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 충격 그 이후…'나는 생존자다'가 던진 질문 [OTT 화제작] 작성일 08-16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5일 공개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리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UgZJHNf5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f89b367e156101e646996c49a4cfb1178821a6be6044e19d0b144aaa4ef2e1" dmcf-pid="1ua5iXj4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WS1/20250816070242194prnq.jpg" data-org-width="1400" dmcf-mid="Z4VrBD415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WS1/20250816070242194prn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a207947944d971f838761ef0b60d4e2b4afccdadc4360d3d5ce46674608cba" dmcf-pid="t7N1nZA8YC"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p> <p contents-hash="7b62ac9d30a7f0fe682c25cec6bd2f11dc0945548c7efa995b52c27f2286fbb5" dmcf-pid="FzjtL5c65I" dmcf-ptype="general"><strong>"범죄 피해로 인해 그늘진 곳에 숨어지낼 수밖에 없는 분들에게, 살아있는 그 자체만으로 당신의 삶은 충분히 가치 있다고 말씀드린다."</strong></p> <p contents-hash="70eef93db38dbfdb73b4293163e6e6e4cde2f59dc26eec87268c682ecfa38305" dmcf-pid="3qAFo1kPZO" dmcf-ptype="general">지난 14일 8편 전편 공개한 넷플릭스의 새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 6편에 등장한 지존파 사건의 생존자가 전한 이야기다. '나는 생존자다'는 지난 2023년 공개돼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 그리고 반복돼서는 안 될 그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했다.</p> <p contents-hash="d400a916102b9e7d23c9600d003e6ccbc2e3880745e2b9c681f8a3e1dcc48b87" dmcf-pid="0Bc3gtEQ1s" dmcf-ptype="general">왜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일까. 조성현 PD는 제목을 우선 선정한 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했다. "생존자들은 피해를 보았는데도 생존해 냈고 나아가 자신이 입은 피해를 적극적으로 증언해 이 사회에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적극적인 존재"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b067a2421d306a83a91a86610251c838f85fa05988faf1a8bcb4ecf3d157b6a" dmcf-pid="pbk0aFDx1m" dmcf-ptype="general">이번 '나는 생존자다'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부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삼풍백화점까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반복될지 모르는 미래의 비극인 네 가지 사건을 다룬다.</p> <p contents-hash="c28fbc167561f37df4f9d58b05fd00b45f04eb234900f48faee68a03b8e35724" dmcf-pid="UKEpN3wM1r" dmcf-ptype="general">시즌1인 '나는 신이다'가 JMS 교주 정명석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는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JMS 실체를 알리기 위해 나섰던 메이플,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생존자들과 제작진은 온갖 위협에 시달려도 투쟁을 이어간다. 제작진은 JMS 왕국을 수호하는 이들을 더 파고들었다. 정명석 교주를 앞세운 '2인자' 정조은, 제작진으로 잠입한 신도들, 경찰 신도 등 보다 전문적으로 JMS를 지키는 이들을 집요하게 카메라에 담았다.</p> <p contents-hash="96e73fb392896906c7d9c0f595e04c271ca17acc1255b78cadc399b1b19daf97" dmcf-pid="uua5iXj4Yw" dmcf-ptype="general">'사회 정화' 명목으로 한국 현대사 최악의 인권 유린이 자행된 부산 형제복지원 이야기는 생존자들의 끝나지 않은 고통을 다뤘다. 당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사건이지만 아직 가해자들의 제대로 된 사과도 없다. 제작진은 국가 권력이 어떻게 인권을 짓밟았는지 파고들었다. 형제복지원을 운영하는 데 관계한 이들의 현재를 추적했다.</p> <p contents-hash="512ed866b1e42815cb36322287602c375c1c4006848f20dc94d9ece49ff7f979" dmcf-pid="77N1nZA8YD" dmcf-ptype="general">부유층에 대한 증오로 살인공장까지 지어 연쇄 살인을 저지른 지존파 사건에는 27세에 납치돼 끔찍한 지옥에서 9일을 버틴 생존자의 목소리가 담겼다. 생존자는 당시 그가 겪은 9일의 기억과 수십 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상흔을 고백했다.</p> <p contents-hash="3923abdfdd9505d2ce0086b0b7b10734d057aea49846e20b44e8fd04a6a1e6dd" dmcf-pid="zzjtL5c6tE" dmcf-ptype="general">삼풍백화점 붕괴는 부실 공사와 비리, 부패한 권력, 감독기관의 무책임이 빚어낸 참사다. 돈으로 쌓은 부실한 삼풍백화점, 생존자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의 혼란과 무질서, 끔찍했던 실종자 수색 작업의 문제점을 파고들었다.</p> <p contents-hash="dc4edc5523c8e87b13a5e1d2f2c044c58381386e2921dc90e4973a4707f63b5e" dmcf-pid="qqAFo1kPtk" dmcf-ptype="general">'나는 생존자다'가 다룬 네 사건은 당시 한국 사회를 크게 뒤흔든 사건들로, 이미 수많은 언론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이 다뤘다. '나는 생존자다'의 차별점은 현재 시점에서 사건을 재정리하되, 최대한 생존자와 사건 관계자들만의 목소리를 담았다는 것이다. 실제 피해자들의 증언뿐만 아니라, 형제복지원 사건 에피소드에서는 원장의 아들이 가족 중 처음으로 언론과 인터뷰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사건에 가장 밀접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을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1b584d257577176e8a138f9b555b73fd9338056813c1fca2f29930c28bf85173" dmcf-pid="BBc3gtEQtc" dmcf-ptype="general">시즌1 공개 당시에는 일부에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 표현 수위를 주의하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원칙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조 PD는 "(시즌2는) 성적인 피해에 집중하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했다, 그게 힘들었던 분들은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면서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게 생존자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e6de723b06aa92c5e64f57a7fcaf047b58994eee7f75ce3f004da82587b84a89" dmcf-pid="bbk0aFDxHA" dmcf-ptype="general">시즌1은 범죄 행위의 자극적인 면이 크게 부각돼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며 공분을 일으켰다. '나는 생존자다'는 끝나지 않는 사건의 후유증과 생존자들이 겪는 현재의 삶을 다루며, '분노'와는 다른 질문을 던진다. 사회는 사건과 생존자를 어떻게 다루는지, 개인을 넘어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없었는지, '현재'의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질문들이다.</p> <p contents-hash="b4ee3be1af207a51cad315e50d03c1c89271efd38836466619028a44db2243bf" dmcf-pid="KKEpN3wMHj" dmcf-ptype="general">ichi@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빅뱅, 데뷔 '19주년' 기념 완전체 뭉친다…"생일 축하합니다" 파티 예고 (집대성) 08-16 다음 53세·데뷔 34년차 유재석, AI 선정 외모 꼴찌…“얘가 1등인 게 제일 열받아”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