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세 K팝 프로듀서' 알티 "플레이어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작성일 08-16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pxWtre7U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01fa280761cd7cd735f6368522d7fbcd862f33f2f5c9307121272da3ad092f" dmcf-pid="VUMYFmdzU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JTBC/20250816143553936grvf.jpg" data-org-width="446" dmcf-mid="bAyMobGk7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JTBC/20250816143553936grvf.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224c867cdda57a3be30bdfabd12d09e940376affd830f6ad3ca79586ce6e5c0" dmcf-pid="fuRG3sJq3L" dmcf-ptype="general">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알티가 될 수 있었다. </div> <p contents-hash="c8d17417efa05adbd5066fb0dfcb70d01b394a169949a3ca4334dc64428944a6" dmcf-pid="47eH0OiBFn" dmcf-ptype="general">알티(본명 김중구)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한국화를 전공하다 프로듀서의 길로 접어들었고,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로 블랙핑크 '불장난' '뚜두뚜두' 등 히트곡에 참여하며 '대세 K팝 프로듀서'로 우뚝 섰다. </p> <p contents-hash="f5907ea634d6ee4aea5582fcb82c9e5d79e3ee2cb04344a81c3444f8968068b6" dmcf-pid="8zdXpInbFi" dmcf-ptype="general">이미 프로듀서로 성공을 거뒀고 현상유지만으로도 보장된 미래다. 그럼에도 알티는 과감히 독립했다. 본인이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인 '알티스트레이블'을 설립했다. </p> <p contents-hash="6d4909fa01d2f5273286326268c90a47b84582e15b27a61a08d2ffe7d0920274" dmcf-pid="6qJZUCLKFJ" dmcf-ptype="general">새 둥지에서 프로듀서로, 그리고 플레이어로 활동할 예정이다. 알티의 꿈은 명확하다. “대한민국을 전자음악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아이들 전소연과 함께한 '담다디'로 강렬하게 존재감을 알렸다. 더블 싱글 '스위치 아웃(Switch Out)'까지 자신있게 선보였다. '담다디'는 좀 더 대중적이라면, '스위치 아웃'은 마니아층을 충족시킬 테크노가 매력적이다. </p> <p contents-hash="20c3a0ba7be83f51b4f0debac9bc0b6162060d64da25cdc5ad4254835fce05e3" dmcf-pid="PBi5uho9pd" dmcf-ptype="general">밤샘 곡작업으로 지쳐있진 않을까 했던 생각과 달리 인터뷰 내내 행복한 현재와 기대되는 미래를 이야기 하며 눈을 반짝였다. “참 밝다”는 이야기에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덕분”이라며 “음악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7c0c963ec1a3f1a364ebf597bb35259f1f2aeb44ca79886bed9cbdb4a813e6" dmcf-pid="Qbn17lg2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JTBC/20250816143555258mjke.jpg" data-org-width="446" dmcf-mid="KVC4eUSg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JTBC/20250816143555258mjke.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50d14cc1e22aa6a66584426f9cc8e00d4429a9cbd94e080b1d92bbebba8c234" dmcf-pid="xjyMobGkpR" dmcf-ptype="general"> <strong>-독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strong> <br> “원래는 독립할 생각이 없었다. 마포구만 14년 살았다. 2024년에 성수동에 와서 제대로 걸었는데 이 동네가 좋더라. 집도 옮기는 김에 스튜디오도 이 근처로 하고 싶었다. 성수동이 멋진 공간이 많다. 길을 걷다가 꿈이 커졌달까. 그러다 회사도 해볼까 싶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성수동에 알티스트레이블을 만들게 됐다.” </div> <p contents-hash="df34db5e608164f7005357ebf108571c7b4c7db2e6ab908417c4e7cb88169434" dmcf-pid="ypxWtre7zM" dmcf-ptype="general"><strong>-후배 양성 등 구체적인 계획은.