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끝내지 않는 中…AI 안전 논문 폭증에 연구그룹 '3배' 늘었다 작성일 08-1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콘코디아AI "당 AI 리스크 관리 주문에 일제 실행…외교무대선 '글로벌 표준' 선점 야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r7bHaf5kP"> <p contents-hash="53e9a3b7c0c5df764e7012eeab4a8b987aad0a0e44c73887ba820f7a56865fc3" dmcf-pid="fmzKXN41A6"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국제 무대의 표준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경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을 관리하며 글로벌 질서를 주도하려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2615d801f97e41bf29c45f3c9bf51fb793f11633071a10d0500f47d25e6a878f" dmcf-pid="4sq9Zj8tN8" dmcf-ptype="general">16일 중국의 AI 안전 연구기관인 콩코르디아 AI가 발간한 '중국의 AI 안전 현황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AI 안전을 국가 핵심 의제로 격상시켰다. 이 보고서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중국의 AI 안전 정책, 기술 연구, 산업계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13abcf5c0046c6f0546e603a4c79aa25c2f6e58d21f4610f18fa01898c148239" dmcf-pid="8OB25A6Fg4" dmcf-ptype="general">공산당은 지난해 제3차 전체회의에서 AI 안전 감독 시스템 구축을 국가 안보 우선순위로 명시했고 지난 4월에는 당 정치국이 AI를 주제로 한 학습 세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AI가 "전례 없는 위험과 도전"을 제기한다며 위험 모니터링, 조기 경보, 비상 대응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c86af2f7bd8d03719673f45ff9a8d07aba51566be7ba444cf986875a03e9f1" dmcf-pid="6IbV1cP3k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국제 무대의 표준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콘코디아 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6/ZDNetKorea/20250816155025353jsle.png" data-org-width="615" dmcf-mid="2GH1OQpha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ZDNetKorea/20250816155025353jsl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국제 무대의 표준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콘코디아 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e6db703c3d5aebbbb9bdb05ab7fad76048fbc2d666dad0f5d98e5521aa8d31" dmcf-pid="PCKftkQ0oV" dmcf-ptype="general">이러한 정책 방향은 포괄적인 'AI 법' 제정보다 구체적인 '표준'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양상이다. 지난 상반기에만 지난 3년간 발표된 것과 같은 수의 국가 AI 표준이 제정될 정도로 속도를 내고 있다.</p> <p contents-hash="c5abb6c53e8fa313a98d0e7247495cd76bbf92746345f1c3ea0d3d28ccea0b85" dmcf-pid="Qh94FExpo2" dmcf-ptype="general">현재 표준은 주로 콘텐츠 필터링 등 단기적 위험에 초점을 맞추지만 국가사이버보안표준화기술위원회(TC260) 등이 공개한 로드맵에는 AI의 통제 불능이나 사이버 공격 악용 등 프론티어 리스크가 포함돼 주목된다.</p> <p contents-hash="1be40f93ec3411f8a764921c8dfb5200d967e63b71075c1f5e46057269e6277e" dmcf-pid="xvfPpre7g9" dmcf-ptype="general">국제 외교 무대에서도 중국의 행보는 두드러진다.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중국 고위 관리는 통제 없는 AI 경쟁을 예견 가능하지만 간과되는 위험을 뜻하는 '회색 코뿔소'에 비유하며 국제 협력을 촉구했다. 또 유엔을 통해 개발도상국 AI 역량 강화 결의안을 주도하고 '중국 AI 안전 및 개발 협회(CnAISDA)'를 출범시켜 국제 AI 안전 연구소들의 파트너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p> <p contents-hash="ba7ec6e9c245025c725df4ae4ea33f9c2027deb4911b2b7bf6184f6110685343" dmcf-pid="yPCvjbGkgK" dmcf-ptype="general">미국과의 관계 변화는 중국의 AI 전략을 가늠할 핵심 변수다. 양국은 핵무기 통제에 대한 인간의 개입 필요성에 합의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지난해 5월 이후 정부 간 대화는 사실상 중단 상태다. 다만 중국은 지난 5월 영국과 새로운 AI 대화를 시작하며 협력 대상을 다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b7d398fd388cdd509259f7428f41c0d44358c52e59240620e0b618776b1ada01" dmcf-pid="WQhTAKHEab" dmcf-ptype="general">학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중국 기관들의 프론티어 AI 안전 관련 논문 발표 건수는 월평균 11편에서 26편으로 1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이전에는 미미했던 ▲초인적 시스템 정렬 ▲메커니즘 기반 해석 가능성 ▲AI의 기만 행위 탐지 등 최첨단 연구 주제가 활발히 다뤄지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1888e335e79b0d1029e09501e463b83a104173cf30feaba5486e02575eed38d4" dmcf-pid="Yxlyc9XDjB" dmcf-ptype="general">산업계 역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인공지능산업연맹(AIIA) 주도로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17개 주요 기업이 'AI 안전 서약'에 서명했다. 이들은 전담 안전팀 구성, 레드팀 테스트, 데이터 보안 강화 등을 약속했다.</p> <p contents-hash="62a4d8a0c6c09bb10d5ac7b912d12b19c7c35b9047e217664eecb346c8baab83" dmcf-pid="GMSWk2Zwgq" dmcf-ptype="general">다만 업계의 자율 규제에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고서가 분석한 13개 주요 프론티어 AI 기업 중 기술 보고서를 발간한 곳은 9곳이었으나 이 중 구체적인 안전성 평가 결과를 공개한 기업은 단 3곳에 불과했다. 특히 화학·생물 무기(CBRN) 오용이나 통제 불능과 같은 심각한 위험에 대한 평가 결과는 전무해 기업들의 투명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p> <p contents-hash="0b79dff5aacccfc51f3f686feae7e9859247309b386baaef0c230174cc8e4fc9" dmcf-pid="HRvYEV5rgz" dmcf-ptype="general">장펑 지푸 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서울 AI 서밋에서 "최첨단 기술에는 AI 안전을 보장해야 할 중대한 의무가 따른다"며 "안전은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극도로 중요하며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dfa419c0619550267c3b472e506027b9e36b4f6942a1d19bed615ba57231dcc" dmcf-pid="XeTGDf1mo7" dmcf-ptype="general">조이환 기자(ianyhcho@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콘서트 효과” BTS 진, 8월 브랜드평판 1위 08-16 다음 “해외 진출 적극 지원”, BIC 2025 빅잼 4기 선정 결과 발표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