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유출된 망망대해, 홀로 살아남아야 한다 [토요리뷰]

작성일 08-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크래프톤 자회사 언노운월즈가 개발한 '서브노티카 모바일' 방대한 바다를 탐험하는 재미와 장비 구축하는 재미가 쏠쏠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ZVpofYcH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9c54814d559bc9824062cad68b616af3f9937cc320b31136fe773380517681" dmcf-pid="Y5fUg4GkZD" dmcf-ptype="figure">
 <img alt="심해 속을 탐험하다 미역 덩굴 지대를 맞닥뜨렸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WS1/20250816090120005gzmv.gif" data-org-width="400" dmcf-mid="qVbtJKva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WS1/20250816090120005gzmv.gif" width="400">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심해 속을 탐험하다 미역 덩굴 지대를 맞닥뜨렸다.
 </figcaption>
 </figure>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눈을 떠보니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져 있었다. 주어진 건 다섯 걸음이면 가로지를 수 있는 잠수정이 전부였다. 그마저도 통신 장비가 고장 나 구조를 요청할 수 없었다. 유일한 선택지는 바다로 들어가 뭐라도 찾는 것이었다. 고장 난 잠수정의 해치를 열고 심해로 몸을 던졌다.
 '서브노티카'는 미지의 외계 해저 행성을 배경으로 하는 오픈 월드 생존 탐험 게임이다. 크래프톤(259960) 자회사 언노운월즈가 지난달 초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 이용자는 불시착한 생존자가 되어 심해를 탐험하고 장비를 만들며 살아남아야 한다.
 게임 모드는 총 세 가지다. 수분, 산소, 열량 등을 조절하는 서바이벌 모드, 자원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 모드, 그리고 창조 모드로 나뉜다.
 가장 기본인 서바이벌 모드를 선택했다. 좁은 잠수정 옆에는 거대한 우주선 잔해가 불타고 있었다. 우주선 주변을 탐사하면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가까이 가자 방사능 수치가 높다는 경고가 울려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393de795ae721f5ca513f9f26d18c9f0e7f2ec2fc3e8303ccd116023de3537" dmcf-pid="5Bi4snuStj" dmcf-ptype="figure">
 <img alt="밤이 되자 바다는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변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손전등을 켰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WS1/20250816090121687qrvd.jpg" data-org-width="1400" dmcf-mid="BIkJWEf5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WS1/20250816090121687qrvd.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밤이 되자 바다는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변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손전등을 켰다.
 </figcaption>
 </figure>
 주변을 살피던 중 눈앞에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귀상어였다. 간신히 몸을 숨겨 위기를 모면했지만, 곧 산소 부족으로 숨이 막혀왔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산소통이 절실했다. 잠수정 안의 '제작기'를 이용하면 재료를 모아 필요한 장비를 만들 수 있다. 산소통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찾아 어둠 속 바다를 헤엄치기 시작했다.
 호흡이 해결되자 속도가 아쉬웠다. 오리발 재료를 찾아 헤매다 거대한 미역 덩굴 지대를 발견했다. 햇빛이 잘 드는 잠수정 근처 바다와 달리 어둡고 으스스했다. 마치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나오는 '검은 호수'를 연상케 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5f6a7fa3667c4878eb614e397c0b52c9395640200ff4718b7dceb69d6eef1a" dmcf-pid="32gQhaBWto" dmcf-ptype="figure">
 <img alt="거대한 미역 덩굴 지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WS1/20250816090123234zryj.jpg" data-org-width="1400" dmcf-mid="ylVpofYc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WS1/20250816090123234zryj.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거대한 미역 덩굴 지대
 </figcaption>
 </figure>
 수영을 계속하다 보니 '물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떴다. 수영은 원래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게임 캐릭터도 체력을 소모한다는 생각에 몰입도가 더 높아졌다.
 오리발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재료를 찾아다니다 작은 동굴을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를 지나자 어두컴컴한 통로가 미로처럼 이어졌다.
 길을 따라 더 깊이 들어가자 산소 게이지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동굴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복잡한 통로에 길을 잃고 말았다. 패닉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순간, 눈앞이 깜깜해지며 캐릭터가 정신을 잃었다.
 이 게임의 매력은 조그만 휴대전화에 방대한 바닷속 세계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매일 똑같은 출퇴근길 풍경에 지쳤다면, 서브노티카 모바일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minjae@news1.kr 
 </section> 
 </div>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전

유재석, AI 돌직구에 긁혔다…집착 증상까지 (놀면 뭐하니?)

08-16
다음

"유튜브가 거실까지 점령"…TV가 달라진다

08-16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방사능 유출된 망망대해, 홀로 살아남아야 한다 [토요리뷰]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