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씨름부 감독, 삽으로 선수 폭행 의혹…경찰 수사 작성일 08-15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대한체육회 “가장 강력한 징계·무관용 원칙 전면 시행”</strong>[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경북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이 선수 머리를 삽으로 내리쳐 다치게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15/0006090570_001_20250815124108992.jpg" alt="" /></span></TD></TR><tr><td>(사진=뉴시스)</TD></TR></TABLE></TD></TR></TABLE>지난 6월 5일 상주 모 중학교 씨름장에서 감독 A씨가 운동에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2학년 학생의 머리와 엉덩이를 삽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당시 피해 학생은 상처 부위를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한 차례 봉합할 정도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br><br>하지만 피해 학생이 폭행 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않아 약 두 달간 사안이 은폐됐고, 지난달 28일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아버지에 의해 구조되면서 해당 사실을 알렸다.<br><br>학교 측은 감독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경북 상주경찰서는 지난 11일 피해 학생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br><br>경찰은 씨름부 내 학생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 고소인 측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고소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br><br>경북 교육청은 학교 운동부 폭력 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스포츠윤리센터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지난 12일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관을 배정해 진상 파악에 나선 상태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장 강력한 수준의 징계 규정과 무관용 원칙을 전면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br><br>이어 “이번 사건은 지도자가 학생 선수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히고, 피해 사실을 장기간 은폐하는 등 폭력과 침묵의 구조가 여전히 체육계 일부에 뿌리 깊게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중대한 인권침해 사례”라면서 “가해 지도자에 대한 영구 자격 박탈을 포함한 최고 수위 징계를 집행하고 관련 규정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아이폰→삼성폰, 처음으로 갈아탑니다” 애플빠도 홀리더니…점유율 80% 역대급 폭발 08-15 다음 '보이즈 2 플래닛'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이상원 굳건한 1위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