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동생' 코르티스, 데뷔부터 '공동 창작'…'전원 10대' 그룹의 패기 (엑's 현장)[종합]

작성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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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한남동, 조혜진 기자) '빅히트 뮤직' 신인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데뷔 앨범부터 '공동창작'을 무기로 패기 있게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곡 'What You Wan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신아영이 맡았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하는 팀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공식 틱톡 계정은 데뷔도 전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했으며, 지난 11일 발매한 인트로곡 'GO!'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미국 등 11개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빅히트 뮤직에서의 데뷔에 대해 마틴은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쟁쟁한 선배님들 계신 덕분에, 저희도 그만큼 책임감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훈은 "빅히트 뮤직이라는 레이블에서 데뷔하게 돼 감사하다. 회사에서 저희가 신인임에도 앨범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감사한 마음 토대로 더 열심히 하는 코르티스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직속 선배들의 조언도 있었다. 성현은 "저희가 운 좋게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선배님들을 뵐 기회가 몇 번 있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잘됐으면 좋겠다'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선배님들께는 무대를 보여드리게 됐는데 현실적인 피드백들 많이 주셔서 무대 준비하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마틴은 "제이홉 선배님 콘서트에서 뵙게 됐는데, '누리는 것들을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겸손하게 잘 커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대선배가 전한 솔직한 조언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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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명은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이름으로,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을 담았다. 이에 대해 마틴은 "음악, 안무, 영상 모두 공동 창작하는 팀인 만큼,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게 저희의 작업방식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르티스는 2005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전원 10대로 구성된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지향한다. 이들은 음원, 안무, 영상 등 주요 콘텐츠의 제작에 참여하는 만큼, 멤버 전원이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록곡 'GO!' 안무 창작, 공식 뮤직비디오 공동 연출가로 게재되는 등 남다른 행보를 예고했다.
 공동창작이라는 작업 방식에 대해 성현은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머리를 맞대다'인 것 같다. 초반엔 따로 작업을 했었는데 곡이 잘 나오지 않아 다섯이서 가사 한 줄을 가지고 작업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 방식이 잘 맞아 공동창작이라는 방식을 택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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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앨범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코르티스의 당찬 선언문 같은 노래다. 성현은 "2년 간 300곡이 넘는 후보가 있었다. 이 곡을 작업하며 드디어 타이틀곡이 나왔다 생각했고, 완성본 들은 후엔 '우리 거다' 확신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처음에 이 노래 좋다는 느낌보다는 고민이 더 컸다. 어떤 안무를 붙여야 할까 걱정이 앞섰다. 노래가 너무 좋아 곡에 맞는 멋진 퍼포먼스 만들어야겠다 다짐했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이들은 타이틀곡 무대에서 '트레드밀' 위에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들은 타이틀곡 활동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오는 9월 8일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를 정식 발매한다. 코르티스는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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