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연봉에 '이직 결심'…직장인 1만명, 회사 선택은 '반전' 작성일 08-14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멤버, 직장인 1만618명 설문조사<br>이직할 회사 선택 땐 '커리어' 중시<br>'이직 결심' 1순위 이유는 "낮은 연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WkBQnuSl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7df7e0188725830d9198cdc2efe34d8f3ab89bcf31fba280c80c457b1a5c6d" dmcf-pid="VYEbxL7v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ked/20250814113217194hgmv.jpg" data-org-width="1200" dmcf-mid="9xZorSJqh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ked/20250814113217194hg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dabf3d965f39b4a69d1ea707eb3ff69374be631f1641e381c68d63ecda5bcd" dmcf-pid="fGDKMozTT1" dmcf-ptype="general">직장인 1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직할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커리어 성장 가능성'으로 나타났다. 그간 연봉을 1순위로 보고 이직할 회사를 결정한다는 여러 설문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있다. </p> <p contents-hash="c8adb8deae35471b8ac842bf129f0f445307abe872bce9b8feebd092572013fa" dmcf-pid="4SNu4e3IW5" dmcf-ptype="general">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14일 직장인 1만618명을 대상으로 한 '경력 이직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리멤버앤컴퍼니에 따르면 응답자 중 43.8%는 이직할 회사를 선택할 때 '커리어 성장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지목했다. </p> <p contents-hash="116dec4fb3b6cdf69a072aad947d6049642a0c199b530bd6830ed7edd5d1574e" dmcf-pid="8vj78d0CyZ" dmcf-ptype="general">다만 이 같은 응답은 사원·대리급보다 고연차 직장인 사이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리멤버는 "길어진 평균 수명과 지속가능한 커리어 구축을 고민하는 시니어 직장인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88315dca87477f558a366c25a4bbfa1502b887c0e6e173807d2c0f4926d2db11" dmcf-pid="6TAz6JphlX" dmcf-ptype="general">여기에 경기 침체뿐 아니라 인공지능(AI)발 일자리 위협이 겹치면서 고용 불안이 커진 영향도 있다. 눈앞에 제시된 연봉 인상 대신 대체할 수 없는 핵심 역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장기적 생존을 우선하게 됐다는 해석이다. </p> <p contents-hash="704bbcc752aee7c21ac53cfcad68ee7cb59fe34c71dbcd5171a1c7d617021e36" dmcf-pid="PycqPiUlhH" dmcf-ptype="general">물론 연봉·복리후생과 같은 경제적 보상도 옮길 회사를 결정할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 응답자 중 20.7%는 '연봉 인상률'을 이직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연봉 외 복리후생' 20.5%, '회사 재정 상태' 14.7%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급여 수준만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d0b961ef66887be38b7fb656c14c28d482352a875a323a87fc9d19a3dd8f31a6" dmcf-pid="QWkBQnuSSG" dmcf-ptype="general">이 외에 '직장 동료', '경영 방침', '사내 분위기·평판' 등을 이직 기준으로 본다는 응답도 있었다. </p> <p contents-hash="76f5afb29bc2b58782184736fa36e11110d1e85fa9c6fb76048d4e4877a6171e" dmcf-pid="xYEbxL7vCY" dmcf-ptype="general">이보다 앞서 이직을 결정하는 단계에선 연봉이 미치는 영향이 컸다. 이직을 결정할 때 연봉이 미치는 영향을 묻자 약 80%가 "절반 이상의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30% 미만'이란 응답은 4.9%에 불과했다. 고용 불안이 확산하는 시기엔 낮은 보상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직 결심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488df7843af9d081c8a9c5de0d71b32038e2de5ef58360059aa0b2fb7c86dfeb" dmcf-pid="yRzry1kPSW" dmcf-ptype="general">하지만 기업들은 오히려 경기 침체 영향으로 보수적 채용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잡코리아가 지난 13일 공개한 '2025 상반기 취업 트렌드 리포트'를 보면 올 상반기 퇴사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2% 감소한 약 20만명에 그쳤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이력서 내 최종 근무기업의 근무종료일을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다. </p> <p contents-hash="990cd541cdc102b464def7ec3f3795749c34ac12cf5c4d0350082869fc10475e" dmcf-pid="WeqmWtEQhy" dmcf-ptype="general">잡코리아는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의 보수적 채용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현 직장에 머무르면서 안정을 꾀하는 '대잔류' 시대로의 구조적 변화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5575582fb6ab6ad52d1cd23a569c28ae001ebe1771fe111e696cf36173d90e25" dmcf-pid="YdBsYFDxlT" dmcf-ptype="general">주대웅 리멤버 리서치사업실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직장인 개개인이 생존을 위한 성장을 추구하는 시대가 된 만큼 이제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것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인재 유치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015baccd6dcc52ccf74fe05561a6357072650a2767847a3fb8d29508ca729dc" dmcf-pid="GJbOG3wMWv" dmcf-ptype="general">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 韓 AI 수출 목표 목숨 걸고 성공” 08-14 다음 스포츠윤리센터, 대리운전·술자리 강요한 유도 코치 징계 요구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