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처럼 사전투표 조작" 양궁 국대 장채환, '극우 성향' 게시물 SNS에 계속 올려 '논란'

작성일 08-17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17/0003357311_001_20250817125909349.jpg" alt="" />한국 양궁 남자 국가대표 장채환. /사진=뉴시스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장채환(33·사상구청)이 대통령 선거 부정선거 주장 등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복적으로 올려 논란이다. 장채환은 지난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자신의 SNS에 문제성 게시물을 여러 건 게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 사진을 올리며 &quot;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 오고. 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군 가지 마요&quot;라고 적었다. 또한 투표소 안내물을 배경으로 손등에 기표 도장을 2번 찍은 사진을 올리며 &quot;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quot;이라고 적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장채환은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장채환은 지난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하지만 국가대표 간 대결로 열린 최종 평가전에선 4위 안에 들지 못해 오는 9월 &#039;2025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039; 등 주요 국제대회는 출전하지 않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17/0003357311_002_20250817125909407.jpg" alt="" /> 장채환의 SNS 게시물. /사진=장채환 SNS 갈무리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선 비판이 이어진다. 일부 누리꾼들은 &#039;책임값 없는 태도가 국가대표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든다&#039;, &#039;성향은 자유지만 저런 말을 공개적으로 쓰는 사람이 있다니&#039;, &#039;국가대표라면 한 번 더 생각하고 글을 올려야 한다&#039; 등 반응을 보였다. 국가대표 신분으로 논란이 될만한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제한 것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039;국가대표 선발·운영규정&#039;의 &#039;품위유지 의무&#039;를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규정엔 &#039;국가대표 선수는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삼가고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국가대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039;고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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