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UFC 무대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10승 도전

작성일 08-14

박준용, 10월 컴뱃 삼보 챔피언과 맞대결 알리스케로프, 레슬링과 타격 모두 능해<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08/14/0000964521_001_20250814152016591.jpg" alt="" />박준용이 UFC 무대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와 맞붙는다. 경기 홍보 이미지. UFC 제공</div> 박준용(34)이 강호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를 상대로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 UFC에서 10승 고지에 도전한다. 박준용은 10월 26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대회 때 알리스케로프와 미들급(83.9㎏)으로 맞붙는다. 이번에 이기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UFC 10승을 달성한다. 알리스케로프는 세계 아마추어 삼보 연맹(FIAS) 주최 컴뱃 삼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자. 2022년 9월 UFC와 계약해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준용을 판정으로 꺾은 바 있는 안드레 무니즈를 포함, 3명의 UFC 선수를 타격으로 끝냈다. <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08/14/0000964521_002_20250814152016639.jpg" alt="" />박준용과 브래드 타바레스의 UFC 경기 모습. UFC 제공</div> 그럼에도 박준용은 알리스케로프의 이름을 듣자마자 경기를 수락했다. 그는 "격투기는 센 선수와 붙어보려고 시작했다. 상대를 봐 가면서 싸울 거라면 애초에 UFC로 안 갔다"며 "많은 사람들은 내가 알리스케로프한테는 안될 거라 한다. 하지만 항상 이런 말을 들어왔기에 상관없다"고 했다. 박준용은 진흙탕 싸움을 벌일 심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 체력을 고갈시키며 경기 흐름을 장악하는 게 박준용이다. 그는 "알리스케로프는 레슬링과 타격 모두 수준급이다. 그런 선수에겐 계속 들어가 꼬이게 만들어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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