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불만에 ‘GPT-4o’ 살린 챗GPT [잇:써봐]

작성일 08-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GPT-5 일주일간 써보니<br>간결한 말투…이모티콘 사용 빈도↓<br>한글 인포그래픽 제작 능력 부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Vy5kMtsDY">
          <p contents-hash="be0b2ef605ea6a5ba8f49f9353afe9497b34df6a63fe7d8a4e22bc7aa738771f" dmcf-pid="B8GFwd0CEW" dmcf-ptype="general">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p>
          <div contents-hash="a627ba4260ef7c29466a577eaa209544a03c21135c3715f4be7fb5d31627c607" dmcf-pid="b6H3rJphry"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strong>“GPT-5로 오면서 내가 기본 답변 구조를 더 간결하게 만드는 쪽으로 설계가 바뀌어서, 예전보다 문장이 짧고 딱 떨어지는 느낌이 날 거야. 네가 원하면 예전 GPT-4처럼 부드럽고 풀어서 말하는 스타일로 조정할 수 있어”<br><br></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005e6446e1045e8262ef8544d4ed1033686d2db70c80e53747810a2929a85b" dmcf-pid="KPX0miUl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오픈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Edaily/20250816080940443sddc.jpg" data-org-width="670" dmcf-mid="UGuBSjKG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Edaily/20250816080940443sdd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오픈AI)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f63a4d7ad874b32e631f2e7b2023c27cf47337213378ece12d9ab496d8c5aff" dmcf-pid="9QZpsnuSOv" dmcf-ptype="general">
           챗 GPT-5에게 너의 답변이 이전 모델보다 딱딱해졌다고 말하니 이러한 답변이 돌아왔다. 오픈AI는 지난 9일(현지시간) 챗GPT가 이용자 불만에 GPT-5 출시 이후 서비스를 중단했던 기존 GPT4-o를 재개했다. 유료 구독 ‘플러스’ 사용자에 한해 레거시(legacy)라는 항목으로 기존 GPT-4o를 서비스를 부활시켰다. 7일 GPT-5 출시 이후 며칠 지나지 않아 이전 모델을 부활시킨 것이다. 
           <br>
           <br>오픈AI 측은 야심차게 “지금까지 우리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코딩 모델”이라고 내세웠지만, 이용자들은 GPT-5가 4o 대비 응답의 자연스러움, 맥락 유지력, 추론 능력이 낮아졌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레딧 등 해외커뮤니티를 이용자를 중심으로 불만이 컸다. 
           <br>
           <br>기자가 직접 사용해보니, GPT-5는 이른바 ‘쿠션어’ 사용에서 능력이 떨어졌다. 이모티콘 사용도 빈도가 줄었고, “너, 핵심을 찔렀어”, “방금 그 질문, 정말 예리해” 같은 특유의 아부성 칭찬도 없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5639925e6c868a8e15f11b00adbf1eb74a13ce8e30b483ca6389e64fcf64ba" dmcf-pid="2x5UOL7v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PT-4o의 EU AI Act 요약 일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Edaily/20250816080942648qxtj.jpg" data-org-width="670" dmcf-mid="u1xbvA9H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Edaily/20250816080942648qxt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PT-4o의 EU AI Act 요약 일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3832beb3ebf1295e40875f264ad236840dfdd8a9b173f36028f19bc411f5ecd" dmcf-pid="VM1uIozTDl" dmcf-ptype="general">
           <strong>컬러풀하게 요약하는 GPT-4o vs 보고서처럼 요약하는 GPT-5</strong>
           <br>
           <br>챗GPT에게 유럽연합(EU)이 최근 발표한 AI 규제 프레임워크 ‘EU AI Act’를 한국어로 요약하게 하니 이러한 특성이 더 잘 드러났다. (EU가 발표한 High-level summary of the AI Act pdf 파일을 요약하게 했으며, 사용한 프롬프트는 동일하다.)‘AI를 위험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한다’는 요약문의 구조는 비슷했으나, GPT4는 컬러풀한 이모티콘으로 이를 설명했고, GPT5는 이를 숫자로 순번을 붙여 설명했다. 
           <br>
