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구성환, '미우새' 이상민...사생활 예능 둘러싼 진정성 논란 [IZE 진단] 작성일 08-15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t2Nx1kPwn"> <div contents-hash="e9e86996dccd20b6805610cf76b6bd5d875e2e9549f891a8ca15c50def36482c" dmcf-pid="BFVjMtEQIi"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윤준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a4937a1d787b883b4c05841532c0312687309a2fa7513faa257a9957a6848b" dmcf-pid="b3fARFDx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 / 사진=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5/IZE/20250815090113987jyha.jpg" data-org-width="600" dmcf-mid="uMvV0r6F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5/IZE/20250815090113987jyh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 / 사진=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3416e07cb61fb7112223ff62940070765069bb52cf58011570ee73ff80170e9" dmcf-pid="K04ce3wMrd" dmcf-ptype="general"> <p>요즘 '사생활 예능'을 둘러싸고 잡음이 흘러 나오고 있다. 건물주 논란에 휩싸인 MBC '나 혼자 산다'의 배우 구성환, 결혼 후 지속 출연 논란이 불거진 SBS '미운 우리 새끼'·'돌싱포맨'의 이상민·김준호 등이다.</p> </div> <p contents-hash="b24956e34bf94fa534978f4745b398d932faedf1dbc7268cc092df17972bff59" dmcf-pid="9p8kd0rRme" dmcf-ptype="general">물론 연예인으로서의 삶과 그들의 개인적인 삶은 구분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소재 자체가 '연예인의 사생활'이다. 스스로 사생활 속으로 카메라가 들어오는 것을 허락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직접 노출한 일거수일투족을 두고 대중이 관심을 보이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 역시 타당하다는 의견이 적잖다. </p> <p contents-hash="ebb4f33213183530d319bc14520071f54f9811aa4bfb338c44fd967f30293e32" dmcf-pid="2U6EJpmerR" dmcf-ptype="general">구성환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나가고 난 후 많은 분들이 DM 주셨는데 제가 다 말씀드리겠다'는 제목의 해명 영상을 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거주 중인 건물의 옥상의 방수 작업과 안방 도배를 직접 하는 장면을 두고 "왜 집주인에게 문의하지 않고 직접 하느냐?"는 일부 네티즌의 궁금증에 대한 그의 답변이다.</p> <div contents-hash="0b1f0bba639742005880aa59d6c0de25b975f59725d0109b9925ec1df61221f9" dmcf-pid="VuPDiUsdDM" dmcf-ptype="general"> <p>구성환의 해명은 이렇다. "아버지의 건물이다. 제가 2021년도인가 2022년도에 증여를 받았다. 그때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 아버지가 다세대 건물의 절반을 저한테 증여해 준 게 팩트다. 그래서 제가 옥상 관리도 해야 하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3afab92e9eb2b4abb1f8b579841f63bea153a3cd70f6960e943d2452370728" dmcf-pid="fHqn4GaV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5/IZE/20250815090115260feoh.jpg" data-org-width="600" dmcf-mid="71EZCRFO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5/IZE/20250815090115260feoh.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d33dd4af44a5327088f6794623cf2e03b7b040bfa76cbd74ddd1636c44dc1fb" dmcf-pid="4XBL8HNfmQ" dmcf-ptype="general"> <p>이 자체만 놓고 보면 수긍이 가는 해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눴던 말과는 다수 상충된다. 당시 구성환은 "건물주도 부자도 전혀 아니다.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월세 내고 사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그가 100% 건물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증여를 받아 일부 소유하게 된 것은 맞다. 이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었다.</p> </div> <p contents-hash="3417016414676528d3f019a1bc3d8ced68693ce6dc980f8513fd5d3ce092a516" dmcf-pid="8Zbo6Xj4rP" dmcf-ptype="general">아울러 구성환은 "제일 어이가 없는 게 어떤 방송에서도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 제가 굳이 왜 가난한 척을 하냐. 저도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다 행복하게 지내는데,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면서 "이제 더 이상 건물주 이야기하지 마라. 제가 월세는 아버지께 꼬박꼬박 말일에 드리고 있다. 그것도 팩트"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49424359b730d8403423e1dfcfc56ac44532aeaabad10e9de9ecc8fbf2c105d" dmcf-pid="65KgPZA8E6" dmcf-ptype="general">이 역시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아버지가 아직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e5b5fe3cb439d34ee90d50eaa67c17e37d8a875e4c468cee4668946ace10ec8c" dmcf-pid="P19aQ5c6m8"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동안 대중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바라보던 구성환의 이미지와는 괴리가 느껴진다. 