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타 단백질' 자극했더니, 수명 24% 늘어…"100세 시대 현실화 되나" 작성일 08-18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연구진, 노화 및 알츠하이머 질환 등에도 관여 세계 첫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ua6Yre7aT"> <p contents-hash="15d68c443431d6815ae0a9048621a73c4ed478313cecae7a33ba54df77027fa4" dmcf-pid="27NPGmdzNv"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인간 평균 수명 100세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간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다.</p> <p contents-hash="bd31f0638baaeab36a5831a0a2c089c1e68851c86d7408b3eb6d8a17ddaeeecb" dmcf-pid="VzjQHsJqoS" dmcf-ptype="general">KAIST는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팀(RNA 매개 건강 장수 연구센터)이 연세대학교 서진수 교수팀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이광표 박사팀과 공동으로 리보솜 품질 관리에 중요한 ‘필로타(PELOTA)’단백질이 노화 속도를 늦춰 수명을 늘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p> <p contents-hash="53d499431a78e65e7d70bc40e9b0ea0ef61e0b738da921995183fb9389e50fa6" dmcf-pid="fqAxXOiBj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노화와 수명, 알츠하이머 같은 뇌 질환이 모두 '필로타' 단백질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8a13aae8b955ae6e8af684e2bec36a03e5468fcd2b7743d85b40ad853ec3fb" dmcf-pid="4BcMZInbo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필로타 연구진. 왼쪽부터 KAIST 이승재 교수, 연세대 서진수 교수, 생명연 이광표 박사, KAIST 이종선 박사, 김은지 박사, 생명연 이보라 박사, 연세대 이혜인 박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ZDNetKorea/20250818104627387fcxa.jpg" data-org-width="634" dmcf-mid="bSsLpyA8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ZDNetKorea/20250818104627387fc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필로타 연구진. 왼쪽부터 KAIST 이승재 교수, 연세대 서진수 교수, 생명연 이광표 박사, KAIST 이종선 박사, 김은지 박사, 생명연 이보라 박사, 연세대 이혜인 박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78be2659c168ae8ec869acd315de8696181d4c75ad7608e345dcc0d817719f" dmcf-pid="8bkR5CLKkC"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했던 생명과학과 권현우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생(4년차)는 "필로타가 없을 때 수명은 33% 감소했고, 필로타를 더 많이 발현시켰을 때 수명은 24% 늘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86ac2cb9c06da4040b55ef163941a5b0187b2d863ac19788467ffc4d38c0ad1" dmcf-pid="6KEe1ho9gI" dmcf-ptype="general">필로타는 mRNA가 리보솜에서 단백질로 전환할 때 유전정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러를 감지하고 해결해 세포 항상성 유지에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p> <p contents-hash="67c192e4a18899c83a35500e47747eaa85aa09f0739c1bd07c664350e7104391" dmcf-pid="P9Ddtlg2j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실험 대상으로 예쁜꼬마선충을 선택했다.</p> <p contents-hash="baa4f68045321e283f66453fbabcf3373fff70fcdf67b76ed2eee209ccb87f1c" dmcf-pid="Q2wJFSaVks" dmcf-ptype="general">권현우 연구생은 "정상 선충에서 필로타를 과발현했을 때는 수명이 연장돼, 비정상적인 mRNA의 제거에 중요한 리보솜 기반 품질 관리가 장수 유도에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부연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9794b89274ab0b62cdedfc078ee11921b5867b987d8cbae7c290d059562db2a" dmcf-pid="xVri3vNfNm" dmcf-ptype="general">리보솜 품질 관리 시스템은 노화와 생체 내 에너지 대사 조절에 중요한 세포가 영양 상태나 성장 신호를 감지해 성장, 단백질 합성, 자가포식 등을 조절하는 경로인 '엠토르(mTOR)' 신호 전달계와 세포가 불필요하거나 손상된 성분을 스스로 분해하고 재활용에 관여한다.</p> <p contents-hash="97846738552c3ab829b4d53f1f1987013a16ad7b6dfea883e24019ae10ab31cd" dmcf-pid="ytJ9lA6Fcr"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또 리보솜 품질관리 시스템이 세포 청소와 재활용 시스템인 ‘자가포식(autophagy) 경로’를 함께 조절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ca5a0887a40acee2287034b78ff31595b3083b4a9b9772fcbc1359d38be210" dmcf-pid="WFi2ScP3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AIST 연구진이 필로타 단백질 작동 원리를 규명한 기본 흐름도.(그림=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ZDNetKorea/20250818104628638yckj.jpg" data-org-width="640" dmcf-mid="KWYwV3CnN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ZDNetKorea/20250818104628638yc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AIST 연구진이 필로타 단백질 작동 원리를 규명한 기본 흐름도.(그림=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4b6c8f768663c12ec8f8cc2f4a56b72e4cb64335db46379af3e09dc26d75c5" dmcf-pid="Y3nVvkQ0AD" dmcf-ptype="general">필로타가 결핍되면 엠토르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고 자가포식 기능이 억제돼 노화가 촉진되는 반면(33% 정도 증가), 필로타를 활성화하면 엠토르 억제 및 자가포식 유도를 통해 세포 항상성을 유지하며 수명을 연장(24% 정도)한다.</p> <p contents-hash="6b5e5b371931bbed45652949738e0624dd04d69e1b9af7dc313c1f3981dacb11" dmcf-pid="G0LfTExpcE" dmcf-ptype="general">권현우 연구생은 "특히 주목할 점은 알츠하이머가 에이베타라는 단백질 응축으로 유발되는데, 필로타 활성이 에이베타 단백질 축적을 억제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9c39ac1d596b55886f9106ae2cfdb5de00762ad36be51d65266ee31248e5139" dmcf-pid="Hpo4yDMUAk" dmcf-ptype="general">권 연구생은 또 상용화 관련 "상용화가 진행된 것은 없다"며 "다만, 이를 인간에 적용한다면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본다. 필로타를 활성화시키는 자극은 어렵지 않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ef076644fc7a5ff5a7d14f9a8f7eecb82c6f75ecdcba4bf9b1ce74e7c1e7c268" dmcf-pid="XUg8WwRujc" dmcf-ptype="general">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는 “지금까지 DNA 및 단백질 수준에서의 품질 관리와 노화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RNA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이 수명 조절에 기능적으로 관여한다는 분자적 증거는 매우 드물었다”며, “이번 연구는 비정상적인 RNA 제거가 노화 조절 네트워크의 핵심축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근거"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cafe809ad8def589c7f152f0bf0c3758ad73145b7edc4ee001ec7a0c026dc45" dmcf-pid="Zua6Yre7AA" dmcf-ptype="general">연구는 KAIST 생명과학과 이종선 박사, 김은지 박사와 KRIBB(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보라 박사, 연세대학교 이혜인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학술지(PNAS)에 게재(8월 4일자)됐다.</p> <p contents-hash="93dbab5bb9ddc6a21f9cf2718f5a101f58f24905fea162678f2c4c6de0887824" dmcf-pid="57NPGmdzjj"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화장 대신 '수분해 장례'···네오메이션, 서비스 상용화 나서 08-18 다음 아이폰 '에어' vs 갤럭시 '엣지'…뭐가 더 얇지?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