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치료 새 열쇠, 장내 세균에서 발견 작성일 08-18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포스텍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연구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r2vH63Io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9beeb37c5ddec62488a1776f60d9b0e28ddb8778675ccd13aa0cec544e321d" dmcf-pid="FmVTXP0CN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내 세균이 면역 반응을 자극해 뇌 염증과 신경 과잉 반응을 일으키는 ‘장-면역-뇌 축'이 자폐증 핵심 경로임을 확인. 연구팀은 글루타메이트와 가바(GABA) 불균형과 과도한 염증을 억제해 자폐 관련 행동 이상을 완화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은 연구를 주도한 포스텍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임신혁 교수(왼쪽), 박철훈 박사./포항공과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chosunbiz/20250818154520042zhon.jpg" data-org-width="5000" dmcf-mid="5xqIT2Zwo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chosunbiz/20250818154520042zho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내 세균이 면역 반응을 자극해 뇌 염증과 신경 과잉 반응을 일으키는 ‘장-면역-뇌 축'이 자폐증 핵심 경로임을 확인. 연구팀은 글루타메이트와 가바(GABA) 불균형과 과도한 염증을 억제해 자폐 관련 행동 이상을 완화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은 연구를 주도한 포스텍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임신혁 교수(왼쪽), 박철훈 박사./포항공과대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91f004bbb018691299fa85b602bcc83af678c8f6284f088928ce10d460a037" dmcf-pid="3sfyZQphN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chosunbiz/20250818154520287ugts.png" data-org-width="1800" dmcf-mid="1UOPdSaVk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chosunbiz/20250818154520287ugts.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0a69ec42a7b4e2c6e9f04538607476f096638f7cb4b5cbb780c83eecec52503" dmcf-pid="0O4W5xUlAK"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발병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발견으로 장내 환경을 조절해 자폐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afa649b3f6df59f2552c20ebdcc9a2757edfa0fda86f738f9db1a865bca4722f" dmcf-pid="pI8Y1MuSab" dmcf-ptype="general">포스텍(POSTECH)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과 면역 반응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유발하는 원리를 밝혀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8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e1f6c16727e36294282d915168e98c6a48dcc890c775f8ce25bdd6f7b259c15e" dmcf-pid="UmVTXP0CNB" dmcf-ptype="general">자폐증은 사회성, 의사소통,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발달장애로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년 미국 어린이 31명 중 1명이 자폐를 앓을 것으로 추정하며, 한국과 일본에서도 비슷한 유병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p> <p contents-hash="a49f18876b54a0422d92843e09ed92e15e91273f570588e91ca90c8cc15213b6" dmcf-pid="usfyZQphgq"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유전자를 변형한 자폐 동물 모델을 무균 상태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어 실험한 결과, 장내 미생물이 없으면 자폐 특유의 이상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장내 미생물이 증상이 생기는 데 꼭 필요하다는 의미다. 장내 미생물은 뇌 속 면역세포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특정 면역세포가 자폐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면역 경로를 막으니 뇌 염증이 줄고 이상 행동도 개선돼, 장과 면역, 뇌가 연결돼 작용한다는 새로운 사실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5aa752496cecf34dbb05221212e408a2efa3f13be0fa89ea048d84fdf1e12982" dmcf-pid="7O4W5xUlgz" dmcf-ptype="general">또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이 뇌 속 신경 신호를 조절하는 균형을 깨뜨린다는 점도 밝혀냈다. 이 균형이 깨지면 행동과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장내 균주 중 이 균형을 바로잡고, 행동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IMB015)’라는 유익균을 찾아냈다. 이 균주를 투여하자 뇌 염증이 줄고, 자폐 관련 행동 이상도 예방되는 효과가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1cb255a25de34c9e2d82f6e9ff6ca1ea30d9425f7173c4014665653d8c0fd42" dmcf-pid="zI8Y1MuSN7"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를 이끈 임신혁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폐증을 단순히 유전 질환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면역-신경계 질환으로 바라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a207a42cab0b58ce52e762c05ae19ccadfd96a662c3545c1818ff9074d6c61b" dmcf-pid="qC6GtR7vNu"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임 교수 연구진과 임 교수가 그가 설립한 이뮤노바이옴의 산학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뮤노바이옴은 난치성 질환과 자가면역 질환을 겨냥한 생균 기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연구진은 앞으로 임상 연구를 통해 자폐 증상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546b12f99becc717f80c06c57833a89c227e3857bd12947987bbfda4a3c82f37" dmcf-pid="BhPHFezTaU"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27b8c5e23ea580bd87ee669145f55e195dc33dd1d84e9c269e2d3711dbc0ef32" dmcf-pid="blQX3dqyAp" dmcf-ptype="general">Nature Communications(2025), DOI: <span><u>https://doi.org/10.1038/s41467-025-61544-0</u></span></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KSxZ0JBWj0"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행하는 디자인에 국경은 없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바타 디자인의 비결 08-18 다음 “파리는 좋은 기운 있는 곳” ... 파리 세계선수권 2連霸 겨냥하는 안세영의 출사표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