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칼럼] 성장과 안전의 마지노선 ‘1.5%p, 1.5℃’를 위한 NBI 작성일 08-18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wV5FSaVtu">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ab2764a578219359a0701215d0def81add571965bfdc3f3502b6a84deac964" dmcf-pid="xrf13vNf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ned/20250818110237888mwwm.jpg" data-org-width="228" dmcf-mid="PqwRJ2Zw5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ned/20250818110237888mwwm.jpg" width="228"></p> </figure> <p contents-hash="1e82fefcc44064254a4d44c7813b69254f17cb13098e8a23f7ff5416aea32e47" dmcf-pid="ybCLaP0C1p" dmcf-ptype="general">기술혁신을 통해 증가하는 총요소생산성의 잠재성장률 기여도는 2020~2024년 평균 1.1%p 까지 하락했다. 산업화 이전의 지구 평균기온 대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목표는 이미 빨간 불이 들어왔다. 혁신성장을 위한 기여도는 최소한 1.5%p 선은 유지해야 하며, 기후재앙으로 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상승폭은 최대 1.5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앞에 놓인 두 개의 숫자 1.5%p와 1.5℃는 선택 가능한 OR 게임이 아니라 동시에 이루어야 하는 AND 게임이다.</p> <p contents-hash="2c1a43b1f4edeb2a84144527480a1b14cf1b7c91756513cde7d9de77631cd491" dmcf-pid="WKhoNQphH0" dmcf-ptype="general">경제계에서 재화의 소비를 위해서는 가격이라는 시장 가치평가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재화의 생산과 시장은 산업혁명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 과정에서 우리 인간이 간과한 자연계는 끊임없이 자연자원이 소비됨에도 불구하고, 소비에 대한 적정 가격을 지불받지 못했다. 마치 산업화, 도시화를 위해 인간에게 자유재, 공유재로 부여되어 그 밑을 알 수 없는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사용가능한 재원처럼 여겨졌고, 무분별하게 난개발된 자연은 결국 인간에게 기후변화라는 무거운 철퇴를 때렸다.</p> <p contents-hash="ee1ee3f25f44831b24f958f40a9b4152c9a9da095eedab177ad9495ea44b7653" dmcf-pid="Y9lgjxUlt3" dmcf-ptype="general">즉 산업혁명 이후 수없이 경험한 기술혁신이라는 진보의 빛은 인간에게 부(wealth)와 편리함을 주었고, 동시에 자연에게는 파괴와 소멸이라는 상흔을 남겼다. 그 결과 현재의 인간은 혁신에 의한 풍족함을 즐김과 동시에, 파괴된 자연의 위협 앞에 놓여있다.</p> <p contents-hash="a04e77b5d438053987b2c68223a92020be71736189bee46e532d67e69123cde4" dmcf-pid="G2SaAMuS1F" dmcf-ptype="general">문제는 다음이다. 현재의 기후변화 위협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의 보다 나은 부와 편리함을 위한 혁신은 ‘디지털화’라는 틀 안에서 더욱 가속되고 있다. 이미 많은 연구들은 디지털화가 가져오는 에너지 사용과 열 발생에 따른 기후변화 요인의 증가를 경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1feeb54d49111553f9c761338100bb4c4b317574408d62243b984a88e160ce6" dmcf-pid="HVvNcR7vYt" dmcf-ptype="general">즉 과거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현재의 우리에게 기후변화라는 위협을 준 것처럼, 현재에서 시작된 디지털혁명은 미래의 우리에게 더 큰 기후변화 위협을 안겨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질문이 던져진다. 기후변화 위협 때문에 성장을 위한 혁신을 멈출 것인가?</p> <p contents-hash="df92c96945580bb1c2e292120bff74ece5a756640c9a6be776175c438c41c98a" dmcf-pid="XfTjkezTY1" dmcf-ptype="general">그렇지 않다. 자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누구보다 앞선 혁신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다만, 혁신성장을 위해 혁신 추구만이 아니라 해당 혁신에 의해 초래될 수 있는 기후변화 위협을 최소화하는 솔루션 확보를 병행해야 한다. 즉, 자연과 성장의 균형을 찾는 접근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ca63bf8512b7ddfa54814c31a5ba81f74e0c7808f3b9c712ac800295e505d076" dmcf-pid="Z4yAEdqyY5" dmcf-ptype="general">자연과 성장 간의 균형을 위한 최적 경로(Optimal path)로서 현재의 혁신활동이 미래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해당 영향을 최대한 낮추는 기후테크 확보를 위한 NBI(Nature-Balanced Innovation) 관점의 R&D 기획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5fe31e6301c49c3b5b0189542c2f70bbf600bf21f281a47310c8505fc726d0fc" dmcf-pid="5pDMd9XDZZ" dmcf-ptype="general">이미 AMAZON은 데이터 센터 확대와 함께 데이터 센터의 기후변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탄소제거 소재 개발을 병행하고, Google은 데이터 센터 확대와 함께 친환경 소요 전력 확보를 위한 지열 에너지 개발을 병행하고, NVIDIA는 고성능 GPU 개발과 함께 환경 이슈해결을 위한 냉각 장치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184f16460171b2315bd0406b9688e9df08f0d018de8f3765210e0956e439a7d" dmcf-pid="1UwRJ2ZwHX" dmcf-ptype="general">즉 이미 혁신의 최대화와 그에 따른 자연에 대한 위협을 최소화하는 두 개의 엔진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게임은 시작되었으며, 이것은 미래 세대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현 세대의 투자인 것이다.</p> <p contents-hash="e5f88a118bb79afa651f7e8cd5fc4ae5a17460c26a49983441755bf89f005ec5" dmcf-pid="tureiV5r5H" dmcf-ptype="general">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시스템혁신실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내 세균, 자폐증 치료 열쇠 가능성 08-18 다음 YG 양현석 "블랙핑크, 11월 새 앨범 발매 예정"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