</strong><br> “크게 세가지 정도 있다. 첫번째로 멋진 예술가들을 대중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 두번째는 국내를 통해서 글로벌까지 갈 수 있는 솔로 아티스트를 제작하고 싶다. 신곡 영상 속 에너지처럼 대한민국을 전자음악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 </p> <p contents-hash="3f80a22ddf1b7bfaf5f6c1862a8451b0a8beb7278c56dadb283857434a23e1e5" dmcf-pid="WUMYFmdz7x" dmcf-ptype="general"><strong>-'알티스트레이블' 이름은 무슨 뜻인가.</strong><br> “원래 미술을 전공했었고, 멋진 예술가를 알리고 싶었다. 인플루언서 형태일 수 있지만, 스타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음악도 예술의 표현 방식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어떻게든 모으고 싶은 마음에 아티스트를 모으자 했는데, 마침 이름이 '알티'여서 알티 같은 사람들, '알티st.'의 의미다. 음악에 목숨 걸었다. 함께할 분들도 뜨거운 피만큼은 나같았으면 좋겠다.” </p> <p contents-hash="92fa2f0f2f869b3449674d9a534d752d1a03b66e0902b4104759cceaa90c33a3" dmcf-pid="YuRG3sJqUQ" dmcf-ptype="general"><strong>-큰 회사에 몸 담으며 블랙핑크 등 굵직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왔다. 독립해보니 차이점이 있나.</strong><br> “차이점이 있다. 이전에는 좀 더 프로듀서로 집중을 했다면 알티스트레이블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물론 원래처럼 외부 프로덕션도 진행할 거지만, 전자음악을 좋아하니까 DJ 활동으로도 증명하고 싶다. 신곡도 꾸준히 두달 간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플레이어의 비중이 좀 더 커졌다.” </p> <p contents-hash="8bc6914ccdff9ba7c62ca46cae587251f2bfe9cca29cf3e08f1f09a19e6d965c" dmcf-pid="G7eH0OiB0P" dmcf-ptype="general"><strong>-'담다디'는 어떤 신곡인가.</strong><br> “몽환적인 걸 좋아한다. 그 감각 안에 굵은 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리여리하다가 힘을 주고 싶었다. 그렇게 완성된 게 '담다디'다.” </p> <p contents-hash="0314ef1499694f6db534ce72152ba00086190fb1d1967209809a0ef6c44200c0" dmcf-pid="HzdXpInbz6" dmcf-ptype="general"><strong>-전소연과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하게 됐나.</strong><br> “전소연의 은밀한 팬이었다. 올해 1월쯤 먼저 소연 씨 쪽에서 보고 싶다고 이야기가 왔다. 아무래도 나도 소연씨도 곡을 쓰는 플레이어라는 점이 잘 맞았다. 직접 만난 소연씨는 너무 착했다. 톱 아이돌 포지션만으로도 바쁠텐데 아이들 작업과 활동, 신인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 작업까지 하고 있다. 내 협업까지 도와주고 너무 고마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뮤직비디오도 12시간 촬영했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다시금 하고 싶다.” </p> <p contents-hash="d4451da82649c4f5ee5d5190b30da8af7e185365e9211800db76df247a44f5e7" dmcf-pid="XqJZUCLKp8" dmcf-ptype="general"><strong>-전소연은 어떤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였나.</strong><br> “소연씨도 곡을 오래 써서 딱 보면 그 캐릭터가 보인다. 소연씨랑 나랑 너무 달라서 재밌다. 소연이가 곡을 쓰는 장르의 폭이 다양하다. 그래서 나도 너무 재밌었다. 다른 성향의 아티스트를 리스펙 하는 작업은 늘 재밌는 결과물이 나오는 거 같다.” </p> <p contents-hash="705f1931d9438674dbec762f9ac6b20e5892ba1cfc504f85fddae1c54fc2dc6a" dmcf-pid="ZBi5uho9u4" dmcf-ptype="general"><strong>-'담다디'에 대한 반응이 어떨 거 같나. </strong><br> “너무 자신있다. 발매까지 시간은 좀 걸렸지만, '담다디'란 노래는 지난해 4월에 썼다. 이걸 이기는 타이틀을 또 쓰고 싶었다. 그 사이 20~30곡을 만들었지만 '담다디'를 못이겼다. 