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폭력 지도자 및 선수 간 폭력 행위 '영구 퇴출' 등 강력 대응 작성일 08-14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8/14/0000564269_001_20250814171508829.jpg" alt="" /><em class="img_desc">제4차 대한체육회 이사회 사진 유승민 회장 ⓒ대한체육회</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최근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에서 발생한 '삽 폭행 사건'을 비롯해, 태권도·피겨 종목 등에서 연이어 드러난 미성년자 대상 폭행과 장기간 가혹행위 사건에 대해 영구 자격 박탈 등을 포함한 최고 수위의 징계를 집행하기로 했다.<br><br>지난 6월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은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2학년 학생의 머리를 삽으로 때렸다.<br><br>학생은 봉합 수술을 받을 정도로 크게 다쳤으나 폭행 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않았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을 아버지가 발견해 구조한 뒤 전모가 밝혀졌다.<br><br>이번 사건은 지도자가 학생선수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히고, 피해 사실을 장기간 은폐하는 등 폭력과 침묵의 구조가 여전히 체육계 일부에 뿌리 깊게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중대한 인권침해 사례다.<br><br>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라 체육계 일부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학교운동부를 포함한 모든 현장에서 폭력과 은폐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8/14/0000564269_002_20250814171508869.jpg" alt="" /><em class="img_desc">제4차 대한체육회 이사회 사진 ⓒ대한체육회</em></span></div><br><br>앞서 체육회는 지난 5월 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성인 지도자에 의한 미성년자 폭력·성범죄 가중처벌 신설, 징계시효 연장 및 피해자 성인 도달 시점부터 시효 기산, 피해자·가해자 즉시 분리와 심리안정 조치 의무화 등 핵심 규정 개정을 의결한 바 있다.<br><br>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실제 현장에서 즉시 작동시키고 필요 시 추가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br><br>유승민 회장은 "성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미성년자 폭행·성범죄, 그리고 선수 간 폭력은 결코 '훈련'이나 '지도의 일부'로 포장될 수 없다"며 "대한체육회는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퇴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확립하고, 학생선수의 권익과 인권보호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br><br>체육회는 향후 모든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하며 존엄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문화를 확립할 방침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평창동계훈련센터서 최초 대면 방식 국가대표 소양교육 08-14 다음 "찍다 본체 튀어나오기도" '서초동' 착붙 어쏘 변호사 연기한 임성재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