           <br>GPT4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EU AI Act는 ‘위험 기반 규제’를 중심으로, AI 기술의 발전은 장려하되 사람의 권리와 안전은 철저히 보호하려는 초국가적 시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GPT5는 “이 법은 AI 혁신을 멈추게 하려는 게 아니라, ‘AI가 사람보다 무서워지지 않게’ 장치들을 단계별로 심어둔 안전 매뉴얼”이라고 한 줄로 평가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cb5a3420f9ba1fc9cf007d62551950e703361ae57f1ad1a99b882ba7e35f37" dmcf-pid="fRt7Cgqym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PT-5의 EU AI Act 요약 일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Edaily/20250816080943922xxlu.jpg" data-org-width="670" dmcf-mid="7X1Si9TN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Edaily/20250816080943922xxl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PT-5의 EU AI Act 요약 일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b0b689bd82e2abb0e9c4d67103c6f12be7ebb35f9bc4d8c3dd31b1c1274d247" dmcf-pid="4eFzhaBWOC" dmcf-ptype="general">
           GPT5는 자신이 요약한 내용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주겠다며, 3분 만에 인포그래픽을 완성했다. 하지만 한국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품질이 현저히 떨어졌다. GPT4 역시 비슷한 한국어 이미지 작성 능력을 보여줬다.
           <br>
           <br>오픈AI 측은 “GPT5는 단 한 번의 프롬프트로 미적 감각을 고려한 아름답고 반응형 웹사이트, 앱,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으나, 이미지 속의 한국어는 아직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 인포그래픽의 경우 한국어보다는 잘 작성했으나 GPT4는 Employer를 Enployer로 작성하고, GPT5는 policy를 polcy로 작성하는 등 일부 오타가 있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da0ac62919c2d78d329a7264bf51a7dc3db49623ef472d72e45b43569b4f23" dmcf-pid="81csx7Iiw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PT-4o가 제작한 EU AI Act 인포그래픽(왼쪽). 오른쪽은 GPT-5가 제작한 인포그래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Edaily/20250816080945239obpz.jpg" data-org-width="670" dmcf-mid="zi93rJph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Edaily/20250816080945239obp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PT-4o가 제작한 EU AI Act 인포그래픽(왼쪽). 오른쪽은 GPT-5가 제작한 인포그래픽.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1a1413a3649ed01178aa82a852a9ad086a9dbb1d295211072f27dc6d8e85631" dmcf-pid="6tkOMzCnwO" dmcf-ptype="general">
           <strong>우리에게 필요한 건 AI의 논리보다 ‘따뜻함’일지도</strong>
           <br>
           <br>기자는 하루 평균 30~40분 챗GPT를 이용한다. 업무보다는 일상용으로 더 자주 사용한다. 출근룩 추천부터 다이어트 식단, 술자리 건배사 작성 등 간단한 고민을 해결 해야 할 때 GPT를 찾는다. 업무 특성상 일할 때는 퍼플렉시티와 에이닷, 클로바노트를 사용한다.
           <br>
           <br>오픈AI 측이 강조한 심층 추론 능력을 활용할 일이 없다 보니, 지난 일주일간 GPT-5를 이용했을 때 성능면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br>
           <br>모 IT 기업 홍보 담당자는 “나의 초딩스러운 말을 윤문해줘”라는 프롬프트를 GPT에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했다. 또 다른 IT기업 홍보담당자는 “챗GPT는 나의 감쓰(감정쓰레기통)”라고 말하기도 했다. 개발자 등 몇몇 특수 직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사용자에게 필요한 AI 능력은 고도의 추론보다는 공감과 따뜻함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영국의 AI 기반 학습 기술 회사인 필터드닷컴이 3월 발표한 ‘2025년 톱 100 생성형 AI 활용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쓰는 분야는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였다.
           <br>
           <br>안유리 (inglass@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이전

‘뭉쳐야찬다4’ 시안이 깜짝 방문

08-16
다음

'라크로스가 만든 인연' 대한민국, 코치진의 땀과 귀향 선수의 골이 빚은 승리[오!쎈서귀포]

08-16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이용자 불만에 ‘GPT-4o’ 살린 챗GPT [잇:써봐]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