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조 추첨, K리그 3팀 운명은? 작성일 08-16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ACLE&ACLT] 울산·강원·FC서울 엘리트 일전 확정, 포항은 ACL T 조 편성 완료</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6/0002484639_001_20250816110209180.jpg" alt="" /></span></td></tr><tr><td><b>▲ </b>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조 추첨</td></tr><tr><td>ⓒ 아시아축구연맹</td></tr></tbody></table><br>아시아 최강 클럽들의 맞대결 일정이 확정됐다.<br><br>아시아축구연맹(AFC)은 15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본부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챔피언스리그 2(ACLT)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br><br>지난 시즌부터 아시아축구연맹은 챔피언스리그 변화를 가져갔다. 2023-24시즌까지 진행됐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대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후 기존 상위 대회였던 챔피언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대회로 승격됐다. 한 단계 아래 대회였던 AFC 컵은 챔피언스리그 2로 개편됐으며, 최하위 대회는 챌린지 리그(ACGL)로 변화를 가져갔다.<br><br>엘리트 대회는 서부와 동부에 출전하는 권역별 12개 팀이 추첨을 통해 8개의 구단과 경기를 치르는 리그전 형태로 이뤄진다. 12개 팀 중 가운데 8위 안에 들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2는 36개 팀이 참가, 4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일정을 치르고, 토너먼트 진출은 조 2위까지 주어지며, 16강-8강-4강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별한다.<br><br>상금 규모도 변화했다. 엘리트는 본선 참가만으로 80만 달러(약 11억 원)의 상금을 확보한다. 16강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이미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K리그·코리아컵) 우승 상금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상금을 확보한 셈. 여기에 16강에 오르면 20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 8강과 4강에 오르면 각각 40만 달러(약 5억 4000만 원), 60만 달러(약 8억 원)의 상금이 추가된다.<br><br>챔피언스리그2는 우승 상금은 총 250만 달러(약 33억 원)로 16강 진출 시 8만 달러(약 1억 원), 8강에서는 16만 달러(약 2억 원), 4강 달성 시에는 24만 달러(약 3억 원)를 받는다.<br><br><strong>장거리 원정 피한 울산·FC서울, 아쉬운 일정 받아든 강원</strong><br><br>이처럼 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나서는 K리그팀은 지난해 리그 챔피언 울산HD와 준우승을 기록한 강원FC 그리고 4위를 차지하며 극적인 막차 탑승에 성공한 FC서울이다. 가장 먼저 신태용 감독의 울산HD는 괜찮은 리그 스테이지 일정을 떠안았다.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멜버른 시티(호주)·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청두를 만난다.<br><br>이어 원정으로는 상하이 포트(중국)·비셀 고베(일본)·상하이 선화(중국)·마치다 젤비아(일본)를 만나게 되는 울산이다. 나름 최상의 대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리그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 속 까다롭고 장기간 원정 이동이 필요한 멜버른을 홈에서 맞붙게 되며 이어 매번 만날 때마다 아쉬운 상성을 보여줬던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는 맞대결을 피했다.<br><br>이어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서울도 괜찮은 대진을 받았다. 홈에서 부리람·멜버른·히로시마·청두를 만나는 가운데 원정으로는 상하이 포트·비셀 고베·상하이 선화·마치다 젤비아와 격돌하게 됐다. 장거리 원정을 피한 거는 물론,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상하이, 고베, 도쿄로 떠나기에 후반기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데도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br><br>또 반가운 얼굴도 만나게 된다. 마치다 원정을 떠나는 서울은 2021시즌부터 2023년까지 활약했던 나상호와 격돌하며, 홈에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작별을 알린 성골 유스 김주성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처음 참가한 강원은 다소 아쉬운 맞대결 일전을 받았다. 바로 장거리 원정이 당첨된 것.<br><br>홈에서는 상하이 포트·비셀 고베·상하이 선화·마치다 젤비아를 만나게 된다. 원정에서는 부리람·멜버른·히로시마·청두를 오가야만 한다. 현재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는 상황 속 강등권과 파이널 A 근처를 오가고 있는 강원은 코리아컵·ACLE를 병행해야 하는 가운데 장거리 원정 부담감을 떠안았다. 약 450km 떨어진 부리람은 이동 거리만 10시간이다.<br><br>이에 더해 멜버른 역시 직항 기준으로만 무려 13시간이 소요되는 극악의 원정 난이도를 자랑한다. 아직 구체적인 원정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독이 될 수 있는 원정 일전을 받은 강원이다.<br><br>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는 내달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8일 8차전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열리게 된다.<br><br><strong>무난한 조 편성, ACLT 참가하는 포항</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6/0002484639_002_20250816110209229.jpg" alt="" /></span></td></tr><tr><td><b>▲ </b>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ACLT) 조 추첨 결과</td></tr><tr><td>ⓒ 아시아축구연맹</td></tr></tbody></table><br>엘리트 맞대결 일전이 확정된 상황 속 챔피언스리그 2에 참가하는 포항 스틸러스의 여정도 나왔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머무르며 아시아 무대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지만, 코리아컵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2 직행권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엘리트 대회에 참가했던 포항은 3승 5패로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br><br>그렇게 1년이 지나 챔피언스리그 2에 참가한 포항은 H조에 배정됐고, 나름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아 들었다. 태국 신흥 강호 BG 빠툼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카야 일로일로(필리핀),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 한 조에 묶였다. 포항의 순수 실력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들이며, 장거리 원정이 조금은 부담되지만 나쁘지 않은 편성으로 평가된다.<br><br>특히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낸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최대한 획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또 카야·탬피니스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카야까지 이동 거리는 약 4시간 30분으로 포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 거리를 고려하면, 약 10시간이 넘으며 탬피니스 역시 약 7시간으로 힘든 일정이다.<br><br>그래도 만나는 팀 난이도를 고려하면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포항이기에, 무난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된다.<br><br>한편, 챔피언스리그 2 조별 예선은 오는 9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홈&원정 방식으로 펼쳐지며, 각 조의 상위 두 팀은 2026년 2월에 열리는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3월에 8강전, 4월에 준결승전이 열리며, 2026년 5월 16일 단판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대회가 종료된다.<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쿠웨이트 꺾고 19세 이하 세계핸드볼선수권 25위 08-16 다음 '힙한 아우라+완벽 군무'… 전소미, 'CLOSER' 안무 영상으로 퍼포먼스 퀸 입증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