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완전히 압도한 도전자! UFC 미들급 새 챔프 오른 치마예프 "늘 하던 대로 해서 UFC 챔피언이 됐다" 작성일 08-18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치마예프, 두 플레시스 완파<br>UFC 미들급 챔피언 벨트 획득</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8/18/0003977544_001_20250818142109341.jpg" alt="" /><em class="img_desc">치마예프(위)가 두 플레시스에게 초크 기술을 걸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8/18/0003977544_002_20250818142109403.jpg" alt="" /><em class="img_desc">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치마예프(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보르즈' 함자트 치마예프(31·러시아/UAE)가 '스틸녹스' 드리쿠스 두 플레시스(31·남아프리카공화국)를 물리치고 UFC 미들급(83.9kg)에 올랐다. "하던 대로 해서 UFC 챔피언에 올랐다"고 큰소리쳤다.<br> <br>치마예프(15승)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UFC 319 메인 이벤트에 나섰다. 일방적인 레슬링 압박 끝에 만장일치 판정(50-44, 50-44, 50-44)으로 두 플레시스(23승 3패)를 물리쳤다. UFC 최초의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 출신, 아랍에미리트 국적 챔피언이 탄생했다.<br> <br>마치 챔피언과 도전자가 바뀐 듯했다. 도전자 치마예프가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시간의 87%(21분 40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했다. 경기 시작 5초 만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챔피언을 바닥에 눕혔다.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챔피언을 깔아뭉갰다. 똑같은 양상으로 5라운드 내내 주도권을 쥐었다.<br> <br>경기 전 체력에 대해 의심을 받았지만 5라운드 내내 안정적으로 압박을 유지했다.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쉽게 빼앗는 등 그라운드에서 챔피언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경기 도중 "잘하고 있어, 더 열심히 해"라며 두 플레시스와 코너진을 놀리기도 할 정도로 여유로웠다.<br> <br>치마예프는 승리 후 "언제나 그렇듯 기쁘다"며 "데이나 화이트가 대전료를 보내줄 거고, 챔피언 벨트는 이제 우리나라 소유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저는 절대 경기 전략을 짜지 않는다"며 "그냥 옥타곤에 들어가 체육관에서 늘 하던 대로 할 뿐이다"고 설명했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8/18/0003977544_003_20250818142109471.jpg" alt="" /><em class="img_desc">치마예프가 승리 후 UFC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첫 타이틀 방어전 시기도 언급했다.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21을 원한다. 상대는 랭킹 1위 나수르딘 이마보프와 6위 카이우 보할류 경기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이 경기의 승자와 방어전을 치르겠냐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하며 "둘 다 매우 강력하고, 뛰어난 파이터다"고 덧붙였다. 전 챔피언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두 플레시스는 유일하게 저와 싸우자고 한 챔피언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며 "큰 용기를 가진 진짜 아프리카 사자다"고 말했다.<br> <br>한편, 두 플레시스는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치마예프는 톱포지션에서 엄청난 컨트롤 실력을 보여줬다"며 "그는 마치 담요와 같이 저를 덮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육체적 힘의 문제가 아니라 내 다음 움직임을 전부 읽고 있었다"며 "(치마예프가) 100%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와 챔피언 벨트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관련자료 이전 106회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확정…김우진·여서정 등 간판스타 출동 08-18 다음 ‘트라이’ 김단, 학폭 트라우마 극복…진정한 성장캐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