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자 핸드볼, 스페인-덴마크 4강 진출...지난 대회 1, 2위 위용 과시 작성일 08-15 17 목록 지난 대회 우승 팀 스페인과 준우승 팀 덴마크가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4강에 진출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br><br>두 팀은 14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각각 이집트와 아이슬란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br><br>이로써 스페인은 준결에서 스웨덴과 맞붙고 덴마크는 독일과 격돌한다. 스웨덴은 8강에서 노르웨이를 35-34로 이겼고, 독일은 헝가리를 32-31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5/0001084360_001_2025081508491060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스페인과 이집트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b>■ 스페인 31-29 이집트</b><br><br>스페인은 2만 2천여 명의 열정적인 이집트 홈 관중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br><br>경기 초반 스페인은 6-3으로 앞서 나갔지만, 이집트는 끈질긴 수비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반 한때 10-7로 역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br><br>후반 12분을 남겨놓고도 24-20으로 이집트가 4점 차 리드를 지키며 이변이 일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타임아웃 이후 집중력을 되찾았고, 마르코스 피스 발레스테르(Marcos Fis Ballester)와 킴 로카스(Quim Rocas)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br><br>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25-25 동점을 만들었으며, 이후 8골을 넣고 2골을 내주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결국 스페인은 31-29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마르코스 피스 발레스테르는 홀로 12골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었고, 스페인은 4강에서 스웨덴을 만나게 됐다.<br><br><b>■ 덴마크 32-30 아이슬란드</b><br><br>지난 대회 준우승팀 덴마크는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내내 고전하며 12-17로 끌려갔다. 공격 효율은 52%에 그쳤고 잦은 턴오버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br><br>그러나 후반 들어 덴마크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다. 수비 강도를 끌어올리며 후반 16분 동안 아이슬란드의 득점을 단 3점으로 묶었고, 골키퍼 요하네스 달스가르드(Johannes Dalsgaard)는 55%가 넘는 높은 선방률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br><br>공격에서는 마그누스 보이센 몰드럽(Magnus Boysen Moldrup)과 오스카 한센(Oscar Hansen)이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각각 6골씩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덴마크는 3차례 3골을 연달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br><br>결국 덴마크는 32-30으로 아이슬란드를 꺾고 4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마그누스 보이센 몰드럽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사발렌카·나오미도 거쳤다...'WTA 125 서킷' 올해 50개 이상 개최 "비약적 성장" 08-15 다음 정미애, '설암' 혀 절제 회상에 울컥.."첫째 아들이 많이 도와줘" (아침마당)[순간포착]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