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조명우, 대한민국 당구 사상 최초 월드게임 금메달 쾌거 작성일 08-15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15/0000330027_001_20250815090710837.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세계 1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서울시청)가 한국 당구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br><br>조명우는 지난 14일 오후 중국 청두 중국민영항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이집트의 사메 시돔(세계 8위)을 40-22(16이닝)로 제압하고, 대한민국 당구 역사상 첫 월드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조명우는 전날 준결승에서 베트남의 강호 트란 퀴옛 치엔(세계랭킹 4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잡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 5이닝까지 11점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7이닝에서는 폭발적인 7점 장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9이닝 종료 시점에 22-13으로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갔다. 이후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시돔의 추격을 완벽히 차단했고, 16이닝에서 연속 10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15/0000330027_002_20250815090710885.jpg" alt="" /></span><br><br>이번 금메달로 조명우는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세계선수권, 월드게임을 모두 제패한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이는 대한민국 당구 역사상 전례 없는 업적이며, 세계 당구사에서도 극히 드문 기록이다. <br><br>경기 후 조명우는 "청두에 도착하자마자 다리 통증으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연맹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첫 월드게임 출전의 부담 속에서도 평소처럼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당구 역사에 제 이름을 새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한편, 월드게임 당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12시 55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할 예정이다. <br><br>사진=대한당구연맹<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19세 이하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25위 결정전 진출 08-15 다음 ‘사랑의콜센타’ 홍지윤 깜짝 등장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