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배]양구고, 남자 고등부 단체전 6연패…ATA·서인천고 복식 우승 작성일 08-14 1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4/0000011358_001_20250814164109265.jpg" alt="" /><em class="img_desc">소강배 남고부 단체전에서 6연패를 달성한 양구고 테니스 선수단(사진/김도원 기자)</em></span></div><br><br>[양구=김도원 기자] 8월 1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3회 소강민관식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 대항테니스대회가 남자 고등부 단체전과 남녀 복식 결승전을 통해 주요 종목 우승자를 가렸다. <br><br>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홈코트의 양구고가 서울고를 종합전적 3-0으로 제압하며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br><br>1번 단식에서 양구고 에이스 고민호가 전건혁(서울고)을 6-2, 6-1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고, 2번 단식 오동윤이 박찬이를 6-1, 6-1로 완파했다. <br><br>이어 3번 단식 김재준이 류창민을 6-0, 6-3으로 제압하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양구고는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조기 확정했고, 4번 단식(이규단 vs 구본홍)은 6-4, 2-2 상황에서 중단됐다. <br><br>안정된 스트로크와 빠른 템포 플레이를 앞세운 양구고는 '전국 최강'의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4/0000011358_002_20250814164109314.jpg" alt="" /><em class="img_desc">여고부 복식 우승 차연주 소윤아 조</em></span></div><br><br>여자 고등부 복식 결승에서는 ATA 소속 소윤아·차연주 조가 중앙여고의 이제이·조아현 조를 6-0,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br><br>소윤아 차연주 조는 초반부터 강한 서브와 날카로운 리턴, 그리고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제이 조아현 조는 2세트에서 수비 조직력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소윤아 조의 변칙적인 볼 배합과 안정적인 마무리를 넘어서지 못했다.<br><br>남자 고등부 복식 결승에서는 서인천고의 박동수·황주찬 조가 양주 나정웅TA의 김정우·민승준 조(4번 시드)를 4-6, 6-2, [10-8]로 꺾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br><br>박동수 조는 1세트를 내주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2세트에서 공격 패턴을 조정하고 포핸드 위주의 강력한 스트로크로 흐름을 바꿨다. <br><br>박동수 조는 3세트 매치타이브레이크로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4/0000011358_003_20250814164109367.jpg" alt="" /><em class="img_desc">남고부 복식 우승 박동수 황주찬 조</em></span></div><br><br>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복식에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며 선수들의 기량과 정신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됐다. 특히 양구고의 6연패가 돋보였는데, 대회 관계자는 "양구고는 기술, 체력, 정신력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팀"이라고 평가했다.<br><br>제53회 소강민관식배는 15일 열리는 남녀 고등부 단식 결승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덕분에 '대한민국' 국대가 될 수 있었죠"...독립운동가 후손 만난 허미미 08-14 다음 '한국 3쿠션이 세계를 정복했다' 에이스 조명우, 한국선수 최초 월드게임 金획득,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