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자 핸드볼, 독일과 스웨덴 나란히 1골 차 승리 거두고 4강 진출 작성일 08-15 34 목록 독일과 스웨덴 남자 청소년(U19) 핸드볼 대표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br><br>독일과 스웨덴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br><br>이로써 독일은 준결에서 덴마크와 스웨덴은 스페인과 맞붙어 결승 진출을 노린다. 덴마크는 아이슬란드를 32-30으로 이겼고, 스페인은 이집트를 31-29로 이기고 준결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5/0001084372_001_2025081510550724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독일과 헝가리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b>■ 독일 32-31 헝가리</b><br><br>독일은 경기 초반 3-1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얀 그뤼너(Jan Grüner)가 돌파와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헝가리는 전반 20분까지 턴오버 7개를 범하며 고전했지만, 5-1 수비 전환과 빠른 역습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14-1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독일이 다시 득점하며 15-14로 앞섰다.<br><br>후반전은 양 팀 모두 강한 수비와 골키퍼 교체로 맞불을 놓으며 5분 가까이 무득점 상황이 이어졌다. 40분께 21-21 동점이 된 이후 독일은 헝가리의 실책을 틈타 두 골 차로 앞서갔다. 하지만 종료 10초 전 헝가리가 31-3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마지막 공격에서 독일은 그뤼너가 왼쪽 윙에서 절묘한 침투 후 결승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독일은 2013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4강에 진출, 덴마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br><br><b>■ 스웨덴 35-34 노르웨이</b><br><br>북유럽 라이벌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전반 15분까지 양 팀은 한 골 차 공방을 이어갔고, 리암 훌트베리(Liam Hultberg)가 3골을 넣으며 스웨덴을 추격했다. 스웨덴은 6-0 수비로 노르웨이의 흐름을 끊으려 했으나, 노르웨이는 변칙 전술과 압박으로 한때 10-8 리드를 잡았다.<br><br>이후 레온 할렌(Leon Halén)의 연속 득점과 오스카 아넬(Oskar Arnell)의 선방이 나오면서 스웨덴이 12-10으로 역전했지만, 전반 막판 알렉산데르 로케 가우테스타드(Alexander Loke Gautestad)가 4골을 몰아치며 노르웨이가 17-1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시작과 함께 스웨덴은 4연속 득점으로 20-17 리드를 잡았다. 아넬의 선방은 45분까지 13세이브(세이브율 36%)를 기록했고, 스웨덴은 속공으로 점수를 벌려 29-23까지 달아났다.<br><br>노르웨이는 칠얀 사고센(Ciljan Sagosen)의 6번째 득점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서 31-32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직전 니콜라 로가노비치(Nikola Roganovic)의 득점으로 스웨덴이 35-33을 만들며 승부를 굳혔다. 노르웨이는 막판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 승리로 스웨덴은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에 나서게 됐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남자 테니스 1위 신네르, 하드코트 25연승 행진…신시내티오픈 4강 진출 08-15 다음 '20일 컴백' 주니, 정규 2집 트랙리스트 공개..12곡 전곡 작사·작곡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