얹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알리스케로프한테는 안될 거라고 하지만 항상 이런 말을 들어왔기에 상관 없다”며 “악당 출현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br><br>‘UFC 321: 아스피날 vs 간’ 메인이벤트에선 UFC 헤비급(120.2kg) 챔피언 톰 아스피날이 랭킹 1위 시릴 간을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지난 6월 잠정 챔피언이었던 아스피날은 챔피언 존 존스의 타이틀 반납으로 정식 챔피언에 등극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2026년 제주 전국체전 성공' 범도민 지원위원회 꾸린다 08-14 다음 안재현 “가족 외식 부럽다”···‘구혜선 저격’ 타격 없네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