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플레시 UFC 미들급 3차 타이틀 방어, 14승 무패 치마예프의 진격 막아낼까? 작성일 08-16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초반 러시 or 장기전? 뒤 플레시 강력한 도전자 치마예프와 격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8/16/0000072643_001_20250816094014794.jpeg" alt="" /><em class="img_desc">드리퀴스 뒤 플레시 챔피언. 사진 | UFC</em></span><br><br>[스포츠춘추]<br><br>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스틸녹스' 드리퀴스 뒤 플레시(31∙남아프리카 공화국)가 3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레슬링 기반의'보르즈' 치마예프와 격돌한다.<br><br>뒤 플레시(23승 2패)는 오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3위 치마예프(14승)를 상대로 UFC 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선다.<br><br>승부는 초반에 날 가능성이 높다. 치마예프는 14승 중 12번을 2라운드 안에 끝낸 타고난 피니셔다. 판정까지 간 건 단 두 번뿐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3분 34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다만 3라운드까지 간 경기들에서는 체력이 저하되는 모습도 보였다. 아직 단 한 차례도 5라운드 경기를 치러보지 못했다.<br><br>익스트림 커투어 코치 에릭 닉식은 UFC 홈페이지를 통해 "뒤 플레시가 치마예프의 초반 러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치마예프가 초반에 경기를 끝내지 못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br><br>뒤 플레시는 강인한 체력으로 유명하다. 초반 라운드부터 벌써 지쳐 흐느적 거리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5라운드 내내 강타와 테이크다운을 쏟아냈다. 그는 "이제 치마예프는 5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난 1라운드 동안 격렬하게 싸울 수 있으며, 그걸 5라운드 내내 유지할 수 있단 걸 증명했다"고 큰소리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8/16/0000072643_002_20250816094014815.jpg" alt="" /><em class="img_desc">함자트 치마예프. 사진 | UFC</em></span><br><br>치마예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레슬링이다. 레슬링 강국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에서 태어난 치마예프는 스웨덴으로 이민 가 3차례 스웨덴 레슬링 챔피언에 올랐다. 미국 대학생 자유형 레슬링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한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도 자유자재로 테이크다운했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이후의 서브미션도 매우 위협적이다.<br><br>치마예프가 5라운드 경험이 없다면, 챔피언은 아직 레슬러 상대 경험이 부족하다. 전미 대학체육협회 레슬링 2부리그 올아메리칸(8위 이내)를 지낸 데릭 브런슨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레슬러와 겨뤄보지 않았다. UFC에서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50%다. 뒤 플레시는 오늘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 당하길 원치 않는다"며 "치마예프의 모든 테이크다운을 막으려 할 거고, 테이크다운 당한다 해도 바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br><br>뒤 플레시는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로 의지력을 꼽았다. 그는 "아무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그게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된 이유고,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치마예프는 "다들 말은 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며 "그를 두들겨 패고, 돈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자신했다.<br><br>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벨라토르 출신의 재야 강자 애런 피코(28∙미국)가 UFC에 데뷔한다. 피코는 UFC 랭킹 6위의 무패 파이터 르론 머피(34∙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피코는 복싱 전미 주니어 골든 글러브 챔피언과 자유형 레슬링 17세 이하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큰 기대를 모은 격투기 신동으로 이제 전성기를 맞이했다.<br><br>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 UFC 페더급(65.8kg) 타이틀 도전자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피코의 원래 상대였던 랭킹 1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가 경기에서 빠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야말로 진정한 차기 도전자 결정전이라는 논리다. <br><br>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피코(13승 4패)는 "팬들은 내게서 KO를 기대한다"며 "난 안전한 경기는 하지 않고, 이번에도 KO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피(16승 1무효) 는 "이번에 이기면 100% 내가 도전자가 되기 때문에 경기를 수락했다.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가 각오를 다졌다.<br><br>'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카드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tvN과 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트라이' 임세미, 섬세한 감정 열연 '호평' 08-16 다음 2번째 포스트시즌 직행 팀은?…17일부터 PBA 팀리그 2라운드 재개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