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 칠전팔기로 그린 '현실 성장캐'

작성일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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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UVCKZA8cb">
          <p contents-hash="3a43e5643eb9d5586c0b9b694bd0b4a1a8effd32359018063d53dd276ce63efd" dmcf-pid="Vufh95c6aB" dmcf-ptype="general"><br><strong>인생의 새 챕터 여는 강여름 役 맡아 열연<br>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5cb707dfc0a729a75bbcb790765f1786115f00981e2028ebe2a5cb44e7af51" dmcf-pid="f74l21kPj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공승연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강여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THEFACT/20250816090213142ddlb.jpg" data-org-width="580" dmcf-mid="b0rVrJphA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THEFACT/20250816090213142ddl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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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공승연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강여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247b925e8ce82d8e061e5a68bf14bd5f6f3097baf676ba2e02f5c88b09e40b5" dmcf-pid="4z8SVtEQNz" dmcf-ptype="general">
           <br>[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공승연이 칠전팔기(七顚八起) 오뚜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출연 중인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통해 수많은 좌절과 실패에 부딪혀도 다시 일어나며 뚜벅뚜벅 걸어나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전하고 있는 것. 만화 영화 '캔디'의 주인공처럼 늘 밝고 명랑하기만 한 것이 아닌 아픔과 상처를 지닌 캐릭터의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설득력과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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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fae7491cdb2fa7dd87cce01eabc1459035de880fdee641453fecbd0b4c04a4b" dmcf-pid="8q6vfFDxj7" dmcf-ptype="general">공승연은 지난 2일 첫 방송한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극본 정회현, 연출 강솔)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일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하라다 마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 분)이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총 10부작으로 현재 4회까지 방영됐다.</p>
          <p contents-hash="8577a1408e6e4a3871e0adaa93981f634b0c203d099073321d4106094b452713" dmcf-pid="65zDUTnbou" dmcf-ptype="general">그가 연기하는 강여름은 7년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지만 1년 만에 망한 전직 아이돌이자 5년째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여행코너 리포터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오구엔터테인먼트 소속 여행 리포터로 활동하지만 프로그램이 폐지 위기에 놓이자 대리 여행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발판 삼아 인생의 새 챕터를 여는 캐릭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afa1d7261db9945797e62c2f42bd030064abc51d4570a1098a807b9ec4f43a" dmcf-pid="P1qwuyLKg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승연이 맡은 강여름은 전직 아이돌이자 5년째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여행코너 리포터로 활동하는 캐릭터다. /방송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THEFACT/20250816090214405xuir.jpg" data-org-width="580" dmcf-mid="Kgl6IozTk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THEFACT/20250816090214405xui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승연이 맡은 강여름은 전직 아이돌이자 5년째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여행코너 리포터로 활동하는 캐릭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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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27a97ea708d57af9e9e2fd5c900b4e27eda399f945c9b3439a09df05fb410abd" dmcf-pid="QtBr7Wo9Ap" dmcf-ptype="general">
           <br>작품 속 강여름은 전국을 누비며 몸을 사리지 않고 리포터 활동을 했고 까칠한 생활정보 프로그램 송 PD(동현배 분)의 구박과 통제 불능 상황에 직면하면서도 프로 의식을 보여줬다. 그런데 촬영 중 동네 아저씨가 건네준 약초 효소주를 마시면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입술이 붓고 발음이 어눌해진 그는 협찬사의 이름을 그만 잘못 말하고 말았다.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은 그대로 방송됐고 이 때문에 협찬사의 일방적인 통보가 이뤄지면서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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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429c70764a56eb61eebb3682f054f6c7d326722e52041b4cd13279880313419" dmcf-pid="xFbmzYg2N0" dmcf-ptype="general">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강여름은 실패와 절망 속에 빠졌다. 프로그램 폐지로 인한 실직은 그가 갖고 있던 상처에 불을 붙였다. 강여름에게는 과거 아이돌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꾸며 오지의 섬에서 서울로 올라와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했지만 무대 위에서 센터로 주목받지 못하고 병풍 멤버로 여겨진 아픔이 있었던 것. 그마저도 오래 하지 못하고 1년 만에 그룹이 해체되면서 여행 리포터로 겨우 방송 생활을 이어갔지만 이것도 불가능하게 되자 그의 좌절은 극에 달했다.</p>
