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전하는 광복 80주년의 기억... ‘K-콘텐츠 페스티벌’ 성료

작성일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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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16일 오후 시흥 거북섬 특별상설무대에서 열린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 K-콘텐츠 페스티벌’에서 국가스텐이 열창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kyeonggi/20250817155456906vljs.jpg" data-org-width="600" dmcf-mid="btYMylg2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kyeonggi/20250817155456906vlj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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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시흥 거북섬 특별상설무대에서 열린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 K-콘텐츠 페스티벌’에서 국가스텐이 열창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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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경기문화재단·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 K-콘텐츠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16일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일대에서 열린 페스티벌엔 4만1천여명의 경기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고 K-콘텐츠의 힘을 누렸다. 무더운 여름에도 행사장은 열정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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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16일 오후 시흥 거북섬 특별상설무대에서 열린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 K-콘텐츠 페스티벌’에서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윤원규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kyeonggi/20250817155500640noqt.jpg" data-org-width="600" dmcf-mid="fkwdGTj4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kyeonggi/20250817155500640noq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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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시흥 거북섬 특별상설무대에서 열린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 K-콘텐츠 페스티벌’에서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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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페스티벌 행사의 중심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아트센터 네 개 예술단의 무대가 있었다. 15일 경기도극단은 윤봉길, 안중근, 김구,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 13명의 목소리를 낭독극으로 되살려내며 선조들의 고난과 희생을 생생하게 전했다.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 배우들에게 관객들은 우렁찬 박수로 화답했다. 
 같은 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관과 타악의 장엄한 연주로 독립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며 광복의 환희를 표현했다. 밝은 선율이 무대를 가득 채우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나왔다. 
 16일에는 경기도무용단이 다섯 개의 북을 두드리며 춤을 추는 ‘오고무’로 감동을 이어갔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장단과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북놀음과 경쾌한 춤사위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아리랑 환상곡’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OST, ‘축제’를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며 민족의 얼과 자긍심을 관객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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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16일 오후 시흥 거북섬 특별상설무대에서 열린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 K-콘텐츠 페스티벌’에서 국가스텐의 하연우가 열창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kyeonggi/20250817155458138fimm.jpg" data-org-width="600" dmcf-mid="KykuAgVZ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kyeonggi/20250817155458138fim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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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시흥 거북섬 특별상설무대에서 열린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 K-콘텐츠 페스티벌’에서 국가스텐의 하연우가 열창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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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번 축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무대로 더욱 빛났다. 15일 무대에는 유다빈밴드와 자이언티가 출연해 젊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16일에는 라포엠, 국카스텐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열정을 더했다. 특히 국카스텐의 폭발적인 록 사운드와 라포엠의 웅장한 하모니는 무대를 압도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실시간으로 공연 영상과 사진이 게재되며 뜨거운 분위기를 더욱 북돋았다. 
 저녁에는 1천500대의 불꽃 드론과 연막 에어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관객은 “경기도 예술단의 전통 있는 무대와 대중가수의 무대를 함께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 드론쇼는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이었다”라며 “가족과 광복의 기쁨, 독립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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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시흥 거북섬 특별상설무대에서 열린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 K-콘텐츠 페스티벌’에서 드론쇼를 보며 관광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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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외에도 미디어아트 쇼, EDM 공연, 드론 체험, 전시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 등 모든 연령층의 관광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축제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의 문화를 세계와 공유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도민과 함께한 이 감동이 광복의 정신을 이어가고 K-콘텐츠가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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