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임수정, '파인'호가 건진 보물 작성일 08-14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bGG5uOJ0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798b3f935dd9a46c1087588168a81dc4dd183fe8f7ec5add3f8442eadfe138" dmcf-pid="1KHH17Ii0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JTBC/20250814111645593yvzi.jpg" data-org-width="560" dmcf-mid="HuQQeaBW7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JTBC/20250814111645593yvz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c4a57e354f3441a31e2f212470f2ac125085a8432d96080fd0c6515418a8d31" dmcf-pid="t9XXtzCn3N" dmcf-ptype="general"> 배우 임수정이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 배우 커리어 2막을 열었다. </div> <p contents-hash="e3263fdc93efa271fedff763b869110e5568ce87764fa0aad87b0130a0c0ee85" dmcf-pid="F2ZZFqhLua" dmcf-ptype="general">지난 7월부터 8월 13일까지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임수정은 장광(천황식 회장)의 부인 양정숙을 연기했다. 남자들로 가득한 판을 뒤흔든 여배우다. </p> <p contents-hash="798c8addd49e249a4e968223030df948b5ca57d74001a393fd24c9b77e06d7d6" dmcf-pid="3vNNkIMU3g" dmcf-ptype="general">'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p> <p contents-hash="1794d5f05d16694cea5abebdf7a81d3b2e152148cf10f22b066f07314f81f74d" dmcf-pid="0TjjECRupo" dmcf-ptype="general">양정숙은 경리 출신으로, 영리한 면모가 장광의 눈에 띄며 흥백산업 안주인이 된 인물이다. 전 남편의 존재를 숨긴 후 자신의 곁에 두고, 장광이 죽은 후 흥백산업을 차지하기를 꿈꾼다. 전 남편이 주변에 있기는 하지만, 양세종(오희동)에게 외로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장광을 움직여 류승룡(오관석)의 보물 건져내기에 돈을 대면서, 서로가 서로의 뒤통수를 치는 사기극에 동참한다. </p> <p contents-hash="b49a40b99444967ee3fe3ba18819901910e6e3c2e23fdcb86bcc1c40508ea3f3" dmcf-pid="pyAADhe70L"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말간 얼굴에 돈과 권력에 취한 양정숙의 욕망을 절묘하게 담아냈다. 그 시절 부잣집 사모님 양장을 걸치고 레드립과 갈매기 눈썹 메이크업을 했는데도 낯설지 않다. 1970년대 서울 말씨도 도도하게 잘 소화했다. 멜로를 연기하던 동안 외모는 여전한데, 화면 속엔 임수정이 아닌 양정숙이 서 있다. </p> <div contents-hash="6080ecf12f8954815bfe0d0d21424fb2b08828a44fe61785737ab139704d20d4" dmcf-pid="UWccwldz3n" dmcf-ptype="general"> 임수정은 양정숙의 '기세'를 완성한 주인공이다. 처음엔 나이 든 회장의 젊은 아내 정도로 등장하는 듯 싶더니, 회차를 거듭할수록 남자들의 머리 위에 섰다. 장광, 류승룡, 김성오(임전출) 등 극 중 남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양정숙의 존재감을 완성시켰다. 기세가 밀리지 않으니,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사기극에서 특히 양정숙을 향해 주목하게 만들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7e2561c9592e0d61cbbbb2c7e6ae94cb01ed34d296969a72043a3a1b788b46" dmcf-pid="uYkkrSJq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JTBC/20250814111645901gfmp.jpg" data-org-width="560" dmcf-mid="XzffPiUl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JTBC/20250814111645901gfm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92ad12f0ac5ca4dfd9f4389de3489c83f87eb938fc07990f3688bd23da6230" dmcf-pid="7GEEmviB3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JTBC/20250814111646176vwie.jpg" data-org-width="560" dmcf-mid="Z4kkrSJq0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JTBC/20250814111646176vw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008601b77fdc6805daed5e4930beb3fcdfe7e71ad918896e98d6a73e3eaa15f" dmcf-pid="zHDDsTnb3d" dmcf-ptype="general"> <br> 특히 임수정이 이번 작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탁월했던 선택 때문.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시카고 타자기'(2017)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2019) '멜랑꼴리아'(2021) 등의 드라마로 기억되는 배우다. '파인: 촌뜨기들'로 4년 만에 신작 드라마를 선보였다. 전작들과는 장르도, 캐릭터도 모두 달랐다. 멜로에서 장르물로, 애절한 여주인공에서 영리한 사기꾼으로 변했다. </div> <p contents-hash="b782b4b2f83b0f1575282b6d49e1d26be0db110e047fc834fadb452912dac70b" dmcf-pid="qXwwOyLK3e" dmcf-ptype="general">당당한 여성이다 못해 당당하게 뒤통수를 친다. 피카레스크 장르물에서 남자들을 능가하는 악인이다. 대중이 임수정에게 상상하기 힘든 그 모습을 연기하는데도 어색함을 찾아볼 수 없다. 시청자를 놀래키며, 호평까지 이끌어낸 연기 변신이다. </p> <p contents-hash="ff6d47c771383f92ab5cdf9f926b9de5db9d8c6cc860121e813cffb408f8a3e6" dmcf-pid="BZrrIWo93R" dmcf-ptype="general">한계를 깨부쉈다. 특정 장르와 이미지에 갇혀있지 않고, 배우 임수정의 연기 내공으로 승부했다. 가벼운 말투 속에 어떤 작품보다 무거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p> <p contents-hash="6961473dc4c001b5680653930b3a08b8a61fbb6f7d9209fccda57d1fefa94060" dmcf-pid="bj88xL7vuM" dmcf-ptype="general">임수정의 차기작은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다. 배우 하정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독특한 범죄 드라마에서 새로운 도전에 또 돌입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b187022a7754e671c2281742ef8308bd40f485b804f384dce79f990a4d5828a1" dmcf-pid="KA66MozTpx" dmcf-ptype="general">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X 전환 시스템 구축에 100억 투자…경기도의회, 13일 'AI 콘퍼런스' 성료 08-14 다음 '한끼합쇼', 26일 마지막회…"올해 안에, 다시 돌아온다"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