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갓’ 신승호 “폭발 대신 절제, 해석 분분한 것이 우리 영화의 매력" [영화人] 작성일 08-14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UOLA4Gkl8"> <p contents-hash="63d9774eaa444f6deeff76e76fc1edc638c3ca505c264c0ad9a90cc56fc5a804" dmcf-pid="q7Cgk6XDv4" dmcf-ptype="general">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으로 사제복을 입고 주연으로 나선 신승호를 만났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0d72c2deea754ee4fb37a14d9ea83db64cf699bfb65e7300e57a23f39176be" dmcf-pid="BzhaEPZw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iMBC/20250814172438371ncay.jpg" data-org-width="900" dmcf-mid="uKaF7SJq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iMBC/20250814172438371nc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ce5642465a2ba743dd39eb5248a134b296789ed412e41cef46297c677216cd" dmcf-pid="bqlNDQ5ryV" dmcf-ptype="general"><br>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실종된 후 요한 신부에게서 자라난 갓 서품받은 신부 ‘정도운’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충격적인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승호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정도운을 연기하며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연기 도전에 나섰다. </p> <p contents-hash="f779074b9aa94b89d3c9470bd7507a0c814460d2f886a03bf01ae99bc4a2b3a6" dmcf-pid="KBSjwx1my2" dmcf-ptype="general">그의 출연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아직도 상영 중인 상황에서 주연작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까지 극장에 상영하게 된 것에 대해 신승호는 "너무 감사한 마음이 첫 번째다. 특히나 한국 영화계가 어려운 시기에 개봉이라니, 스코어적으로는 어렵거나 아쉬울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감사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dc36b30e9929f8cce9ab19103a9109b61bd4c5a478755a77ee3dc1c9b27d633d" dmcf-pid="9bvArMtsW9" dmcf-ptype="general">신승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결코 쉽지 않은 역할이라는 직감을 했음을 고백했다. “도운 시점에서 모든 사건이 벌어지고, 그만큼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 자신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 해보지 않은 영역의 인물이라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게 들었다. 항상 연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영역을 도전하는 것이다.”라며 도전 의식을 일깨우는 작품이었다는 말을 했다. </p> <p contents-hash="5e10333e540be138ab694ef4a3506edb45a776252c52d74f274b2c40044ab07a" dmcf-pid="2KTcmRFOvK" dmcf-ptype="general">어려운 역할이었지만 어떤 매력이 있어서 도전 의식이 들었냐는 질문에 신승호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여러 의미와 상징이 느껴졌다. 인물마다 각기 다른 열망이 있고, 그것들이 얽혀 하나의 사건으로 묶이면서 힘이 생기는 작품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등장인물별로 욕망을 분석하며 연기에 접근했다. “도운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잊지 못한 상처를 품고 있고, 다른 인물들도 아이, 병, 탐욕 등 각자 다른 이유로 움직인다. 각자가 다른 열망을 가지고 있는데도 한 사건으로 묶여 있는 관계성이 매력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 작품은 그냥 평범하게 앉아서 편하게 볼 작품은 아니다. 어려운 상황, 꼬여 있는 사건들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추측하고 이야기하게 만드는 것이 이야기의 에너지라고 생각했다.”며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p> <p contents-hash="25b0ca82d66b5eaf1ace9338a5baa4dbad7fd5617f14211c4c76a69a058c7ff7" dmcf-pid="V9ykse3Ilb"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좋은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와 관객의 시선을 훔쳐냈던 신승호다. '약한영웅'에서는 의리 있는 양아치, 'D.P.'에서는 소름끼치는 나쁜 말년 병장 황장수로, '파일럿'에서는 여자 동료를 찝쩍대는 기장 서현석으로 어찌 보면 선 굵은 남자의 이미지를 그려왔다. 하지만 이번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는 내적 갈등을 안고 있는 홀리한 신부로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42008072a3004745310bfb8ff12314fad170130deb6c16cf5091f062f590a1" dmcf-pid="f4HrhnuS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iMBC/20250814172439639dcyb.jpg" data-org-width="900" dmcf-mid="7xERLbSg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iMBC/20250814172439639dcy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37b2e1bd06f65e85aa4ac8617dfec2471195faccee429dddc51c19119934e16" dmcf-pid="48XmlL7vWq" dmcf-ptype="general"><br>이번 연기에서 신승호가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은 ‘절제와 인내’였다. “지금까지 선배님들이나 관계자들이 제게 칭찬을 해주셨던 부분은 폭발적으로 표현하고 분노하는 연기였다. 그게 제 장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로 계속 담아두고 가두고 담아두고 절제하는 건 해본 적 없는 영역이었다. 이번에는 감정을 안으로 삼키는 힘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그는 “감정을 안으로 쌓아두다 폭발하는 순간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만들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6629bc17b9ac0033a3f0c3e1c8032970af27fad6d6999260041ed0bac757007" dmcf-pid="86ZsSozTTz" dmcf-ptype="general">신승호는 "도운이는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고 갈등도 많은 인물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유로 심도 있게 고민하고 무겁고 어렵게 움직이는 사람이다."라며 도운을 설명하며 "그랬기에 뭔가 드러내고 표현하고 분노하는 장면도 그냥 시원시원하게 뿜어내는 게 아니라 그러기까지의 과정과 감정이 필요했다"며 절제의 의미를 폭넓게 해석했음을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c33437299fa407a088a978a54b975fa2fd3e00acc10615d33df337d9e44ea801" dmcf-pid="6P5Ovgqyh7" dmcf-ptype="general">이 절제의 태도는 클로즈업과 롱테이크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경찰서 장면처럼 얼굴만 잡히는 긴 호흡의 신에서는 억지로 표정을 만들지 않으려 했다. 관객에게 ‘이 표정은 연기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서다.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그 순간 도운으로 존재하려 했다.”는 신승호는 "배우들은 클로즈업이나 긴 테이크가 주어지면 뭔가 더 연기를 해야 할 것 같고, 보여줘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자꾸 든다. 이번에는 그런 강박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며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관객에게 느끼게 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b8eb07c7ad30f0d8693305b518a5332f4d469c43a9c0ce9de4f831049114163e" dmcf-pid="PQ1ITaBWSu" dmcf-ptype="general">결말 해석에 대해서도 그는 의도적으로 답을 내리지 않았다. “도운이 복수를 할지, 신앙을 지킬지 끝까지 알 수 없게 하고 싶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관객이 판단하지 못하게 하려 했던 의미. 내가 생각지 못했던 해석들을 들을 때, 이 작품이 사람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영화에 대해 수다하고 이야기 나누는 게 너무 좋더라. 관객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p> <div contents-hash="5de27c47753bf3e9b584f452088c7a2a3c759cd442535e694aa05b5d2f0f9e74" dmcf-pid="QxtCyNbYyU" dmcf-ptype="general">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8월 22일 개봉한다. <p>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트리플픽쳐스</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 만든 매기 강 감독 국내 언론 만난다 08-14 다음 장영란, 에르메스 매장서 홀대당했다…"가방 있어도 안 판다더라"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