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후 대리운전·부상 선수 출전 강요"...스포츠윤리센터, 유도 코치 징계 요구 작성일 08-14 1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8/14/0000564258_001_20250814162619187.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티비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14일 상습적으로 선수들에게 대리운전 및 술자리를 강요한 유도 지역 실업팀 A 지도자에 관해 징계를 요구했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A 지도자는 지위 상하관계를 이용해 선수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지속해서 강요했다"며 "이는 명백한 인권 침해 행위다. 센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A에 관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br><br>센터에 따르면, A 지도자는 대회 기간 선수에게 술에 취한 유도 관계자를 숙소에 데려다주도록 대리운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또한 자고 있던 선수를 깨워 술을 마시자고 요구했고, 무릎을 다친 선수에게는 팀 성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강요해 부상을 더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br><br>선수들은 A 지도자를 센터에 신고했고, A 지도자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소명했다.<br><br>A 지도자는 스포츠윤리센터에 "선수들은 근로계약서상 선수 활동 외 부대 활동을 하게 돼 있고, 유도 관계자를 숙소에 데려다주는 의전 활동은 그 일환이기에 부당한 지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br><br>이어 "선수가 연봉 및 계약금에 관해 상의하고 싶다고 해서 술자리를 함께한 것"이라며 "취침 중인 선수들을 깨워서 술 마실 것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이번 사건을 통해 지도자와 선수가 서로 상호 존중과 신뢰가 바탕이 되는 관계를 형성하고 체육인 모두가 안심하고 체육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엄정한 조사와 예방을 통해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8/14/0000564258_002_20250814162619218.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윤리센터</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아이언 터틀’ 박준용, 알리스케로프 상대로 UFC 10승 도전 08-14 다음 축구협회 심판위원회 "전남-천안전은 '오심', 울산-제주전은 '정심'"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