대중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더할나위없이 만족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경험이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53a7881466f20e95d1870209cba5f654b80fbcbd0dab7be29c2ac45b6df46e" dmcf-pid="5bn17lg2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JTBC/20250816143556564wlbd.jpg" data-org-width="446" dmcf-mid="9Wc7VHDxp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JTBC/20250816143556564wlb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0162134c8c6ea8d0828278974954e0a229d68c0b4a79b47ce80b3be9957867f" dmcf-pid="1KLtzSaV0V" dmcf-ptype="general"> <strong>-더블랙레이블과 시너지가 좋았는데 독립을 하면서 우려는 없었나.</strong> <br> “개인으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어서 주체적으로 해보자 생각이 강했던 거 같다. 더블랙레이블에선 모든 청춘을 바쳤다. 많이 배웠고 감사하다.” </div> <p contents-hash="fd4df25af06e2f678b1193947202016cfe6b871a03f44b147a4fed03c540ba8a" dmcf-pid="tlUcOezT72" dmcf-ptype="general"><strong>-'대세 K팝 프로듀서' 수식어에 대한 생각은.</strong><br> “부담스럽다기보단 감사하다. 대중이 내가 만든 예술을 듣고 수식어로 기억해 주는 건 감사한 일이다. 새 목표는 대중이 전자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 대한민국에서 잘하는데 아쉬운게 전자음악이었다. 지금도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DJ도 있고 전자음악도 있지만, (시장이) 더 커져야 할 거 같다. 한국에선 라운지 가고 클럽가야 들을 수 있지 않나. 암스테르담 같은데 보면 카페에서도 전자 음악이 나온다. 그만큼 친숙하게끔 문화적인 콘텐트로 많이 즐기게 하고 싶다.” </p> <p contents-hash="7f88f08cd65c30a3f488c6e9829861df6ba8c0ce438c524925fa7d5566438dc1" dmcf-pid="FSukIdqy39" dmcf-ptype="general"><strong>-회사의 대표가 됐다는 점에서 신경쓸 게 많아졌는데 부담스럽진 않나.</strong><br> “진짜 감사하다. 물론 힘든 것도 있지만 그걸 치환할만큼 좋은 게 더 많다. 많은 도움 덕분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p> <p contents-hash="6bbaf6382b3d463b9c9eb0b5ebf766eea5a78ee0de4f27efd29bcaea893e6593" dmcf-pid="3v7ECJBW3K" dmcf-ptype="general"><strong>-K팝의 중심에 있는 사람으로서 K팝의 미래를 어떻게 보나.</strong><br>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더블랙레이블이 뭔가 했다는 거에 더 감사한 거 같기도 하다. 단순한 듯 하다. 좋은 예술은 소비될 수밖에 없다. K팝 자체가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고, 글로벌적으로 성과를 내고있다. 좋은 음악이 있으면 자연스레 더 찾아들을 거라 생각한다.” </p> <p contents-hash="1e5c11e76810dc67e057632b38be860d0ad74c0da180fe5265bd2dd1d15eceb6" dmcf-pid="0TzDhibY0b" dmcf-ptype="general"><strong>-K팝은 어떻게 세계화가 됐을까.</strong><br>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재밌는 형태의 장르처럼 보일 거 같다. 옛날 미국의 보이밴드나 걸밴드로 치면 비슷한 형태가 있긴 하지만, 솔로보다 많은 건 아니었다. K팝은 어느 정도 포맷이 있고 신선한 장르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 퍼포먼스 적인 것도 그렇다. 들리기도 하지만, 보이기도 하는 음악이지 않나.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도 있고. 글로벌적으로 이 경험을 못한 사람들이 빠져드는 계기가 된 듯 하다.” </p> <p contents-hash="d30b01347c860c41995637d95361175e03e6c1c1bd023eb17833aece8c47ad33" dmcf-pid="pyqwlnKG7B" dmcf-ptype="general">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br> 사진=알티스트레이블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도박 빚만 2.5억 갚아줬는데…슈, ♥임효성에 폭탄 발언 “요즘 여자친구 있어?” 08-16 다음 한국마사회,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추진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