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입어도 ‘핏’ 좋은 신승호 [쿠키인터뷰] 작성일 08-15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주연 배우 신승호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3oznSJqN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09e62e81cb8d88d5277173163492d2765223560a324f374a9bc6e1d11ec4be" dmcf-pid="K0gqLviBk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승호. 트리플픽쳐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5/kukinews/20250815060256563bcmz.jpg" data-org-width="800" dmcf-mid="7ysQrFDx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5/kukinews/20250815060256563bcm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승호. 트리플픽쳐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bc1dec1d66c6eb3d0b5ddb579df5a61c4d5e6b8dec0d76679807f9934fb837c" dmcf-pid="9paBoTnbaG" dmcf-ptype="general"> <p><br>교복(‘에이틴’), 군복(‘D.P.’·‘전지적 독자 시점’), 기장 유니폼(‘파일럿’)에 이어 사제복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든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단다. 14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승호는 “일단 가보면 완전히 내 소유의 땅은 아니라도 아는 길이 되지 않냐”며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Only God Knows Everything)를 비롯한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br><br>‘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감독 백승환)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br><br>극중 신승호는 고해성사를 통해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되면서 고뇌에 휩싸인 채 진실을 추적하는 신부 정도운 역을 맡았다. 실제로는 크리스천이지만, 연기자로서 힘 있는 대본에 끌려 이 작품을 택했다는 전언이다.<br><br>“글이 좋았어요. 끝까지 집중해서 읽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도운의 감정을 쫓아가다 보니, 도운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발걸음을 옮길지 궁금해졌어요. 도운이가 어머니의 실종에 대해 큰 결단을 내리고 움직였지만, 경거망동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이 흥미로웠고, 가능하다면 제가 그려내 보고 싶었어요.”<br><br>이 작품의 중심은 이견 없이 신승호다. 러닝타임 대부분 등장해 해석이 쉽지 않은 인물을 소화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부담은 없었을까. 그는 오히려 즐기려고 했다는 답을 내놨다. <br><br>“돌이켜보면 부담이 제게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성향상 즐거워야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요. 한정된 에너지를 부담감을 느끼는 데 낭비하고 싶지 않았어요.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아예 없진 않았을 텐데, 어릴 때부터 몸을 많이 써서 그런지 힘든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br><br>축구선수 출신인 신승호는 큰 키와 다부진 몸매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그의 훌륭한 사제복 핏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무엇보다 ‘사제’ 하면 영화 ‘검은 사제들’ 강동원, ‘검은 수녀들’ 이진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계보를 잇는 신승호만의 매력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br><br>“헬스장에서 비포 애프터 보디핏 챌린지를 하고 있었는데, 촬영 시기가 겹쳤어요. 작품을 보는데 라인이 드러나 있어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선배님들과 언급된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에요. 보실 때 불편하지 않게 연기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기 바빴던 것 같아요.”<br><br></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1c14a9f88e0c61d8d7d5b21941b490411fa2873155f726e1fa176541f17880" dmcf-pid="2UNbgyLK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승호. 트리플픽쳐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5/kukinews/20250815060257912dbso.jpg" data-org-width="800" dmcf-mid="qQmPwtEQN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5/kukinews/20250815060257912db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승호. 트리플픽쳐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85f3f8ac240ffb985a22f5d196e1eb7330da1b5089eba5c41cc1b9e7fa5cffa" dmcf-pid="VujKaWo9NW" dmcf-ptype="general"> <p><br>신승호가 비주얼 측면에서 신경 쓴 지점은 오히려 분위기였다. “제가 가진 이미지가 웃지 않으면 강하다는 걸 알아서, 인상 더러운 신부님으로 보이지 않길 바랐어요. 강해 보이지 않기 위해서 계속 웃을 수도 없는 캐릭터잖아요. 그래서 강동원 선배님, 이진욱 선배님이 나오신 작품을 포함해 사제복을 입은 인물이 나오는 작품을 웬만하면 다 찾아보고 배우려고 했던 것 같아요.”<br><br>강하고 무거운 인상이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굳이 바꾸려고 애쓰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장점으로만 승화시킬 자신 또한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저는 저니까요. 그리고 강한 이미지가 단점으로 굳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믿어요. 그 방법을 알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연구해 나가려고 해요.”<br><br>신승호는 현재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도 관객을 만나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해 반응이 엇갈리지만, 그에게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과 더불어 더없이 감사한 작품이라고 했다.<br><br>“출연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스코어가 아쉬울 수 있지만, 정말 뜨겁게 연기했어요. 연기할 때 살아 있다고 느끼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너무 큰 도움과 힘을 받았어요. 멀리 가기 위해 차에 기름을 넣잖아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제게 기름 같은 존재예요.”<br><br>더 나아가 신승호의 모든 작품은 ‘배우 신승호’라는 그림의 일부다. 다채로운 컬러와 꼼꼼한 채색이 돋보이는 필모그래피다. “줄을 계속 그었을 때 멀리서 보면 굵은 선이잖아요. 계속 얇은 선을 그리면서 점점 영역을 채워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스스로 채워나가려고 노력 중이고요. 이번 작품으로도 선 하나 정도는 추가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br><br></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b08cc9bf70b331b353d3228e68ba528cddb022af0c2dc2cb00287a4024f43a" dmcf-pid="f7A9NYg2g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5/kukinews/20250815060258168khio.jpg" data-org-width="500" dmcf-mid="BrmPwtEQ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5/kukinews/20250815060258168khio.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a687e23b4d3e04d0757bd4f1222f1bb295db4e389605a7950a8293897498c4b" dmcf-pid="4zc2jGaVaT" dmcf-ptype="general"> <br>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그들의 이야기를 잇는 사람들…광복 이래 韓 톺아본 KBS [광복 80년 기획④] 08-15 다음 '좀비딸'·'악마가', 광복절도 달린다…여름 끝물 韓 영화 성적표는 [N초점]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