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美 펄벅 여성상 수상..故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 작성일 08-16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eQslnKGF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877d456e673cceeb9ad92ec8ce344ef378a8065cb8a57a801d8e052aa10ed7" dmcf-pid="1JMIvo2XU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SpoChosun/20250816141101772afro.jpg" data-org-width="700" dmcf-mid="HFWVPtOJ7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SpoChosun/20250816141101772afr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a4497cedf9be5a49f96ad591b5f851025c87e00e2fd8d3009afa62a84f5cfe" dmcf-pid="t82crxUlpT"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68)가 국제 아동 인권 비영리 재단 '펄벅 인터내셔널(Pearl S. Buck International)'이 수여하는 '2025 영향력 있는 여성상(Woman of Influenc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지난 2000년 故 이희호 여사에 이어 25년 만이다.</p> <p contents-hash="abd86a2b0012973867e5070adae3572914dc30d5b40c28b9c3d664b4b86717b8" dmcf-pid="F6VkmMuSuv" dmcf-ptype="general">펄벅 인터내셔널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순이는 인도주의자이며, 혼혈·다문화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의 지지자"라며 "그는 한국전쟁 이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펄벅의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p> <p contents-hash="056d0443bcf0bc53c15429ab02aae7080553507d123c11154ed47c659d2f5f3f" dmcf-pid="3PfEsR7vUS" dmcf-ptype="general">이어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한국 음악 산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교육과 지원에 헌신해왔다"며 "특히 2013년 강원도 홍천에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현재 한국 펄벅재단 이사로도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46c2b5d66acdf38ecba1fb791157a67818fc378b15593cf13451cfeb7a213f4" dmcf-pid="0Q4DOezTzl" dmcf-ptype="general">해밀학교는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해밀'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전액 무료 기숙형 대안학교다. 설립 초기 6명으로 시작한 학생 수는 현재 60명이 넘을 만큼 성장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3d7987f8b220573b570e1405a565b497213192028765357f261f78d270100a" dmcf-pid="px8wIdqy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순이 제공=조선일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SpoChosun/20250816141101960aqjt.jpg" data-org-width="700" dmcf-mid="XounN2Zw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SpoChosun/20250816141101960aqj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순이 제공=조선일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73ad83f6f4cb3921fe035f2ae7604efbf7714ba47d7b889117b0a65a13ebd3" dmcf-pid="UM6rCJBW3C" dmcf-ptype="general"> 인순이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달 전쯤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설마 내가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깜짝 선물처럼 다가온 너무도 큰 상에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f1764b13d7c8030059b72c72da5efb096a8177555b8cc02c115f4aae81bda46a" dmcf-pid="uRPmhibY7I"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수상은 펄벅 후원 아동 출신이 수상자로 선정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인순이는 "학창 시절 형편이 어려울 때 한국펄벅재단의 도움으로 학비, 의식주를 지원받았다"며 "후원번호 '1208번'으로 불리던 그 시절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도움을 사회에 되돌리려 노력해온 과정이 이렇게 보상받는 것 같아 벅차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191f478ea02b73a5215dc410eb6cafa347ea544dcf27281504fd480d56dad39" dmcf-pid="7eQslnKGzO" dmcf-ptype="general">또 인순이는 "상을 받았다고 해서 어떤 거창한 계획을 당장 세우긴 어렵다. 오히려 해밀학교 아이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고민하느라 머릿속이 꽉 찼다"며 웃었다. 이어 "요즘 '한국은 의대, 중국은 공대에 미쳐 있다'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 아이들 중에서도 이공계 인재가 많이 나와 세상에 도움되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7a386f369fffaf2ec116928f76390b8d09f4e7c66b102def0230793e779013c" dmcf-pid="zdxOSL9H0s" dmcf-ptype="general">재단 측은 인순이의 사회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20여 년간 한국펄벅재단 이사 및 후원회 한국 지사 회장으로 활동하며, 다문화·혼혈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재단은 인순이를 "수많은 상을 수상한 가수이자 인도주의자이며, 차별을 극복한 다문화 사회의 롤모델"이라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04c85f5a4bb473c142070fd4ad78c34ffc9ff658314cbca66acbf3987a38a9c0" dmcf-pid="qzpJgKHE7m" dmcf-ptype="general">시상식은 오는 8월 2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벅스 카운티 퍼커시에서 열린다.</p> <p contents-hash="a868d3e434eb436da7d749bf1baefdca90aa618b362f162afeacf8a8ac179e6b" dmcf-pid="BqUia9XDzr" dmcf-ptype="general">한편 1978년 그룹 '희자매'로 데뷔한 인순이는 '밤이면 밤마다', '친구여', '거위의 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47년간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디바로 자리매김했다.</p> <p contents-hash="d1070da6bdecda30e230c3fbdb754d5fc6afca7382bf3e4656fda8b75684bf16" dmcf-pid="bBunN2ZwUw" dmcf-ptype="general">tokkig@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효리, 암 말기 석삼이 떠나 보냈다…눈물의 작별 인사 "잘 가라" 08-16 다음 전소미, 신동엽만 보면 두근…특유의 매력 폭발(놀토)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