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박인수 별세..향년 78세

작성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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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db7c0640ba67c82adeddb377f5a559f9970e8343e5289ffb9d976488439b8100" dmcf-pid="1i3sO7TNSc"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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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박인수 /사진=TV조선 '대찬인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starnews/20250818141738929kcsr.jpg" data-org-width="1087" dmcf-mid="ZWRpUnKG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starnews/20250818141738929kcs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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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박인수 /사진=TV조선 '대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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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563b4253f4091c4d8035023e7f98729cb7f89aa0ade8a4b5bdfdc4cf72234d2e" dmcf-pid="FLpICqWAWj" dmcf-ptype="general">
           1970년대 온 국민이 가슴을 적셨던 '봄비'의 가수 박인수(본명 백병종)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div>
          <p contents-hash="c70e4247f7ffdf16acd35abc8b942ea7032e817d5542957dc68e6503df2becc6" dmcf-pid="3oUChBYcyN" dmcf-ptype="general">유족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등으로 투병하던 고인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폐렴으로 건강이 악화돼 1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p>
          <p contents-hash="21a4eefb2510ae35727ca70fdbe5964c9ab211aa4979dee2f8d20f54757bc7fc" dmcf-pid="0guhlbGkva" dmcf-ptype="general">1947년 평북 길주 태생인 고인은 6.25 전쟁 당시 어머니와 피난길에 올랐다 열차에서 헤어진 뒤 고아원을 전전했다. 미군 선교사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입양됐다. </p>
          <p contents-hash="10a6688ab3be8aa7c648f05398b36fdb69926df4c0857ace89c39b6f833dda90" dmcf-pid="pa7lSKHEyg" dmcf-ptype="general">이후 귀국한 고인은 미8군 클럽 등 클럽에서 활동하며 한국 최초 소울(Soul) 가수로 사랑 받았다. </p>
          <p contents-hash="033423b8150b793ae2621121dbcbc9623645dcdae09ccc4bdabb6c3fa8c1d541" dmcf-pid="UNzSv9XDCo" dmcf-ptype="general">고인은 1960년대 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그룹 '퀘션스'에 객원 보컬로 합류했으며 1970년 신중현이 작사, 작곡한 '봄비'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p>
          <p contents-hash="e7b9b60a7fd69e3a5489ad44dcff1e41983f6b0860648f4e092241a7532a332a" dmcf-pid="ujqvT2ZwCL" dmcf-ptype="general">대표곡으로는 6.25 전쟁 당시 헤어진 어머니를 그리워한 노래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가 있다. 이 곡은 큰 화제를 모았고 고인은 1983년 어머니와 극적 재회했다. </p>
          <p contents-hash="12d0e2ecae52691d849bc26df937e66074da6b194c73377198e1400782762efc" dmcf-pid="7ABTyV5rvn" dmcf-ptype="general">'나팔바지'. '펑크 브로드웨이', '의심 받는 사랑' 등 다수의 노래로 사랑 받았지만 1976년 대마초 사건에 휘말렸으며 1995년 저혈당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 가수 활동을 그만뒀다. 2002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 저혈당 쇼크가 이어져 뇌손상, 단기기억상실증을 겪었다. </p>
          <p contents-hash="0a505cbdd44ee9911cc6326f05a65fb86c124d05706ab1aaee26fd74b9650e9a" dmcf-pid="zTdu7o2XTi" dmcf-ptype="general">1970년대 이혼한 아내와 37년 만에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진 고인은 서울의 한 재즈 클럽에서 공연을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3년 재즈 보컬리스트 겸 작곡가 김준의 곡 '준비된 만남'을 마지막으로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p>
          <p contents-hash="dfdd469c6afb98d7c4b7613932a60c95078490090ac57ac34bdb04642ecb455a" dmcf-pid="qyJ7zgVZTJ" dmcf-ptype="general">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병원장례식장 3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6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 </p>
          <p contents-hash="c58d5611bc1e97b53b5aec1e10f4c4e277c6a3a8e95c4a36ae282aae5dc316fa" dmcf-pid="BWizqaf5Cd" dmcf-ptype="general">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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