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터틀' 박준용, UFC 10승 정조준 "악당 출현, 알리스케로프 잡겠다" 작성일 08-14 17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14/0003356727_001_20250814113710932.jpg" alt="" /><em class="img_desc">박준용(왼쪽). /사진=UFC 제공</em></span>'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를 상대로 UFC 통산 10승에 도전한다.<br><br>박준용은 10월 26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미들급 매치에서 알리스케로프와 격돌한다. 이번에 승리하면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인 UFC 파이터로는 두 번째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br><br>상대 알리스케로프는 세계 아마추어 삼보선수권 3회 우승, UFC 4경기 3승을 기록한 강자다. 로버트 휘태커와 함자트 치마예프에게만 패했으며, 나머지는 타격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박준용은 "랭킹 10위급 실력자"라면서도 "강한 상대와 싸우려고 UFC에 왔다. 내 스타일로 끌고 가면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br><br>박준용의 무기는 강력한 체력과 압박이다. 그는 "기술적으로 잘 싸우는 선수일수록 거리를 주지 않고 계속 들어가서 꼬이게 만들어야 한다"며 '진흙탕 싸움'으로 주도권을 잡겠다고 밝혔다. UAE가 사실상 이슬람권 홈임에도 "항상 원정에서 싸워왔다. 응원을 받으면 오히려 어색하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14/0003356727_002_20250814113711061.jpg" alt="" /><em class="img_desc">박준용과 알리스케로프 미들급 매치 포스터. /사진=UFC 제공</em></span>박준용은 지난 6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를 만장일치 판정(29-26, 29-26, 29-25)으로 꺾었다. 2라운드 반칙 니킥으로 왼쪽 눈이 감기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략을 타격에서 레슬링으로 바꿔 끝까지 버텨낸 승리였다. "눈이 안 보여서 어쩔 수 없이 작전을 변경했지만 잘 먹혔다. 코리안탑팀 덕분"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br><br>현재 UFC 2연승 중인 그는 통산 9승으로 김동현에 이어 한국인 UFC 다승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톱15 랭킹 진입 가능성도 커진다. 박준용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알리스케로프에게 안 될 거라 하지만 항상 이런 말을 들었다. '악당 출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14/0003356727_003_20250814113711160.jpg" alt="" /><em class="img_desc">박준용(오른쪽)이 나우르디예프와 그라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UFC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KAIST, 전력 없이 빛만으로 20배 민감한 센서 개발 08-14 다음 “고3의 당돌했던 도전장 이후 6년 찐 우정” 전국당국대회 복식 첫 우승 허진우-이종원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