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이 자폐증 원인?...장 관리했더니 증상 호전 작성일 08-18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임신혁·김태경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팀<br>장내 미생물과 자폐증 관계 밝혀<br>장내 미생물 없애니 자폐증 증상 사라져<br>뇌 속 신경전달물질 균형이 핵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Aa7bj8tS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ec85464feb4f494e63398fcca7eb802466b69991f63ceb06a3d530a20b9f32" dmcf-pid="zcNzKA6F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신혁‧김태경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장내 미생물이 자폐증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사진=구글 이미지FX]"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mk/20250818134805046itnr.jpg" data-org-width="700" dmcf-mid="U5E94wRu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mk/20250818134805046it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신혁‧김태경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장내 미생물이 자폐증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사진=구글 이미지FX]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0328b24c6cf0f0721c51fd874b067e70124da2ca53e179bec98b45472cadac5" dmcf-pid="qkjq9cP3SH" dmcf-ptype="general"> 장내 미생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의 새로운 원인으로 밝혀졌다. 장내 미생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자폐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기존의 유전적 접근에서 벗어나 자폐증 치료에 새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div> <p contents-hash="83a52d6e9738d783f07a325a42a08cdb29d541020b491b83f495ba914baf32a9" dmcf-pid="BEAB2kQ0TG" dmcf-ptype="general">임신혁·김태경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자폐증 발병에 관여하는 장내 미생물과 면역 반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p> <p contents-hash="652c19bfb9ba1a4476c0e69f9060779cb202a9052ec534ca4dd2f6e223b5864d" dmcf-pid="bDcbVExpSY" dmcf-ptype="general">그간 자폐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사회성, 의사소통,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발달장애인 자폐증은 세계적으로 어린이 31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나,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p> <p contents-hash="da84cde123fb8b9f585aae2b9adc7d7bf37a710bf0d224d42a76c60b1ea14191" dmcf-pid="KwkKfDMUyW" dmcf-ptype="general">예일대 연구진은 2021년 자폐증 환자의 대뇌 안 부분인 백질 모양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뇌의 양쪽 반구를 연결하는 통로의 모양이 달라, 양쪽 반구의 의사소통 연결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685b3707bb1a7b886503ceb9b61f804e8534c8201561a2ade6d00da4385724b0" dmcf-pid="9rE94wRuvy"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번 연구에 따르면, 자폐증 치료의 비밀은 뇌가 아닌 장에 있었다.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과 면역 반응이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장-뇌 축’이론에 주목했다. 장내 미생물의 구성이 사람의 인지 기능과 감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미 수많은 연구로 뒷받침됐다.</p> <p contents-hash="07089b0a5330478b8ea9a1eb68d104d476efb6e1bbce3c6bb0fb4ceaafcb4de5" dmcf-pid="2XYnaHDxST" dmcf-ptype="general">사람 몸속에는 인간 세포보다 10배 많은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자폐증 환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은 대체로 일반인과 다르다. 또한 자폐증 환자의 약 90%는 위장관 질환을 함께 겪는다.</p> <p contents-hash="58bb6b8ef3c6bbd2dbefd6aff772a8f8c487273e1bb9d49fc93121f5a09448e8" dmcf-pid="VZGLNXwMhv"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무균 상태에서 자란 생쥐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자폐증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장내 미생물이 전혀 없으면 자폐증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장내 미생물이 자폐증 증상 발현에 필수적이라는 의미다.</p> <p contents-hash="8fd31b858381ea5f2d0a1dea8058f01b7933fa14b377cc479e93bdc43dfc08ab" dmcf-pid="f5HojZrRWS" dmcf-ptype="general">이어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이 뇌 속 면역세포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특정 염증성 T세포가 자폐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염증성 면역 경로를 차단하자 염증이 줄고 자폐증 증상이 완화됐다.</p> <p contents-hash="bbf3cd7ffabe89533863789933cbcc7ef629c119734689272bb4ce415cd0cbf6" dmcf-pid="41XgA5meSl" dmcf-ptype="general">장내 미생물이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변화시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4ca2246161d2ab47e037c48d942eb7db94399fc740de7c3a07ec1420cfd2121" dmcf-pid="8tZac1sdTh"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으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균을 발굴하고 자폐증 생쥐에 투여하자, 신경 염증과 자폐증 증상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확인했다.</p> <p contents-hash="6d0558ad172ef2298e4a28c9c15d08d82ea86d99f507ee8774234e2e04886323" dmcf-pid="6F5NktOJWC" dmcf-ptype="general">임 교수는 “자폐증을 단순한 유전 질환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면역-신경계 질환으로 바라보게 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했다. 임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인 이뮤노바이옴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자폐증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3485b51dae8820d095f193cd7c0b8c75c99109319942956ff538742c088d62" dmcf-pid="P31jEFIi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신혁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사진=포스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mk/20250818134806286wafz.jpg" data-org-width="700" dmcf-mid="uC7mCqWAT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mk/20250818134806286wa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신혁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사진=포스텍]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불꽃야구' 맵도리 신재영, 전격 등판..그라운드서 '술래잡기' 08-18 다음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영식 노조위원장, 몽골올림픽위원회에서 감사패 받아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