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혁신, 미래를 설계하다] 〈3〉 브이에스아이, CNT 기반 '작지만 강한 엑스레이' 만든다 작성일 08-17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mwbOwRumi"> <p contents-hash="2b5af57075fa7cb4460922f94030ff0503b7dbb6fa91da28da62f8386989d8b2" dmcf-pid="psrKIre7rJ" dmcf-ptype="general">브이에스아이(VSI)는 나노 기술로 탄소나노튜브(CNT) 엑스레이(X-ray)를 개발, 세계 최초로 폐·골반 등 주요 부위 촬영이 가능한 핸드헬드(손으로 들고 조작할 수 있는) 엑스레이 장비를 상용화했다. CNT 엑스레이 기술을 구현한 소수 기업 중에서도 휴대형 인체용 장비까지 실제 제품화한 드문 사례로 주목받는다.</p> <p contents-hash="baa04f33a5277438483b63e29651849a48df0a1e5cddc39943cf32968b8e8683" dmcf-pid="UOm9CmdzId" dmcf-ptype="general">CNT는 탄소 원자가 육각형 구조로 배열된 튜브형 나노소재로, 금속보다 가볍고 전기전도성, 기계적 강도, 열전도성이 탁월하다. 보통 엑스레이를 발생시키기 위해 필라멘트를 사용하는데, 수천도 고온이 발생해 효율이 낮고 예열과 냉각 시간이 필요하다. CNT를 쓰면 상온에서 전계방출이 가능해 훨씬 빠르게 작동하고, 발열이 적으며 냉각 시스템 없이도 구동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b52de46295d528f225fb1ad0d1b0edbf4db69e237dfedcbaa99bbce99439ccec" dmcf-pid="uEc7wcP3se" dmcf-ptype="general">브이에스아이가 상용화한 CNT 엑스레이 장비 'VX-100'는 200㎃/㎠ 수준의 고전류 밀도와 100㎸에서 50만회 이상 연속 구동해도 성능이 유지되는 내구성을 확보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79e96aba2cd8e06c35bda083fb6c3c2a48614b4bb20091069371d1bf1b10b9" dmcf-pid="7DkzrkQ0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이에스아이의 'VX-100'를 사용해 촬영한 골반과 척추 이미지 (브이에스아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etimesi/20250817130226574ygrv.png" data-org-width="455" dmcf-mid="FcoFjo2X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etimesi/20250817130226574ygr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이에스아이의 'VX-100'를 사용해 촬영한 골반과 척추 이미지 (브이에스아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3198038c031733cb594c7ed033e773ce9537336a4daf804511b0bcd2bb6adc" dmcf-pid="zwEqmExpmM" dmcf-ptype="general">김도윤 브이에스아이 대표는 “단순히 3㎏ 이하 경량 핸드헬드 장비로 폐 촬영이 가능한 제품은 일부 존재하지만 골반·척추 등 해부학적으로 의미있는 부위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장비는 드물다”면서 “VX-100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보면 폐 실질은 물론 요추, 골반 구조까지 해부학적 구분이 명확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9343d70150c58f632cc1371b1452c8c2da2ac8b8015f19c999bc4d0e50324fb" dmcf-pid="qrDBsDMUOx" dmcf-ptype="general">폴라리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핸드헬드 엑스레이 시장은 2032년 2조7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0.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영상진단 수요 확대, 재난·감염병 대응 등 현장형 의료 인프라 수요 증가, 인공지능(AI) 기반 판독 기술 발전이 수요를 이끌고 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45a18f5fcdff77a23a9a04379773fdc26e633c2a8d855c88a528486926d089" dmcf-pid="BmwbOwRum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도윤 브이에스아이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etimesi/20250817130227845stvl.png" data-org-width="587" dmcf-mid="3wFaUFIiI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etimesi/20250817130227845stv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도윤 브이에스아이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43e54d3bbc2bade878c53b94b4f102e297b9b8b9c4bfe5fa0974f5960d0762d" dmcf-pid="bsrKIre7DP"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일부 경쟁사의 경우 필라멘트 방식 장비로 골반이나 폐 촬영이 가능하지만 발열과 에너지 효율에서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CNT는 낮은 전력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오지, 차량 진료, 응급 현장 등 전력 인프라가 제한된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7d782231762df40283a2b366af6f19e40bbafbbe8d0076adc3a95912b59f78c" dmcf-pid="KOm9CmdzI6" dmcf-ptype="general">회사는 장기적으로는 CNT 엑스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컴퓨터단층촬영(CT)까지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체용 CT에도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고전류 구동 안정성과 내구성을 가진 CNT 에미터(전자를 방출하는 전극)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의료영상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9df144366186391dbb999e39d232531b7b189c0f67ce4821acd9bcd661fc09fc" dmcf-pid="9Is2hsJqr8" dmcf-ptype="general">단기적으로는 전기차, 반도체, 배터리 등 분야에서 비파괴 고속 전수검사 수요가 커지는 산업용 CT 시장 진입을 우선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1abe1986c47a0fb7198a498ff50da5707ac9fb0e901f2d2530fabd61fda9f50" dmcf-pid="2COVlOiBr4"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엑스레이'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동급 장비 대비 해상도, 관통력, 에너지 효율, 응답 속도 모두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cba17f51a52c26b831ebd8db1a2a3f4f205243d32f8786eaad6a992e5063e73" dmcf-pid="VhIfSInbmf" dmcf-ptype="general">정현정 기자 iam@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과기정통부 "국내 중소·중견기업 '오픈랜' 실증사업, 'AI랜'으로 확대" 08-17 다음 과기정통부 "국내 중소·중견기업 '오픈랜' 실증사업, 'AI랜'으로 확대"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