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강렬한 폭로 뒤 ‘나는 생존자다’가 기록한 또 다른 진실 작성일 08-15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mbna1kPCk"> <p contents-hash="0f869c54bebe6282715c6fc4766aaaa74f068ae823a3ef6b1133cffc8cd9b165" dmcf-pid="bsKLNtEQCc" dmcf-ptype="general">2023년 공개되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몰고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의 후속편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되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0132327eb02485cf015fff0ddf0e75c3feae6d2449a589192a4ee173183f6a" dmcf-pid="KO9ojFDx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5/iMBC/20250815160259165ygzk.jpg" data-org-width="900" dmcf-mid="qhpxdWo9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5/iMBC/20250815160259165ygz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615038f5056ca38956afceb04bb51d6e1dd1e502bb96e288623646235ffb09" dmcf-pid="9CVac0rRhj" dmcf-ptype="general"><br>‘나는 생존자다’는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건의 참혹한 사건과 그날을 살아남은 이들의 목소리를 기록한 작품이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종교뿐 아니라 행정, 조직 범죄, 부실공사 등으로 시선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p> <div contents-hash="20956dca7f1d17d69fee29a59e23d42b5a17a429f1c0ac69e6223e805b27bb8f" dmcf-pid="2hfNkpmeCN" dmcf-ptype="general"> <div> 다큐멘터리는 먼저, ‘보기 싫은 사람들을 없애버리는 국가의 실험장’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조명한다. 이어 돈이 신이 돼버린 세상이 만들어낸 연쇄 살인집단 지존파 사건, 하루의 영업이익과 500명의 목숨을 맞바꾼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그리고 신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몸과 영혼까지 착취한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사건을 다룬다. JMS 편에서는 교주를 지키려는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운 피해자 메이플의 투쟁과, 전 JMS 신도들의 자기반성과 회복 과정을 통해 사이비 종교의 그늘에서 벗어나 온전한 삶을 되찾는 여정을 조명한다. </div> <div> <br> </div> <div> 제작진은 이 네 사건을 관통하는 절대적 가치를 ‘돈’이라고 지목한다. 돈의 가치가 인간보다 높은 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참사’라 부르며, “인간이 가장 값싸질 때 참사는 시작된다. 돈과 권력이 생명을 이길 때, 우리는 또 누군가를 잃는다”는 경고를 던진다. 피해자는 달랐지만, 범인은 늘 같았다는 것. 이름만 달랐을 뿐이며, 결국 이 작품은 사건이 아니라 ‘시스템’을 고발한다. </div> <div> <br> </div> <div>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전편이 보여준 ‘충격적인 폭로’에서 한 걸음 물러나 ‘사건 이후의 회복’에 무게를 둔 점이다. ‘나는 신이다’가 피해자의 고백과 내부 고발로 시청자를 압도했다면, ‘나는 생존자다’는 고통 이후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치유와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회 구조의 문제를 묵직하게 전달한다. JMS 편만 보더라도 피해자의 증언과 함께 가해 집단을 떠난 이들의 반성과 성찰을 비중 있게 다루며, 사이비 종교의 굴레를 벗어나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div> <div> <br> </div> <div>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과거의 기록에만 머무르지 않는 ‘다가올 세상에 대한 경고’로 규정한다. “AI가 인간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이라고 믿는 시대, 결국 인간이 가장 덜 가치 있는 선택지가 되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시청자 앞에 놓는다. </div> <div> <br> </div> <div> ‘나는 생존자다’는 지금도 사회 어딘가에서 또 다른 부조리가 벌어지고 있음을 환기시키며, “또 다른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작품은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야 함을 묵직하게 전한다. </div> <p>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악뮤 이수현, 몰라보게 홀쭉해진 근황…팬들 걱정에 "지금이 제일 건강" 08-15 다음 살해 협박·소송에도 완성된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나는 생존자다’[리뷰] 08-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