          <p contents-hash="5b1702d9422e67315a3a4411230fa013c4ab8c1b0fe63fda5161e69fc0d54d09" dmcf-pid="ygrKERFOc3" dmcf-ptype="general">그러던 강여름은 자신에게 온 대리 여행 의뢰를 마주하게 됐다. 소속사로 낡은 염주 팔찌와 함께 온 편지에는 대신 부여에 다녀와 달라는 대리 여행 의뢰가 담겨 있었다. 방송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처음에는 거부했으나 자신을 써줄 곳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인 그는 대리 여행을 하기로 결심하면서 부여로 떠났다. 여행이라고는 방송을 통해서만 가봤기에 스스로 차표 한 장도 예매해 본 적이 없던 강여름은 그렇게 처음으로 진짜 여행을 떠나게 됐다.</p>
          <p contents-hash="f6cbf84aa2fb72c236c36ee8052cfa27711fad89c82008da7c0dea024233035b" dmcf-pid="Wam9De3IjF" dmcf-ptype="general">부여에 도착한 강여름은 시작부터 쏟아진 장대비에 당황했지만 한 식당에서 만난 할머니가 따뜻한 집밥을 차려주고 하룻밤 묵고 갈 수 있게 정을 베푼 덕에 하루를 무사히 마쳤다. 그는 의뢰인이 전한 염주 팔찌는 무환자나무 열매로 만든 것이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무가 있는 무량사로 향했고 그곳에서 부여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p>
          <p contents-hash="11a1ae60a364a6c6b527595c156e55729de6856bac7018282bb275c35f2299c4" dmcf-pid="YNs2wd0Cct" dmcf-ptype="general">의뢰인에게 보낼 부여의 멋과 맛을 담은 영상을 공들여 찍던 그는 의뢰에 담긴 비밀을 풀기 위해 낯선 장소와 인물을 용기 내 마주했다. 이를 통해 강여름은 50년 만에 이뤄진 한 자매의 감동적인 재회를 성사했다. 그렇게 첫 번째 대리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는 소속사에서 추진한 대리 여행 전문 여행사 썸머에 적극 동참하며 새로운 인생 2막의 시작을 열었다.</p>
          <p contents-hash="11351d0974487b2f65ebb728f714d08835e51296c8abceb1ad7039ab96e34a74" dmcf-pid="GjOVrJphA1" dmcf-ptype="general">이렇듯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하는 강여름의 이야기와 그가 대리 여행을 통해 만나는 다양한 사연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공승연이 있다. 그는 맡은 일을 최선으로 해내는 성실함, 주변의 분위기를 맞추는 명랑함, 성공하지 못해 남은 상처, 실패에 부딪혀도 다시 일어나는 굳센 정신까지 강여름의 다양한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a6352c3efe607db31c517aad4ded7bdf56123895b6e2e0c8811c5a6afdfeb0" dmcf-pid="HAIfmiUlo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빅오션이엔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THEFACT/20250816090215666vnqu.jpg" data-org-width="580" dmcf-mid="96WRvA9H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THEFACT/20250816090215666vn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빅오션이엔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fb6d894fea64a34dc707f01a8adf887c63d9aeff1813177bf99d69fd67597c3" dmcf-pid="XcC4snuSAZ" dmcf-ptype="general">
           <br>특히 캐릭터의 성실하고 명랑한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면서 현실 공감을 부르고 있다. 송 PD의 짜증에도 웃음 짓고 촬영장 분위기를 애교로 띄우며 스태프들의 심기를 살피는 장면에서 공승연은 밝은 표정과 미소 그리고 하이톤으로 캐릭터의 사회성 높은 모습을 살렸다. 이어 낯선 주민에게 인터뷰를 시도하고 촬영 중 정체 모를 음료를 마시고 몸의 이상보다 촬영을 우선으로 하는 장면에서는 사근사근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 톤과 열정이 담긴 표정, 동작으로 인물이 가진 높은 책임감을 표현했다.
          </div>
          <p contents-hash="a607f3f0a1704bac9a5df2cfbc507b36d68250c682d7c170d8f2762cab6ba64e" dmcf-pid="Zkh8OL7voX" dmcf-ptype="general">또한 그는 속절없이 터지는 눈물과 덤덤한 어조의 내레이션으로 캐릭터가 가진 과거의 상처를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프로그램 폐지라는 속상한 상황에서 앞에서 복잡다단한 인물의 심경을 공허하고 절망스러운 눈빛과 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가 캐릭터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울러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대표 오상식에게 토로할 때는 두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떨리는 입술, 감정을 억누르는 눈빛으로 강여름의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을 전했다.</p>
          <p contents-hash="9f6d2daf54aba76e3dac0ca347c3634303f4c08b8ac0352b4e39d43f87eac5d5" dmcf-pid="5El6IozTgH" dmcf-ptype="general">공승연은 점차 나아지는 인물의 성장도 자연스럽게 그려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인상을 찌푸린 표정과 날카로운 목소리 톤으로 대리 여행을 거부하는 강여름의 모습을 전했던 그는 캐릭터가 현실을 받아들이고 대리 여행을 시작한 장면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 대한 인물의 심경을 걱정과 기대감이 반반 섞인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했다. 그러다 첫 번째 대리 여행을 통해 캐릭터의 내면이 한층 단단해진 이후에는 활짝 웃는 표정과 활기찬 목소리 톤으로 대리 여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강여름 내면의 변화를 표현했다.</p>
          <p contents-hash="81a3b620a2df16a3cfa5d95db85195081bda5fe156cbffdef6dc5ae3f02e0f2e" dmcf-pid="1DSPCgqyoG" dmcf-ptype="general">이렇게 공승연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열연을 펼치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총 10부작으로 이제 극은 중반부를 향해 달려간다. 남은 회차에서 그가 어떤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모인다.</p>
          <p contents-hash="51c17db5e1d0f97d78aa661b567f8acb07f3cae9ef306cc43943cbefc91e5006" dmcf-pid="tGpAFhe7kY" dmcf-ptype="general">'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p>
          <p contents-hash="a557c51bbe597e52a54c6d03bfbcb528bb3b893fab40b429bd4c19d0c8bfe7c3" dmcf-pid="FHUc3ldzkW" dmcf-ptype="general">silkim@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62f46240b503cb8690d3b01ae01f29b3c2e7470d71814ff979d627ff2b5f330c" dmcf-pid="3Xuk0SJqay"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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