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자 핸드볼, 독일이 연장 접전 끝에 스페인 꺾고 사상 첫 우승 작성일 08-18 27 목록 독일 남자 청소년(U19) 핸드볼 대표팀이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br><br>독일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남자 청소년 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을 연장전 끝에 41-40으로 이겼다.<br><br>이번 결승전은 80분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스페인은 대회 2연패를, 독일은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8/0001084766_001_2025081810560870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 청소년 핸드볼 선수권대회(U19) 우승을 차지한 독일,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경기 초반, 독일이 첫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스페인이 반격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스페인이 주전 선수를 제외한 라인업을 내보내는 변칙 전략으로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7-3으로 치고 나갔다.<br><br>주도권을 쥔 스페인이 연속 득점으로 1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독일은 골키퍼의 선방 부재와 공격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br><br>하지만 20분부터 독일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0-12로 격차를 좁혔고, 결국 14-16, 2골 차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초반 스페인이 연속 골로 18-15로 격차를 벌리는 듯싶었지만, 독일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연속 골을 연달아 넣어 42분에 20-20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이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역전에 재역전을 펼친 끝에 양 팀은 27-27 동점으로 정규 시간을 마쳐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 연장전에 돌입했다.<br><br>10분간의 연장 전반전, 독일이 29-27로 앞서 나갔지만, 스페인은 다시 31-31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2차 연장에서도 스페인이 36-33으로 앞서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br><br>그러나 경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80초를 남기고 3점 차로 뒤지던 독일은 막판 맹추격을 펼쳤고, 스페인의 연속 실책을 틈타 3골을 몰아넣으며 기어코 36-36 동점을 만들었다.<br><br>결국 우승 팀은 승부 던지기로 결정되었다. 양 팀은 각각 7번의 기회를 얻었고, 독일은 5골을 성공시킨 반면 스페인은 4골에 그쳤다. 특히 독일의 골키퍼 핀 크나크(Knaack Finn)와 아넬 두르미치(Durmic Anel)는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br><br>독일은 41-4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U19 세계선수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스페인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단식 스타 총출동하는 US오픈 혼합복식, 대진표 확정…한국시간 20일 오전 1시 개막 08-18 다음 'K스포츠, K컬처와 시너지' 韓 체육회, CJ와 공식 파트너 후원 계약…2028년까지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