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래퍼의 두 얼굴…세계 최대 암호화폐 절도범의 정체는?

작성일 08-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시네마 시큐] 다큐멘터리 '사상 최대 암호화폐 도난 사건'<br>2016년 비트파이넥스서 발생한 초대형 가상자산 해킹 사건 다뤄 <br>올해도 2조원 암화화폐 도난사고…보안 업계 "사고 나기 전에 막는 체계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vAbGaVt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9840d7d7237a8acb0a97748a3940afe8a2284cdae8fe60c6bfd2dfe328d068" dmcf-pid="3l7WnKva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상 최대 암호화폐 도난 사건 예고편(사진=넷플릭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5/newsis/20250815110117053xbdc.jpg" data-org-width="719" dmcf-mid="11eBCL7v5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5/newsis/20250815110117053xbd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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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대 암호화폐 도난 사건 예고편(사진=넷플릭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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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f19b485a0c7c1d88efad7f47647697c884007bff9529067491b8ee47e758db4a" dmcf-pid="0SzYL9TN1S" dmcf-ptype="general">
           <br>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trong>#2016년,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역대급 디지털 강도 사건이 터진다. <br><br> 홍콩의 대형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약 7000만달러(약 96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단숨에 사라진 것이다. 피해 규모는 무려 12만개의 비트코인, 오늘날 가치로는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 이상.<br><br> 미국 국토안보부는 즉시 수사에 착수했지만 침입 경로도, 공격 방식도, 배후 인물도 그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수사는 막다른 골목에 부딪혔다.<br><br>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0년, 블록체인 분석 기술의 발전이 다시 수사에 불을 붙였다. 추적 끝에 드러난 이름은 일리야 릭텐슈타인과 헤더 모건. 그러나 놀랍게도 두 사람은 해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모건은 괴짜 래퍼이자 황당한 영상을 올리는 인플루언서, 릭텐슈타인은 조용한 스타트업 사업가였다.<br><br> 정말 이들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사상 최대 암호화폐 도난사건'의 주범일까.<br><br> </strong>
          </div>
          <h3 contents-hash="3b9e996f5a3ca6671d1993e5c1dae3f1bff392c7254df6bd4b5e81f48a46fa3e" dmcf-pid="pvqGo2yjYl" dmcf-ptype="h3">다큐에서 현실로…올해도 2조 규모 유출 </h3>
          <div contents-hash="f62d8e9f73ab09116508042e2a3f1220cabaefeb4d5561ae577584f13e007d7b" dmcf-pid="UTBHgVWAXh" dmcf-ptype="general">
           <strong> 지난해 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사상최대 암호화폐 도난사건'은 2016년에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다.<br><br> 극 중에서는 당시 홍콩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벌어진 초대형 해킹 사건이 재현된다. 단 하루 만에 약 12만개의 비트코인이 사라진, 암호화폐 역사상 최악의 범죄로 기록된 사건이다.<br><br>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상자산은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공격 기법 역시 해마다 정교해지고 진화해 그 위협의 강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br><br> 지난 2월, 경고등은 또다시 켜졌다. 북한의 국가 차원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를 해킹해 약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 이번 사건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암호화폐 도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됐다.<br><br>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라자루스의 공격은 지금까지의 상식을 완전히 깼다"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라자루스는 인터넷과 단절돼 있어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콜드월렛(Cold Wallet)을 직접 노려 그 방어벽을 뚫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 '절대 안전지대'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 사건이었다.<br><br>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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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contents-hash="809bbfefbd9f6155ef42dc3e3ac54f200ce585e2a13580279033719b320a86ef" dmcf-pid="uybXafYcGC" dmcf-ptype="h3"><strong><strong> 사후 대응에서 사전 차단으로 </strong> </strong></h3>
          <div contents-hash="03ca9b4526123a3d56489f6cacf363931b6d017f86f9cc51b18df055193bc7c6" dmcf-pid="7WKZN4GkYI" dmcf-ptype="general">
           <strong> 전문가들은 "사고가 난 뒤에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가 나기 전에 막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핵심 키워드는 보안 구조 고도화, 운영 정책 강화, 사고 대응 체계 확립이다.<br><br> 거래소는 운영에 필요한 최소 자산만 온라인(핫월렛)에 두고 나머지는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해 외부 침입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든 관리자와 사용자 계정에는 다중 인증(MFA)을 적용해 비밀번호 탈취만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해야 한다.<br><br> 정기적인 보안 감사 역시 필수다. 외부 전문기관의 점검과 내부 보안 검토를 통해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내부자 범죄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계정 접근 로그, 권한 변경, 비정상 거래 시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br><br> 피싱, 스미싱, 악성 링크 등 사회공학적 공격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은 전 직원에게 정례화해야 하며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절차 안내로 사용자와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chewoo@newsis.com </strong>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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