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복귀한 정일우 “연기에 대한 갈망…사활 걸고 촬영” 작성일 08-16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BS 주말극 《화려한 날들》로 복귀한 정일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M14BTj4pn"> <p contents-hash="0a2cdc2fd91f1a1354e267ae9011e7b5f37d8f99af4efcdc9e26071da2b7ead4" dmcf-pid="8Rt8byA8zi"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대중문화 저널리스트)</p> <p contents-hash="b64ed54b1958a9632aac24c558571a7295c54173896dcb454650c39d4652c2f7" dmcf-pid="6J0Q2GEQzJ" dmcf-ptype="general">KBS2 새 주말극 《화려한 날들》이 8월9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13.9%의 탄탄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보다 다소 낮지만, 세대 공감 가족 멜로라는 장르적 매력과 김형석 PD, 소현경 작가의 재회라는 강점으로 향후 반등이 기대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a654d4e46e27c5bbce524251ff3534dce77e9c95ce3b25f47977cb6503546b39" dmcf-pid="PipxVHDx7d"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의 중심에는 주연배우 정일우가 있다. 그에게 이번 드라마는 단순한 복귀작이 아니다. 16년 만의 KBS 복귀이자 3년 만의 연기 활동이니만큼, 그가 느낀 갈망과 열정은 남다르다. 건강상 이유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며 현장 복귀를 준비해온 그는 "타협하지 말자, 이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매 순간을 대한다는 소신을 여러 인터뷰에서 전해 왔다.</p> <p contents-hash="301add2443cd166f3fe15d3d27b3d103af22a442837094386247225f6562a2e9" dmcf-pid="QnUMfXwM0e" dmcf-ptype="general">연기 경력 또한 화려하다. 그는 데뷔 초부터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돌아온 일지매》 《야경꾼 일지》 《해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이번 작품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는 2011년 SBS 드라마 《49일》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는 현대판 저승사자 '스케줄러'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p> <p contents-hash="b4d86bc67e619ba953170996fc825a5d384283dd4b664024af435cbb165bc9d8" dmcf-pid="xLuR4ZrRUR" dmcf-ptype="general">당시 정일우는 "낯설고 새로운 캐릭터였지만 즐기면서 임했다"며 "49일 여행자를 관리하는 역할이었지만, 오히려 내가 많은 것을 배운 49일의 여행자였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이번 재회는 그에게 '약속의 시간'인 셈이고, 배우로서 쌓아온 모든 경험과 갈망을 온전히 펼쳐 보일 기회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89bba002612fee67a8f66e9dd1074fa06fe8162bc16ebf6437ea50bdcdf129ea" dmcf-pid="y1cYhibYuM" dmcf-ptype="general">8월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를 만났다. 무대 위 정일우는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 속에 단단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한마디 한마디에서 복귀에 대한 설렘과 각오가 묻어났다. 김형석 PD는 "정일우 배우는 캐릭터에 잘 어울렸고 연기력 또한 훌륭해 적극적으로 제안했다"며 "정인선 배우와 자발적으로 만나 대본을 연구하고 함께 연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cd2df413b43c30d3aa2a4704f2a7066611b9849494dd87771d23d679375e95" dmcf-pid="WtkGlnKGU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sisapress/20250816140139043vyex.jpg" data-org-width="580" dmcf-mid="9AkpZExp0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sisapress/20250816140139043vye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8fbabe62e3f7705a2d9ae418bc4a1cd6e5646c86bf64dfd393ac4a40b25ef1f" dmcf-pid="YFEHSL9HFQ" dmcf-ptype="general"><strong>《화려한 날들》로 주말극에 처음 도전한다. 소감은 어떤가.</strong></p> <p contents-hash="a524ba2ed453793ae1397947013d7b48cb51284c703b3a54638edc12d0e26afb" dmcf-pid="G3DXvo2X0P" dmcf-ptype="general">"전작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많은 사랑을 받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좋은 에너지를 받아 바통을 잘 이어받고 싶다. 그러고 보면 16년 만에 KBS에 돌아온 것이고, 3년 만의 연기 복귀다. 부담도 있지만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p> <p contents-hash="c8f1a57f7f0de06f1b8271ea65243c7b1183f8d4586e6c55086caad1620c6efa" dmcf-pid="Hk2geUSg36" dmcf-ptype="general"><strong>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가 궁금하다. </strong></p> <p contents-hash="0e9dc9455fe7c2051a87668940b6a526c466799b18ab40a36ad693d1289c385d" dmcf-pid="XEVaduva08" dmcf-ptype="general">"소현경 작가님과 《49일》로 인연이 있었다. 