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하는 안세영 "새 마음가짐으로" 작성일 08-18 1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파리 세계개인선수권 출전…"연습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br>무릎 부상 우려도 불식…"빠짐없이 훈련 참여할 정도로 회복"</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8/AKR20250818106100007_01_i_P4_20250818154218757.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br>[촬영 설하은] </em></span><br><br> (진천=연합뉴스) 설하은 오명언 기자 = 독보적인 실력으로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히고 있는 안세영(삼성생명)이 다가오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째 금빛 사냥에 나선다. <br><br> 안세영은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에서 "연습한 대로만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br><br> 안세영은 2023년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한 선수다. <br><br>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예년과 같다. <br><br> 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대회에서) 잘 되는 것 같다"며 "과거는 잊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br><br> 부상에서는 충분히 회복했다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잠재웠다. <br><br> 안세영은 지난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4강 2게임 도중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br><br> 안세영은 "현재 저는 훈련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대회 기간에 맞춰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지금도 굉장히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br><br> 그러면서 "상태를 계속 확인해가면서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8/AKR20250818106100007_02_i_P4_20250818154218837.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br>[촬영 설하은] </em></span><br><br> 이번 세계개인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안세영이 지난해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곳이어서 감회가 남다르다. <br><br> 안세영은 "저는 프랑스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번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br><br> 이어 "운도 많이 따라줬기 때문에 파리는 좋은 기운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br><br>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적인 강점인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br><br> 긴 랠리를 유지하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전형적인 수비형 선수였던 안세영은 최근 경기에서 빠른 푸시 공격과 코너를 찌르는 세밀한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r><br> 안세영은 "공격형 플레이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고, 그렇게 바꿔나가려고 하다 보니까 최근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연습한 대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br><br> 그러면서도 "이런 플레이가 지금보다 더 꾸준하게, 습관처럼 나와야 한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를 낮췄다. <br><br>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4강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를, 결승에서는 각각 세계 2위, 3위인 왕즈이 또는 한웨(이하 중국)를 만나게 된다. <br><br> 안세영은 "중국 선수들과 경기하다 보면 제가 밀린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제 흐름을 찾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br><br> 그러면서 "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br><br>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br><br> 이 대회는 1977∼1983년에는 3년 주기, 1985∼2003년에는 2년 주기로 열렸고 2005년부터는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따라서 안세영이 이번에도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파리는 좋은 기운 있는 곳” ... 파리 세계선수권 2連霸 겨냥하는 안세영의 출사표 08-18 다음 세계선수권 D-7,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이 승리의 땅 파리로 향한다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