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데헌' 기대수익 1조 넘는데, 제작사 수익 2% 그쳐 작성일 08-18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외신 "소니 픽처스, 넷플릭스에 2000만 달러 받아" <br>넷플, 제작비 선투자해 흥행위험 떠안지만 성공도 독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uUriTj45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f03ece647618e6cbc7a5ecefef5292bc4176773ce818fc8d4bf3c33ed11075" dmcf-pid="B7umnyA8G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마이소울샵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의 서울굿즈존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moneytoday/20250818155717866zxoj.jpg" data-org-width="1200" dmcf-mid="znHg8re7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moneytoday/20250818155717866zx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마이소울샵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의 서울굿즈존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b0cdf7a5e2b361b5cd9fcca6f021e43dcacca3fa81501d23406d195dedcb0a" dmcf-pid="bz7sLWc6HS" dmcf-ptype="general">K팝 소재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에서 역대 흥행 영화 2위에 올랐지만,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의 수익은 2000만달러(약 27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데헌 기대수익 10억달러(1조3800억원)의 2%에 그치는 수준이다. 넷플릭스엔 '신의 한 수' 였지만 소니에겐 씁쓸한 결과인 셈이다. 다만 케데헌 열풍에는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도 있다. </p> <p contents-hash="abf254700783142c496ddf0e70769f59fa369568fc0b8d3ed720b2ea164ca025" dmcf-pid="KqzOoYkPXl" dmcf-ptype="general">18일 외신 퍽(PUCK)에 따르면 소니가 넷플릭스에 케데헌을 공급해 얻은 수익이 2000만달러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영화산업이 위축된 2021년 소니가 일부 작품을 넷플릭스에 독점 공급하기로 하면서 제작비에 영화당 최대 2000만달러의 프리미엄을 받기로 한 것이다. 퍽은 "(2000만달러는) 넷플릭스 영화에 출연하는 스타배우 출연료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미국 내 1100여개 이상 영화관에서 열리는 '싱어롱 상영회'(관객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 수익도 소니와 나누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p> <div contents-hash="c515b53ef4522ad6f9f9a0fe3602bb229ba55e028137f56bdb57f73a35fafc66" dmcf-pid="9BqIgGEQ5h" dmcf-ptype="general"> 지난 6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데헌은 그야말로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누적조회수 1억8460만회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영화 2위에 올랐고, OST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케데헌의 흥행수익이 '겨울왕국'·'모아나'처럼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케데헌, 넷플릭스 아니라 극장에서도 성공했을까</strong> <div> ━ </div> <div></div> <div></div>넷플릭는 제작비 전액을 선투자하는 대신 IP(지식재산권)와 해당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모두 가져가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는다. 이에 소니가 케데헌2를 만들어도 넷플릭스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div> <p contents-hash="895dc4d2d569bd2cbd4166a77a5ca4514fdb47c09a53251b6c4d1ed89163f518" dmcf-pid="2bBCaHDxXC" dmcf-ptype="general">다만 케데헌이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이 고전하고 있는 데다, 케데헌이 사람들의 입소문과 음악 소비,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타고 팬층을 꾸준히 넓인 케이스여서다. 한 영화전문가는 퍽에 "케데헌을 문화적 시대정신으로 만든 건 넷플릭스의 영향력"이라고 말했다. 당시 소니가 넷플릭스와 손잡지 않았다면 1억달러에 달하는 제작비가 재무 부담이 됐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1d1b8b0166c109968af59ee9bf4b3c27944a7e590e1c0800b7efc80b42ae37a3" dmcf-pid="VKbhNXwMtI"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제2의 케데헌을 우리가 제작·유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최근 "제2의 케데헌을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루미 김밥', '진우 후드티'와 같은 파생 수익을 놓쳐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케데헌으로 K팝뿐 아니라 한국 음식·문화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질적 수익은 미국의 넷플릭스와 일본의 소니 픽처스뿐이라는 인식에서다. 그러나 케데헌이 한국과 한류에 대한 글로벌 이미지를 높였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p> <p contents-hash="5ea12cec25872756e742018d219afff19daa134992d412cae2df898cc13063f4" dmcf-pid="f9KljZrRtO"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국가이미지 제고는 다양한 후방연쇄효과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케데헌과 같은 사례는 장려해야 한다"면서도 "글로벌 자본이 한국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한국 문화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적정선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콘텐츠 산업의 외국인 직접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p> <p contents-hash="e98e83b65df7502fa96bf50c603221d5159483bd54672556e5bf96f4e5f14e91" dmcf-pid="4V2vc1sd1s"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 출현 70여년전 예견됐다" 08-18 다음 '약속의 땅'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 겨냥...안세영 "공격 배드민턴, 아직 부족해" [IS 진천]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