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I 시대, 여성 리더십 없이는 공정한 미래도 없다”

작성일 08-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샤 삭세나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LLf5uOJN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74133ff3f7512a6315866beadd101822dfef8ad6e935ed3f300aeb322a0b92" dmcf-pid="uoo417Iij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샤 삭세나(Asha Saxena)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AI의 발전에 여성의 참여가 왜 중요한지 강조했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chosunbiz/20250814120220737tptr.jpg" data-org-width="5000" dmcf-mid="0fSA8d0C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chosunbiz/20250814120220737tpt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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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샤 삭세나(Asha Saxena)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AI의 발전에 여성의 참여가 왜 중요한지 강조했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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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f4cb70de462749aeb85decc3250fbce8496f5c9f5e8c61d608232c3209ad42" dmcf-pid="7KK5rSJqg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chosunbiz/20250814120221012yykm.png" data-org-width="1232" dmcf-mid="pUK5rSJq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chosunbiz/20250814120221012yykm.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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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04fac1303ec12b4f93ef07b605bc3c36a06615a679f0a676519cd02d2992212" dmcf-pid="z991mviBAQ"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는 지금, 여성의 시각이 배제된다면 공정하고 균형 잡힌 기술을 만들 수 없습니다”</p>
          <p contents-hash="153ba42ad61d8524bb794ee375d277c1fcac6f88fd375534d790976f1b9e123b" dmcf-pid="q22tsTnbaP" dmcf-ptype="general">아샤 삭세나(Asha Saxena)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2025 우먼 인 스템 심포지엄(Women in STEM Symposium)에서 AI의 발전 속에서 여성의 참여가 왜 중요한지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p>
          <p contents-hash="b735056386b2e52b3cec23437933ec718e6e6f106610a51c276604d08857a800" dmcf-pid="BVVFOyLKc6" dmcf-ptype="general">삭세나 교수는 지난 18년간 미국에서 AI와 기업가 정신을 가르쳐 온 인물이다. WLDA(World Leaders in Data and AI, 데이터와 인공지능 세계 지도자)라는 기관을 운영하며, 로레알, 쉐브론, 구글 등 120여 개 기업과 협력해 여성 시니어 리더 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bd4c5fa5f57621dd08aa13f5badcfbc58266b7915c87aab721796a64b7ceb4c" dmcf-pid="bff3IWo9c8" dmcf-ptype="general">삭세나 교수는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데, AI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여성 데이터가 없거나 적으면 그만큼 여성은 보이지 않게 된다”며 “AI가 성별 편향을 학습하고 그대로 재생산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3c12cd2715f9c41f6c64f67e942f8d0877cb123d8f40feab1bdb43f9be66155" dmcf-pid="K440CYg2a4" dmcf-ptype="general">그는 남성 환자 데이터를 중심으로 개발한 신약이 여성에게는 다른 효과를 보였다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삭세나 교수는 “여성이 배제되면 인류 절반을 위한 해법이 사라진다”며 “AI가 공정한 결과를 내기 위해선 다양한 관점이 필요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9914b4e2c378342aa5fc6239d52589ac44958a8aa2464d1b843551772fb957c" dmcf-pid="988phGaVgf" dmcf-ptype="general">삭세나 교수는 AI 개발에서 여성이 배제되지 않으려면 여성 엔지니어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AI가 연구, 교육, 예술 등 전 분야를 변화시키는 만큼, 여성이 엔지니어로서 핵심 주체로 참여해 필수적인 시각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54b84928bae1a2bf5bc7aaca3c566c1bd3b6d548364c96efb6064becba5440e4" dmcf-pid="266UlHNfgV" dmcf-ptype="general">그는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는 ‘교육과 기회, 정책’이라는 세 축을 제시했다. 대학에서는 전공과 무관하게 AI를 가르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산업계는 다양한 경력의 여성을 채용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정부는 여성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7be658f2b7462241e8d44d11b14cd00ba66ac4c62676cfaec9eb3e24da57179" dmcf-pid="VPPuSXj4c2" dmcf-ptype="general">삭세나 교수는 한국에서는 특히 여성에게 창업과 리더십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그는 “대기업에서는 여성 리더를 늘리고,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b3b97f0071f271fcb8ee5038a7eeedfa0633fe96464128d0cab1908321b677df" dmcf-pid="fQQ7vZA8g9" dmcf-ptype="general">삭세나 교수는 “여성의 시각이 반영된 AI는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를 위해 여성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4xxzT5c6gK"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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