그 인연으로 다시 좋은 작품을 제안해 주셔서 정말 소중한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만큼 사활을 걸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da68425ec7765d5fb35db51e85f61a92060c6f7b7acb74b27c20edaa61a3be3" dmcf-pid="ZDfNJ7TNF4" dmcf-ptype="general"><strong>'이지혁'이라는 캐릭터로 대중을 만난다.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나.</strong></p> <p contents-hash="ecf156f81faba6833e472c9de36a8424d949e75ec559c454a2ab63728babcce8" dmcf-pid="5w4jizyjpf" dmcf-ptype="general">"'이지혁'은 일과 연애에 주도적이고 냉철한 인물이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릭터다. 가족 간 문제와 세대 간 갈등 사이에서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인물이다."</p> <p contents-hash="3dac7f181e9a2694839fd8fa6237aeefd33e6679f2ca38bfaa9c192f8dfc7ec5" dmcf-pid="1r8AnqWA7V" dmcf-ptype="general"><strong>캐릭터에 몰입한 과정도 알고 싶다. </strong></p> <p contents-hash="9ba01544cd8808fda79094e93746894b06294b706c7ea5b577a06e32b654f5e3" dmcf-pid="tm6cLBYc32" dmcf-ptype="general">"초반에 감독님, 작가님과의 미팅을 통해 '이지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대본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지혁이가 돼서 연기하는 중이다. 지켜봐 달라."</p> <p contents-hash="eb42571265cbebd42579bf4b49a59ad1d1cda750642b15b53260a077dc2acbf1" dmcf-pid="FsPkobGk39" dmcf-ptype="general"><strong>천호진 등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떠했나.</strong></p> <p contents-hash="86fb3ec99a54ee090115d253aeca3f845aad073375fc44bf682312ec9dc9dee3" dmcf-pid="3OQEgKHEFK" dmcf-ptype="general">"특히 천호진 선배님과 가까워지고 싶어서 먼저 다가가 말씀을 드렸다. 선배님이 빨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연기를 하는 동안 좋은 조언도 아끼지 않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p> <p contents-hash="439d707ec19cc7f8dc89b074a8e9b654164b9b88fcd5f82bffd12b10617c91d6" dmcf-pid="0IxDa9XDFb" dmcf-ptype="general"><strong>윤현민, 정인선 등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이들과의 케미는.</strong></p> <p contents-hash="a520701ff01b8a31aa80a104d2255b8295d6ca7e7f715078b23293e1e1221b1a" dmcf-pid="UynCDP0Cuq" dmcf-ptype="general">"윤현민 형이 워낙 편하게 잘해 주더라. 유머러스하게 현장 분위기를 풀어줘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정인선 배우도 경력이 오래돼서 그런지 현장을 잘 이끌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9130626fc4bc0903601de4f5bf4c97939bc89e975edb9d076d0f2f88f8c2473" dmcf-pid="uWLhwQphFz" dmcf-ptype="general">한편 동료 배우 정인선(지은오 역)은 "멋진 오빠들을 만나 재미있게 찍고 있다. 오빠들이 촬영장에서 나를 많이 놀린다. 많이 놀려주니 그만큼 친근하게 느껴지고, 이런 케미들이 장면마다 묻어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현민(박성재 역)은 "처음부터 어색하지 않기 위해 촬영 전부터 정일우 선배와 같이 밥도 먹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 드라마 첫 촬영부터 감독님께서 '진짜 친구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ba67ccbd69a1d62276e5ccbc094bb3eba3c49e04a9a0a845dad49be0da62656" dmcf-pid="7YolrxUlu7" dmcf-ptype="general">올해 서른일곱 살인 정일우는 청춘스타로 주목받던 시절을 지나 다양한 작품과 경험을 통해 무게감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 3년의 시간은 그에게 연기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잠시 멈췄던 만큼 다시 시작하는 순간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다. 담백한 말 속에서도 진중함과 책임감이 분명하게 전해지는 이유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c2c905bede8bf0596052253cb7eaed7b0269e36fcca06f8f383d5ae7ddeddf" dmcf-pid="zGgSmMuS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sisapress/20250816140140369tdoh.jpg" data-org-width="800" dmcf-mid="fuhpZExp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sisapress/20250816140140369tdoh.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선예 "12년간 엄마로... 무대에서 다시 꿈을 찾았죠" (인터뷰) 08-16 다음 “장롱부터 뒤져라”…황혜영, 금테크로 수백만원 돈다발 챙긴 비법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