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올해의 벡델리안 선정 “배우 확장된 미래 가늠케 하는 신호탄” 작성일 08-14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B6wYA9HT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738aef66e87f4ed991ffee04a154a4da8eef3e9b5835bd42840c6e2db0b872" dmcf-pid="XxoyUhe7l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보영, 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newsen/20250814163837554nuii.jpg" data-org-width="650" dmcf-mid="GyIuPFDx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newsen/20250814163837554nu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보영, 뉴스엔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8b9d92436356bac6fc22b05ef9ebb5c8b684f9462458dd07b7a575ba62bcf7" dmcf-pid="ZMgWuldzym" dmcf-ptype="general"> [뉴스엔 김명미 기자]</p> <p contents-hash="2cc258cfbe170f6b9997b7bd1b030accce6b265ffc9846f41e5d82deed572d29" dmcf-pid="5RaY7SJqyr"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 재현을 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5’가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4개 부문 6인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b64a3f6e3e557b415465532f246a28c7cebfe8bc7aa2628a1202c582e5544608" dmcf-pid="1eNGzviBvw" dmcf-ptype="general">벡델데이 2025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으로는 감독 부문에 '정년이' 정지인 감독, 배우 부문에 '미지의 서울' 박보영 배우, 작가 부문에 '옥씨부인전' 박지숙 작가, 제작자 부문에 '정숙한 세일즈'를 만든 하이지음스튜디오·221b의 제작자 한석원·황기용·신혜미 대표를 선정했다.</p> <p contents-hash="80924f9526b89bd7daa885d9f263f82a86ea4d13ab1deac5b56a32fdc739fec3" dmcf-pid="tdjHqTnbyD" dmcf-ptype="general">벡델데이 2025 시리즈 부문 올해의 벡델리안은 독창적인 여성 서사와 캐릭터를 구현해낸 벡델초이스10 선정작 가운데 엄선했다. 먼저 감독 부문에서는 '정년이'를 만든 정지인 감독이 선정됐다. </p> <p contents-hash="ddb6dbc406108f5edf191da1133b060079c738b90f6e59f85b47306699bc802c" dmcf-pid="FJAXByLKvE" dmcf-ptype="general">심사위원인 김민정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화면을 가득 채운 여성국극 장면은 그 시절 배우들의 시간, 노력, 의지에 대한 깊은 경의를 담고 있으며 이는 여성국극에 대한 헌사이자 인간 존재에 대한 존중의 방식이다”면서 “'정년이'의 특별함은 새로운 소재 자체보다 그 소재를 대하는 정지인 감독의 진심 어린 시선과 한결 같은 태도에 있다”고 평했다. 이어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정지인 감독은 가장 ‘벡델스러운’ 연출자로서 그 이름에 걸맞은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인 감독은 2022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으로 선정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e145202225f8ff3d54216f2f434a0f9d3415f24ebd0c380579e07e7f1211d3c5" dmcf-pid="3icZbWo9Tk" dmcf-ptype="general">배우 부문의 수상의 영예는 '미지의 서울'의 배우 박보영이다. 심사위원인 이화정 벡델데이 프로그래머는 “'미지의 서울'은 그간 우리가 알았던 연기자 박보영의 종합판이자, 배우의 확장된 미래를 가늠케 하는 신호탄”이라면서 “미지와 미래, 서로가 상대를 연기하는 것까지 더하면 토탈 1인 4역. 박보영은 치밀하게 계산된 테크닉으로 난이도 최상의 연기에 도전한다”고 평가했다. </p> <p contents-hash="39887647b0d99a4de9ba13be9a7a470ea12d78cafc75ae992e40b472206528c8" dmcf-pid="0nk5KYg2Cc" dmcf-ptype="general">배우 박보영은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해야 했던 여성 ‘미지’가 세상과 담을 쌓으려 하는 자신의 이란성 쌍둥이 ‘미래’의 등을 밀어주는 에너지를 힘차게 전달한다. 박보영으로 인해 ‘미지’의 서울행은 씩씩했고 가슴저렸고 뭉클하게 다가 와 시청자의 마음에 ‘위로’라는 단어로 각인됐다.</p> <p contents-hash="592142dfc90434b7b86441c81ab3b06e6d0e0ea85ba12970f17dc1c08979e122" dmcf-pid="pLE19GaVWA" dmcf-ptype="general">작가 부문에서는 '옥씨부인전'을 쓴 박지숙 작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인 김교석 TV 칼럼니스트는 “'옥씨부인전' 은 유교적 가치관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의 가부장제를 배경으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해볼 만한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투영했다. 그래서 역사극임에도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진보적이고 현실적”이라면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LGBT 코드를 정면으로 가져오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태도와 시선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성별의 전복을 통해 사극의 활극 차원의 재미를 확장하면서도,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그리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공동체라는 희망을 모색하는 따스한 위로와 힘찬 용기를 품고 있는 드라마”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3daa05430ea8881c7621bcb7315b8afdf045d13c11d0f6bce5f90bbfa93420e7" dmcf-pid="UoDt2HNflj" dmcf-ptype="general">제작자 부문에서는 '정숙한 세일즈'를 만든 하이지음스튜디오·221b의 한석원·황기용·신혜미 대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김지연 씨네플레이 기자는 “미디어에서 자극적으로 사용하기 일쑤였던 소재들을 모두 사용하고도 이토록 건전하고도 발랄한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제작사 하이지음스튜디오·221b의 공이 컸다”면서 “‘성의 양지화’라는 거창한 목표를 덤으로 이룬 것은 물론이요,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간 미디어가 반겨 온 중년 여성은 놀랄 만한 성취를 거둔 전문직이거나, 세거나, 희생적이거나 늘 ‘코미디’와는 거리가 있는 존재였지만, '정숙한 세일즈'는 중년 여성 캐스트 만으로도 ‘웃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d6570e4fe255139754dc4008ee652b212e7409096253327c7a4be0ab9abf961" dmcf-pid="udjHqTnbvN" dmcf-ptype="general">뉴스엔 김명미 mms2@</p> <p contents-hash="2ac6fc042f0db44af3e21467ba9bbca3c6161e6a5135f6a593660c14f52cdd89" dmcf-pid="7JAXByLKWa"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막장 대모' 작명으로 배우 데뷔…백서라는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까 [TEN피플] 08-14 다음 장영란, 에르메스 매장서 가방 구매 거절당했다…“돈 있어도 못 판다고”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