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전에 9연패를 당한 팀은? [어제의 프로야구] 작성일 08-18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18/0003654827_001_20250818141412111.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경기 9회말 자기 타구를 쳐다보는 롯데 황성빈. 롯데 자이언츠 제공</em></span>롯데다.<br><br>의심스러운 분도 계시겠지만 정말이다.<br><br>롯데는 2005년 6월 6일 수원 현대전부터 14일 마산 두산전까지 9연패를 당했다. <br><br>이후 20년 2개월 3일(7369일) 동안 9연패를 당한 적이 없다.<br><br>이 부문 2위 LG(6308일)와 비교해도 1061일이 더 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18/0003654827_002_20250818141412141.png" alt="" /><em class="img_desc">물론 롯데가 19일 경기에서 패하면 바로 제로(0)</em></span>그러니까 롯데가 17일 사직 안방경기에서 삼성에 패했다면 ‘가장 오래전에 9연패를 당한 팀’에서 ‘가장 최근에 9연패를 당한 팀’으로 바뀌었던 거다.<br><br>다만 이 경기는 결국 8-8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에 롯데가 연패에서 탈출한 건 아니다.<br><br>롯데가 19일 잠실에서 열리는 ‘엘롯라시코’에서 LG에 패하면 9연패가 된다.<br><br>롯데가 마지막 9연패 이후 8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br><br>앞선 네 번 중 두 번은 잠실 LG전 승리로 9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2018년 9월 18일, 2024년 4월 19일).<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18/0003654827_003_20250818141412170.gif" alt="" /><em class="img_desc">롯데를 9연패 위기에서 일단 구한 황성빈의 9회말 동점 홈런. SPOTV 중계화면 캡처</em></span>롯데가 17일 경기에서 연패에 ‘쉼표’를 찍을 수 있던 건 ‘4번 타자’ 황성빈(28) 덕이었다.<br><br>선발 4번 타자 레이예스(31)의 대주자로 7회말 그라운드를 밟은 황성빈은 팀이 7-8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상황에서 1루 쪽 파울폴을 때리는 동점 홈런(시즌 1호)을 쏘아 올렸다.<br><br>황성빈이 홈런을 친 건 지난해 5월 24일 역시 사직 삼성전 이후 450일 만이다.<br><br>황성빈은 이 홈런으로 한태양(22), 노진혁(36)에 이어 이달에 홈런을 친 세 번째 롯데 타자로도 이름을 올렸다.<br><br>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9개 팀에서는 적어도 타자 6명이 이달 들어 홈런을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18/0003654827_004_20250818141412501.jpg" alt="" /><em class="img_desc">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LG 임찬규. LG 트윈스 제공</em></span>선두 LG는 이날 하루에만 김현수(37), 문보경(25), 오스틴(32) 세 명이 홈런을 터뜨리며 문학에서 안방 팀 SSG를 6-1로 꺾었다.<br><br>그 덕에 롯데는 4위 SSG에 한 경기 앞선 3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br><br>2위 한화는 이날 창원 방문경기에서 NC에 4-9로 패하면서 LG와 2경기 차이로 벌어졌다.<br><br>NC는 이날 승리로 승률 0.500(51승 6무 51패)이 되면서 KIA, KT와 공동 5위가 됐다.<br><br>KT는 고척에서 키움에 5-3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KIA는 잠실에서 두산에 2-4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18/0003654827_005_20250818141412534.png" alt="" /><em class="img_desc">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DALL·E 3가 그린 ‘야구 기록 분석이 취미인 로봇’</em></span>O…이날 사직 경기에는 만원 관중(2만2669명)이 들어찼다. 8연패 중인 팀 안방경기 표가 모두 팔린 건 적어도 2015년 이후 처음이다. <br><br>O…LG 김현수는 문학 경기 4회초에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치면서 팀 선배 박용택(46·은퇴·2504개)을 제치고 이 부문 통산 3위로 올라섰다.<br><br>O…NC 김녹원(22)은 한화 타선을 5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름에 ‘녹’이 들어가는 선수가 프로야구 1군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건 김녹원이 처음이다.<br><br>O…두산은 금~일요일에 연달아 KIA를 제압하면서 조성환(49) 감독 대행 체제 돌입(6월 3일) 이후 처음으로 3연전 싹쓸이  기록을 남겼다.<br><br>O…KT 소형준(24)은 고척 경기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통산 1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개인 첫 세이브 시점에 소형준(42승)보다 통산 승수가 많았던 투수는 7명뿐이다.<br><br>▽19일 선발 투수 △잠실: 롯데 벨라스케즈-LG 톨허스트 △광주: 키움 박주성-KIA △수원: SSG 김광현-KT 오원석 △대전: 두산 콜어빈-한화 와이스 △창원: 삼성 후라도-NC 라일리<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2025 스포츠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08-18 다음 류승룡 "양세종♥김민 스캔들 날까봐"…셋이 맛집 다닌 이유 [엑's 인터뷰]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