그는 누수 피해를 겪었다면서 안방 도배와 옥상 방수 작업도 직접 했다. 구성환은 오랜 연기 경력을 자랑하지만 아직 주연급으로 발돋움하진 않았다. 그런 그가 꿋꿋하게 아끼며 살아가는 모습에 대중은 지지를 보냈다. 그가 스스로 "가난하다"고 한 적은 없다지만, 적어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이 자신의 어떤 부분을 보고 지지를 보내고 있는지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대중은 바로 이 지점을 문제 삼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85eb2e3bc9b5d8055f4bb1f1a2473edd9c412ed575b71fa8c492c9200fa0b4d6" dmcf-pid="Qt2Nx1kPw4" dmcf-ptype="general">입장 발표의 태도도 아쉽다. "더 이상 건물주 이야기하지 마라"는 엄포성 표현보다는, 앞서 분명하게 입장과 상황을 내지 않은 것에 대한 사과가 우선해야 된다. </p> <div contents-hash="f5a74428bc25a86d8b042949371b2b07a8303ed8e18499c50c0b581bede1339a" dmcf-pid="xFVjMtEQsf" dmcf-ptype="general"> <p>지난 2019년에는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밴드로 성공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는데, 실제 그가 '금수저'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된서리를 맞았다. 구성환이 곱씹어 봐야 할 대목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c2ffc8c92dc91d5e0a5538087804649aa75fb3ff61200757b23c23a4df9a06" dmcf-pid="ygIpWozTm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돌싱포맨' 이상민(왼쪽) 김준호(중앙)/ 사진=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5/IZE/20250815090116514nsxv.jpg" data-org-width="600" dmcf-mid="zOY9FD41r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5/IZE/20250815090116514ns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돌싱포맨' 이상민(왼쪽) 김준호(중앙)/ 사진=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274c727e02f549dd2260a516916db4c8b29843c9e5e607bbaed4685ca6f4432" dmcf-pid="WaCUYgqyD2" dmcf-ptype="general"> <p>이상민과 김준호의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 출연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계속되고 있다. 두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각각 나이 들도록 결혼하지 않는 연예인, 그리고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연예인이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두 상황에 모두 해당됐고, 장기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지지와 인기를 얻었다.</p> </div> <p contents-hash="3f94df49f3f8728fde79f5e7c82f7d243d4045421e238ac4de0ccf7b3d5d86fe" dmcf-pid="YlFQqhe7r9" dmcf-ptype="general">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최근 결혼했다. 이제는 미혼이 아니라 기혼자다. 이를 두고 그들이 계속 두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본래 기획의도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p> <p contents-hash="4e8b48e15fbf9f493c2d1b0e6bf69486b1c2b67a2a7de124a388a634fe0e8b76" dmcf-pid="GS3xBldzEK" dmcf-ptype="general">이는 '나 혼자 산다'와도 비교되는 대목이다. '나 혼자 산다'의 초창기 멤버였던 배우 이시언은 결혼과 동시에 사실상 하차했다. 전현무와 함께 '팜유' 멤버로 활동하던 배우 이장우도 결혼 계획을 밝힌 후 요즘은 좀처럼 등장하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미운 우리 새끼' 등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p> <p contents-hash="d2d088f0722ef681360b810ed5c63628dbdfbb8cdaae211f81e5b2cd55f62efb" dmcf-pid="Hv0MbSJqwb" dmcf-ptype="general">물론 '미운 우리 새끼'의 제작진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김준호의 프러포즈와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을 보여주고, 이상민의 신혼 생활을 공개하는 등 다른 프로그램 제작진이 탐낼 만한 아이템을 독점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 모두 이미 방송을 시작한 지 꽤 오래 됐기 때문에 반복적인 싱글족, 돌싱족의 삶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p> <p contents-hash="317b191e557f6e6e444c4eef7b5cddd780f1ea604932fb7b868323a296a4f0c4" dmcf-pid="XTpRKviBwB"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이 장기적으로 기획 의도를 지키고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출연진의 투입이 필요하다. 대중은 항상 '섬싱 뉴'를 원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제는 결혼을 하고 가족을 꾸린 기존 출연진의 아름다운 퇴장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p> <p contents-hash="3c37ac90f4f422e2c718d2ef6d9a1c1a8c4126ddd90a1d19932af5022662eef9" dmcf-pid="ZyUe9TnbOq" dmcf-ptype="general">윤준호(칼럼니스트)<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F초점] '트라이' 임세미, 20년 연기 내공으로 빚은 섬세한 카리스마 08-15 다음 인류 진화 '잃어버린 고리' 찾나…280만년 전 미지의 인류 화석 발견[사이언스 PICK]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