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세계 1위 사발렌카 '초토화'...시비옹테크와 4강 '빅매치'성사 작성일 08-16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WTA 1000 신시내티오픈 8강에서 2-0 승</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6/0000011367_001_20250816090607384.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신시내티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맞붙게 된 엘레나 리바키나(왼쪽)와 이가 시비옹테크. 사진/WTA 투어</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2022 윔블던 여왕'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가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묵사발로 만들어 버렸습니다.<br><br>15일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의 린드너 패밀리 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2025 신시내티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인데요.<br><br>세계 10위 리바키나는 1번 시드인 사발렌카를 1시간15분 만에 2-0(6-1, 6-4)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습니다. 에이스 11개를 기록하는 등 서브가 잘 들어간 것이 이날 승리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합니다. <br><br>"우리 둘은 빅 히터인데, 저는 오늘 서브가 잘 됐습니다. 서브에 만족합니다. 아리나가 서브를 잘 넣었다면 달라졌을 것입니다." 경기 뒤 리바키나가 한 말입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6/0000011367_002_20250816090607445.jpg" alt="" /><em class="img_desc">리바키나는 75분 만에 사발렌카를 제압했다. 사진/WTA 투어</em></span></div><br><br>이로써 리바키나는 한때 사발렌카와 함께 3강 구도를 이뤘던 세계 3위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와 오랜 만에 빅매치를 벌이게 됐습니다.<br><br>시비옹테크는 이날 8강전에서 세계 34위 안나 칼린스카야(26·러시아)를 2-0(6-3, 6-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습니다.<br><br>리바키나와 시비옹테크는 그동안 9번 맞붙었고, 시비옹테크가 5승4패를 박빙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br><br>"그녀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물론 어려운 경기가 될 겁니다. 저는 노력하고 저 자신에 집중하고 잘 회복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멋진 테니스를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br><br>시비옹테크와의 빅매치가 성사된 뒤 리바키나는 이렇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6/0000011367_003_20250816090607495.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가 잘 안풀리자 불만스러워하는 사발렌카. 사진/tennis365.com</em></span></div><br><br>지난 5월 클레이코트 대회인 '스트라스부르 WTA 500'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내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았던 리바키나인데요. 그는 이번 대회 전 주에 열린 '몬트리올 WTA 1000'(내셔널뱅크오픈) 4강전에서 돌풍의 빅토리아 음보코(18·캐나다)한테 1-2(6-1, 5-7, 6-7<7-9>)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전성기 때의 기량을 점차 찾아가고 있습니다.<br><br>북미에서 열리고 있는 하드코트 시즌 10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리바키나. 지난 7월 워싱턴DC WTA 500, 그리고 몬트리올 WTA 1000에서 연이어 4강전 패배를 맛본 그가 이번엔 시비옹테크를 넘어 결승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br><br>다른 4강전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세계 2위 코코 고프(21·미국)와 9위 자스민 파올리니(29·이탈리아)의 8강전 승자 중 한명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타링크, 곧 한국도 쓴다"…정부 승인 절차 마무리 08-16 다음 전현무 VS 구성환, MBC 광장 맨발 질주…'나혼산' 가을 운동회 오나요 [TV온에어]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