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심판위원회 "전남-천안전은 '오심', 울산-제주전은 '정심'" 작성일 08-14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08/14/0001902485_001_20250814162708842.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em></span><br>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지난 10일 득점 취소로 이어진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천안시티FC 경기에서의 오프사이드 판정을 결국 오심으로 판단했습니다.<br><br>대한축구협회는 오늘(14일) "심판위원회(위원장 문진희)가 13일 오후 심판 패널회의를 개최하고 전남-천안전 오프사이드 판정은 오심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br><br>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1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천안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경기 전반 19분에 나왔습니다.<br><br>당시 전남 민준영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근처에서 멋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는데, 박정호 주심은 약 5분에 걸친 비디오판독심판(VAR)과의 교신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br><br>앞서 김용환의 패스 때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정강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는 게 이유였지만, 중계 화면에는 정강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지 않은 것이 확연히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 골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전남은 3-4로 졌습니다.<br><br>심판위원회는 "심판들은 매 경기 시작 전, 경기장 내 계측(라인)의 정확도를 조정하는 VAR 캘리브레이션 확인 작업을 진행한다"면서 "해당 경기장의 경우, 사전 테스트와 달리 경기중 VAR 온·오프사이드 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판독 화면에 오프사이드로 보이는) 기술적인 문제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br><br>판독에 5분 넘는 시간이 걸린 것은 "오프사이드 카메라의 기술적인 문제로, 반복해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br>이어 "오프사이드 그래픽 구현이 가능한 5대의 광양구장 카메라 중 해당 장면에서는 한 대의 카메라만이 오프사이드 판독이 가능한 각도"였다면서 "이 카메라를 통해 구현된 당시 상황이 경기 전 VAR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할 때와는 달리 오류가 발생했고, VAR실에서는 화면에 보이는 온·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린 후 주심에게 전달해 주심이 골 취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br><br>그러면서 "심판 자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오심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협회 및 심판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br><br>또 "경기장 시설, VAR 장비 역시 개선될 수 있도록 이를 담당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각 구단 관계자와 지속해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br><br>지난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제주 SK와 울산 HD의 경기에서 나온 울산 루빅손의 득점에 대한 판단은 '정심'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br><br>심판위원회는 "후반 18분 루빅손의 득점 당시 울산 에릭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에 대한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제주 골키퍼를 방해하지 않았고, 골 장면에서 이득을 얻었다고 볼 수도 없다"며 정심으로 판단했습니다.<br><br>또, "당시 상황은 온필드 리뷰 대상이 아니었고 VAR에서 판독한 내용을 주심이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술자리 후 대리운전·부상 선수 출전 강요"...스포츠윤리센터, 유도 코치 징계 요구 08-14 다음 대한체육회, 폭력 지도자 및 선수 간 폭력 행위에 ‘영구 퇴출’ 등 강력 대응 시사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