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2년전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영광 잇는다 작성일 08-18 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23년 대회서 금3·동1…박주봉 대표팀 감독 "버금가는 성적 목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8/AKR20250818112800007_01_i_P4_20250818155513806.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br>[촬영 설하은]</em></span><br><br> (진천=연합뉴스) 설하은 오명언 기자 = 2025 세계선수권대회를 약 일주일 앞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직전 대회의 기운을 잇겠다고 선언했다. <br><br>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직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대표팀을 맡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돼 부담은 가지만, 마무리 훈련을 잘해서 그만큼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br><br> 올해로 29회를 맞은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br><br>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린 지난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았다.<br><br> 직전 대회인 2023년엔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와 강민혁(국군체육부대)이 남자 복식에서, 서승재와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 또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전북은행)이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br><br> 우리나라는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세계 랭킹 1위인 여자 단식 안세영과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를 필두로 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br><br> 여자단식엔 안세영을 비롯해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가은(삼성생명)이, 남자단식에는 전혁진(요넥스)과 김병재(삼성생명)가 출전한다.<br><br> 남자복식은 서승재-김원호 조가 정상에 도전하고,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 공희용-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시상대를 노린다.<br><br> 혼합복식에서는 지난 대회 서승재와 우승을 합작했던 채유정이 이종민(삼성생명)과 새롭게 짝을 이뤄 2연패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8/AKR20250818112800007_02_i_P4_20250818155513812.jpg" alt="" /><em class="img_desc">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br>[촬영 설하은]</em></span><br><br> 박주봉 감독은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선수단 규모는 작지만, 완성도 높은 훈련으로 지난 대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 박 감독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합숙 훈련을 한 뒤 22일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떠날 예정"이라며 "서승재, 김원호가 각각 혼합복식으로 세계적인 레벨을 유지하고 있던 상황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2년 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 다만 당시와 비교해 세부 전력이 바뀌면서 약간의 걱정도 내비쳤다.<br><br> 박 감독은 "안세영은 그대로 여자단식에 출전하고, 여자복식도 큰 변화는 없지만, 남자 쪽에서 파트너가 많이 바뀌었다"며 "혼합복식에서 각각 세계적인 레벨을 유지하고 있던 서승재와 김원호가 올림픽 이후 남자복식에만 집중하고, 채유정은 새 파트너인 이종민과 합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 그러면서 "이종민이 아직 경험적으로는 부족하기도 하고, 그땐 혼합복식에 두 조가 출전했으나 지금은 한 조가 참가한다"며 "이전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8/AKR20250818112800007_03_i_P4_2025081815551381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촬영 설하은]</em></span><br><br>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대회 2연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br><br>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가 열린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치러진다.<br><br> 안세영은 "프랑스, 파리에서는 항상 좋은 성적을 낸 만큼, 나도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굉장히 좋은 기운을 가진 곳"이라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지난 일은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br><br> 남자복식 2연패에 도전하는 서승재는 "(강민혁에서 김원호로) 파트너도 바뀌었고, 남자복식 한 종목에만 집중하다 보니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도전할 생각"이라고 욕심을 냈다.<br><br> 대표팀 막내 이종민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채유정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큰 무대인 만큼 (종민이를) 리드해서 제가 잘 끌고 가겠다"고 다짐했다.<br><br> soruh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평촌고 강지후, 대통령기볼링 남고부 마스터즈 첫 패권 08-18 다음 프랑코 앰브로세티 ‘Sweet Caress’ LP 발매…재즈 명반의 귀환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